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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10회(78회) 구보게 정모후기 -열정이 식어가는가?-

2,355 조회

2015.03.07 03:02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3월이 왔고 어김없이 금요일이 찾아 왔고 역시나 우리는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7명이 처음에 모여 레지스탕스 아발론 돌렸습니다.

처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모드레드만 넣어서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네요.

여자친구의 연기에 깜빡 속아서 패배... 패배... 패배...

아니 자꾸 선끼리 싸워 왜 ㅋㅋㅋ

그리고 2분이 더 오셔서 5명 4명 나눴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선 태양신 라

고전명작인데 뭔가 우리 모임이랑 안맞는 그런 기분...

매번 실패 이번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뭐라고 해야되지

두번은 돌려야 되는데 한번만 돌리고 더 안하게 되는 그런 게임?

다른 테이블에서는 촐킨 이 돌아갔습니다.

정말정말 뭔가 저랑 안맞는 그런게임

몇판하고 그냥 하기 싫어져서 쳐다도 안보는 그런 게임ㅋㅋㅋ

아마 당분간은 하는일 없을듯...

라가 끝날무렵 뽀요누나가 오셔서 크레이지 타임 돌려봤습니다.

정말 재밌는 파티게임인데

호불호가 정말 심하게 뚜렸하네요. 재밌는 사람은 재밌는데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는 다신 하기 싫어하는?ㅋㅋㅋ

시간정지!

촐킨은 아마 한판하는데 3시간 걸린걸로... 초보 두명은 탈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레이지 타임 끝나고 레지스탕스 : 쿠 핸드메이드버전 플레이 했습니다.(따세형 협찬)

정직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이 게임의 법칙에 따라 성원이가 많이 이겼습니다. 그는 거짓을 모르기때문이죠

그리고 라스베가스

간단한 게임 빠르게 빠르게 돌렸네요. 아직 옆에선 촐킨중

처음엔 제가 41만원 들쏭이 40만원 뽀요누나40만원 으로 승리

두번째는 뽀요누나 45만원(1라운드에 24만원 가져감) 제가 31만원 나머지 10만원대

성원이는 싸움만 붙으면 꼴지 ㅋㅋㅋ 혁재는 그냥 꼴지 총수입 11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아마 이때부터 지친듯... 뭔가 힘이 빠지고...

드디어!!! 촐킨이 끝나고 돌린 사무라이

이 게임도 정말정말 안맞는? 게임중 하나... 티그리스는 재밌었는데 이건 왜 이렇게 재미 없었을까...

해저탐험

이때부터 뭔가 확 하고 식은 저는 그냥 할게 없다...할게 없어... 이 말 만 하면서 관망중

해저탐험이 끝나고 뽀요누나랑 비요뜨가 손잡고 퇴근

그리고 란란형 혁재 나 들쏭이가 돌린 루미큐브

이제 정신이 몽롱해짐...

사무라이 끝나고 고전명작시간 이어짐

푸에르토 리코

재밌게 돌리셨는지... 이거 하고 자리 털고 일어났다고 하던데...

전 중간에 들쏭이랑 퇴근했습니다.

최근들어서 많은 게임을 하다보니 예전에 하던 게임들은 선뜻 손이 안가는듯 합니다.

딱히? 할것도 없는거 같고... 안맞는 사람이랑 하면 재밌게 했던 게임도 뭔가 재미 없어지고...

재밌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가... 아니면 내 안에 열정이 식어서 그런가...

더이상 파티게임은 하고 싶지 않고(물론 하면 또 재밌게 함)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아이를 돌리고 싶고...근데 같이 할 사람도 마땅찮고 다른 사람들도 챙겨야 하고...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하나에 빠지면 진짜 깊게 푹 빠졌다가 빠르게 나오곤 하는데

보드게임은 아직 1년도 안됐지만 이제 막 빠질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더 빠져보고 판단해야겠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좋아하는게임! 하고싶은게임! 재밌는게임! 원없이 돌리시길 바라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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