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4.23 모임 후기 (시계탑에흐른피, 테라포밍마스, 카네기, 클랭크레거시, 칼라미티트루퍼즈)

881 조회

2024.04.24 03:35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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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일 모임에 24 명이 참석하셨습니다.

낮 모임에는 테라포밍 마스가 돌아갔습니다. 서곡 확장까지 사용해서 무려 13라운드 동안 정성을 다해 화성을 가꾸셨네요. 빈칸이 한칸도 남지않은 화성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테라포밍에 진심이신 분들을 처음 보았네요.

낮모임에만 참석을 눌러놓으신 분들이었으나, 화성 테라포밍의 기세를 모아 저녁에도 계속 남아서 카네기를 즐기셨습니다.

그리고 막바지에 이른 클랭크 레거시 팟입니다. 과연 최종 우승은 누가 될까요?

별실에서 진행된 머더미스터리 : 칼라미티 트루퍼즈 다섯번째 팀입니다.

배역은 다음과 같이 사전에 사다리로 정해졌습니다.

달시 : 벨라

서스톤 : 크리스

베더 : 욱준

스펜서 : 눕눕이

코트니 : 뽀로리

마수키스 : 루시

원래 캐릭터 몰입을 위해 성별에 맞게 배역을 배정하고 있습니다만, 갑자기 마수키스 역할의 분이 개인일정상 못오시게 되어 급대타를 구하다보니 루시님이 대신해주시게 되었네요. 루시님과 뽀로리님은 첫 머더미스터리였는데 재미있게 잘 즐기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승헌님이 미스터리 파티 미발매작 기상, 암네지아를 직접 번역하여 돌려주시기로 했는데 완성도 높은 시리즈여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칼라미티 트루퍼즈가 끝나고 시계탑에 흐른 피 12인 게임이 있었습니다. 무려 100판을 넘게 GM 역할을 하셨다는 민티판님이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현재 마피아 게임중 긱 순위 1위를 하고 있다는 게임입니다. 21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인데 초플이면 최대 12인이 적당할 것 같다고 하셔서 마스터 제외 12인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2판을 진행했는데, 첫판에 제가 악마가 걸려버렸네요.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각 캐릭터 직업군이 다 다르고, 직업의 능력이 어떻게 발동되는건지 정확하게 숙지가 안되어 있다보니 악마 플레이가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결국 시민들에게 목메달려 죽었습니다. ㅋ 마지막 희망으로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다음날 하수인이 처형당하면 악마팀이 승리하는 캐릭터가 있었는지 제가 죽었음에도 게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솔님이 재판대에 서서 변명을 안하겠다 하셔서 그건줄 알고 한솔님께 투표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팀의 승리가 되었네요. 한판만 하기 아쉬웠던지 한 게임을 더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여관 주인이 걸렸습니다. 여관 주인임이 들켜서는 바로 악마에게 죽을것 같아서 누구를 지킬지 판단하느라 이번에도 얌전하게 있다가 다시 재판대에 섰고, 여관주인임을 밝힘으로 인해 밤에 또 다시 악마에게 살해당해 버렸습니다. ㅋ 아, 쉽지 않네요. 러러님이 자기는 성자라고 하셔서 마지막 무렵까지 재판대에 안서시다가 결국 마지막에 과반이상의 표를 얻더 죽을 위기의 순간, 하수인이었던 벨라님이 재흠님을 고발하며 동률로 만들어 위기를 넘기시며 악팀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이미 한번 해보신 빅투코맨님이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초플들을 분위기를 주도해가며 잘 이끌어 주셨네요.

추가로 오늘 빅투코맨님은 비트코인님이 되셨습니다. 누군가 닉을 잘못알아듣고 비트코인님이라 불렀는데.. 그때 벨라님이 비트코인 가즈아~!!! 를 외치시며 게임끝날때까지 비트코인으로 불리셨습니다. 한편 핑크촉님은 핑크퐁님으로...

내일도 연이어 시계탑을 하는데 내일은 좀 더 잘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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