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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

1,388 조회

2024.04.22 00:28

2024년 4월 15일 ~4월 21일 2024년도 4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주도 회사 모임들 및 전략 게임 번개, 혼자 집에서 1인 플레이 및 BGA를 많이 즐겼습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게임이나 신작 게임들을 확실히 BGA를 통해서 룰을 배워보고 플레이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 구매하고 싶어짐.)

<칠교 신도시> - 5인 플레이 [4월 15일]

- 저번 페스타 신작 칠교 신도시를 회사에서 다인플로도 즐겨보았습니다.1인플과 다인플의 차이가 거의 없는 부분이 아쉽긴 하네요 ㅠ

- 대부분은 검정/초록 균형은 0~2개 사이로 맞추셨지만, 빈칸의 경우 한명도 꽉채우지 못했다는 사실..! 역시 어렵군요

- 자주보던 타일이 아니라서, 카드에 그려진 타일을 잘 보고 설명하지 않으면 100% 문제가 생길 것 같네요. 저조차도 헷갈림...!

<캐스캐디아 + 랜드마크 확장> - 1인 플레이 [4월 15일]

- 캐스캐디아 랜드마크 확장은 1인플로 즐겨보았습니다. 와이프도 사실 관심 있어했던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서 안해주는군요

- 결론적으로 굉장히 좋은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랜드마크를 고민하는 맛도 괜찮고, 추가된 타일들도 엄청 마음에 드네요!

- 페스타에서 하모니즈를 사온 이후, 캐스캐디아...를 이제 더 할까 싶었는데, 오히려 랜드마크 정도 전략성이 추가 되니깐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캐스캐디아가... 더 좋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동물 퍼즐의 빡빡한 난이도는 증가하기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네요.

<문명의 시대> - 4인 플레이 [4월 16일]

- 오랜만에 회사에서 즐긴 문명의 시대입니다. 이번엔 전쟁을 일단 올려서 침략하는 플레이를 생각하고 테크를 올렸으나,
중간에 전투력에서 밀려서, 3라운드쯤에 방향을 틀어 많은 돈으로 문화를 2번씩 하는 테크로 변경하였습니다.

- 확실히 4명이서 하니깐, 문명 빌드시 획득하는 금화가 많아지니 불가사의도 엄청 많이 팔리고, 풍족한 문명의 시대가 되는 것 같네요.

<드림 홈> - 4인 플레이 [4월 17일]

- 이번 주 정기 모임에서는 드림홈을 즐겼습니다. 각자의 욕망(?)을 담은 집 건설인데... 어째선지 저희집에는 침실만 한가득...

- 개인적으로 짧은 플레이 타임 + 예쁜 외형 + 쉬운룰로 입문자들과 즐기기 참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템 잔룰 빼고)

<펭귄 파티> - 5인 플레이 [4월 17일]

- 한 10분 정도 여유가 남아서 펭귄파티도 짧게 3라운드 정도 즐겼습니다. 첫 라운드는 이상하리만큼 화합해서 올라갔는데,
두~세번째 라운드는 결국... 서로 색깔 죽이기가 시작되 버렸습니다. 역시 근본 게임인가 싶기도 하군요.

<골렘> - 4인 플레이 [4월 17일]

- 이번 주 전략 번개 모임에서 드디어 골렘을 즐겨보았습니다! 1인플 해보려고 룰북만 3~4번 읽었지만, 실제 해본건 처음이네요!

- 4인 플레이로 즐겨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빡빡한 관리를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임이였네요!

- 기본적으로 구슬이 놓인 칸을 기준으로 행동하고, 책장(지식) / 골렘(흙) / 기계(금&돈)의 3가지 엔진들을 통해 점수를 뽑는 방식인데,
뭐랄까... 서로서로 영향을 주는 느낌이 아니라 3개다 하고 싶은데, 턴과 자원이 모잘라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느낌에 가깝네요.

- 골렘들은 많이 가면 더 좋은 효과를 주지만, 조수와 함께 가지 않으면 벌점을 주기에, 적당히 쓰고 폐기(?)해야 되고,
기계들은 수입을 챙겨주는 요소라서 초반에 만들어야 좋고, 책장은 여러개를 모아야 점수가 높지만, 하나에 꽂아야 효율이 좋아집니다.

- 아직은 1판밖에 안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책장은 뭔가 다른 2개의 빌딩에 비해서 효과 타이밍이 한턴 정도 늦어서 별로지 않나 싶었네요.

- 기계를 잘 굴려서 자원 뽑아내며 책을 제외하고 2개 트랙으로 점수를 뽑아서 2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 해보고 싶네요!

<슈퍼 메가 럭키 박스[BGA]> - 2인 플레이 [4월 18일]

- BGA로 즐긴 필워커 하딩 작가님의 플립앤라이트 게임입니다. 뭔가 어그로 끄는 이름같아서 구매는 안했는데... 사고 싶군요.

- 기본적으로 숫자 빙고 베이스로 1~9까지 써있는 숫자 카드를 뽑고, 해당 숫자를 지우면서 점수를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총 4라운드 동안 완성된 카드들로 점수 + 가로/세로를 통해 획득하는 별 수량으로 점수 + 마지막에 달 수량으로 득점/벌점이며,
중간중간 빙고로 숫자를 얻을 경우 즉시 사용 가능하고, 번개를 통해 숫자를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각 라운드 별로 보충 되는 카드들도 콤보를 생각해서 잘 받아야하고, 운 요소도 있는데 여러명이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게임이네요!

<픽시[BGA]> - 2인 플레이 [4월 18일]

- 이번 페스타에서 행밥에서 2024신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픽시입니다. 간단한 카드 게임인데, 아이디어 좋네요!

- 4가지 색상과 점수를를 주는 규치칙, 1~9까지 각각 2장까지 꽂을 수 있는 방식이며, 카드 드래프팅 &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 최대 4인까지 되긴 하는데, 드래프트 규칙을 생각하면 2인 플레이가 베스트이지 싶네요. 요건 출시하면 바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테트리스> - 2~3인 플레이 [4월 19일]

- 금요일 퇴근 전, 짧게 시간을 내서 테트리스 게임을 팀원들에게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 다들 테트리스의 회전 과 T,L스핀을 굉장히 하고 싶어하시네요 ㅋㅋ 하지만 어림도 없지... 원하는게 안나와 버리는 게임 ㅠㅠ

- 간단히 20분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타일놓기의 딱 정석인 느낌이네요. 큰 기본 점수 + 작은 보너스 + 유저 간 레이싱.

<버라지> - 1인 플레이 [4월 19일]

- 퇴근 후 뭐에 홀린듯이 버라지를 셋팅해서 혼자 오토마와 1인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제 국가는 미국으로 와이프가 뽑아주었네요.

- 워냑 오랜만에 해서 룰북을 30분 정도 읽었는데, 생각보다 룰이 너무 쉬워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설명을 못할 것 같아서
다른 외부 모임에 안들고 가갔던 게임이여였는데... 이정도 난읻도면 그냥 가서 설며명하면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오토마 플레이가 오히려 너무 어려워서 해매면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끼리는 뭔가 서로 눈치를 보면서 인터렉션을 할텐데,
오토마는 카드로 우선순위가 있는것을 현재 상황에 매번 대입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줘야 해서... 1인플은 이후에도 안하게될 것 같네요.

- 쉬움 난이도로 했더니, 생각보다 점수 차가 많이 나게 이겨버렸습니다. (오토마는 수입과 국가 효과를 가지지 않는 난이도)

<볼토[BGA]> - 2인 플레이 [4월 20일]

- 요 근래 쇼기(일본장기)를 비롯해 추상전략 게임들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라 BGA를 통해 몇가지 추상 전략 게임을 해봤습니다.

- 볼토는 정말 안유명한 게임 같은데, 5~6종류의 기물들로 진행하는 고스트 비슷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게임이네요!

- 자신의 왕을 끝까지 가거나, 상대 왕을 잡거나, 귀부인 2명이 모두 잡히면 끝나는 간단한 조건과 각 기물들의 움직임을 보고 상대방의
기물의 종류와 위치를 대충 예측하는 플레이가 클래식한 재미가 있네요! L보드로 나오면 딱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토리니[BGA]> - 2인 플레이 [4월 20일]

- 추상 전략 추천에는 항상 얘기가 나오는 산토리니를 드디어 플레이 해봤네요. 뭔가 모드가 켜진 상태라 신 캐릭터를 고르고 진행했습니다.

- 요 게임은 약간 나의 수를 만드는 느낌 보다는...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플레이 느낌이라 취향은 살짝 아니였네요 ㅠ

- 다만 오프라인으로 플레이 하게 되면, 컴포넌트가 이뻐서 그 부분은 참 좋아 보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란 뚜껑이 너무 귀엽네요)

<초밥 대왕[BGA]> - 4인 플레이 [4월 20일]

- 원래 회사에서 하려고, 게임을 회사에 가져다 놨으나 인원 수가 애매해서 못했던 초밥대왕을 BGA로 누가 인원을 구하길래 해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카드 드래프트 게임을 좋아하고 잘잟하는 편인데, 스시고 4인의 경우, 한바퀴만 돌면 카드를 카운팅할 수 있어서
된장국이나 녹차 같은 카드들을 활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다음부터 초심자들이랑 할때도 요 조합으로 게임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패스 더 퍼그> - 4인 플레이 [4월 20일]

- 와이프가 이상하리만큼 좋아하는 야찌류 게임. 2마리 강아지를 던져서 나오는 자세로 점수를 얻는 간단한 규칙이라 아무대서나
꺼내서 즐기기기 좋아서 이번에에도 장모님과 처형과 함께 즐겨보았다.

- 1:1에서는 그렇게 강했던 와이프는 4인 게임에서는 욕심을 너무 부려서 최종 0점으로 종료.

<엔들리스 윈터> - 1인 플레이 [4월 20~21일]

- 20일 저녁에 깔아서 룰 북 정독 후 플레이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버리고 피곤해져서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플레이!

- 게임 플레이는 일꾼 놓기 + 덱 빌딩 + 엔진빌딩이 다 있는 느낌이라 재미는 있긴 한데... 오토마 규칙이 자꾸만 헷갈린다 ㅠ
(뭔가 점점 규칙서를 읽는 실력(?)이 감소하는 느낌도 드는데... 이번 게임의 경우 자원을 오토마도 쓰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 아침밥에 밀려서 2라운드 정도까지만 하고 종료해버렸지만, 다음에 다시 완전한 한판을 즐겨보고 싶다.

<플릿 더 다이스> - 1인 플레이 [4월 21일]

- 주말 아침에 엔들리스 윈터를 제대로 못끝내서 아쉬운 마음에 즐긴 2번째 게임.

- 세 자매를 할까 플릿을 할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세자매를 했던 것 같아서 이번에는 물고기를 잡아보았습니다.

- 다만, 이제 1인플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AI의 규칙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고득점을 내기 쉬운 구조가 되어서.. 다인플을 해야 될 것 같다.

<루드비히의 성> - 2인 플레이 [4월 21일]

- 오후에 와이프 약속 나가기전에 붙잡고 한번 플레이 한 루드비히의 성.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공간 압박이 커서 자주 즐기진 못했다.

- 와이프도 이상한 외형의 타일 놓기에 살짝 관심이 있어서 같이 해봤는데, 목표 카드를 망쳐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져버렸다...!

- 뭔가 좀 더 오래 즐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드는 게임. 성인데 훨씬 크게 만들어 보고 싶다.

<꼬치의 달인> - 2인 플레이 [4월 21일]

- 자기전에 와이프를 꼬셔서 짧게 즐긴 게임. 꼬치의 달인은 공모전때문에 꺼내놨다가 보여서 한번 플레이 해봤다.

- 봐주지 않고 전력을 다해서 2배수 이상 스코어로 이겨버렸다...! 피지컬 게임은 이게역시 문제가 아닌지...

<클러스터> - 2인 플레이 [4월 21일]

- 두번째 피지컬 게임으로는 클러스터를 저번에 추천 받은 대로 세로로 놓는 규칙으로 플레이 진행! (몇몇개는 죽어도 세로로 안선다!)

- 세로로 세우는 방식으로 하니 확실히 난이도가 확 올라서 조금만 건드려도 마구 움직여서 이렇게 하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이번 주도 전략 모임도 1번 가지며서, 많은 게임들을 즐겼네요! 1인플도 점점 더 즐겁게 뭘 할지 고민하는 맛이 있네요. (BGA도 즐겁고!)

일주일에 파티 모임 1번 + 전략 모임 1번이 되는 삶이라니... 이만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드네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는 게임들 즐기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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