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운동 집모임 후기(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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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23:37

안녕하세요 ^^ 인천 서운동 집모임 후기 입니다.

4월 13일

가이아 프로젝트

집주인께서 보라의 어느 모임에서 공유를 해주신 가이아 종족을 준비해 주셔서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이아를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새로운 종족으로 하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가이아 종족을 새로 만들어 주시고, 공유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이토시스

3인이서 하니 원반이 막히는 일이 없었습니다. 5인까지 가능한 게임이라 원반 칸이 막히면, 원반을 차지한 플레이어들 중에서 점수가 제일 높은 사람의 원반이

빠지는데요, 이 상황이 이 게임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

숲속의 요리사

밥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했는데요. 플레이 중에 밥이 와서 그만 접으려고 했는데요, 집주인께서 너무 신나게 몰입하셔서 저희는 끝까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트릭테이킹은 언제해도 좋지요~

혁신의 시대

최근 여기말고 다른 사람들과 혁신을 하며 연승해서 좀 우쭐했었는데요, 역시 선수들이랑 하니 꼴찌에다 거의 반 바퀴 차로 뒤쳐졌네요.. ㅎㅎ

4월 10일

갤러리스트

이 날은 투표날이였고요, 저희는 사전 투표를 했었고 계산동 저희집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3인이서 갤러리스트를 했는데요, 초반 몇 번의 차례 동안 저와 함께한 아주머니와 노리는 바가 비슷해서 저희 둘이서만 계속 킥아웃 액션을 서로 주고 받으니,

나머지 한 분이 정말 화를 내시더라고요.. ^^;; 그러니 아주머니께서 겁을 먹고 어떠한 액션을 하다 화내신 분의 플레이 전에 액션을 바꾸려다가 주눅이 드셔서

손해를 보시며 진행하셨습니다.. ㅎ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이래도 좋다 허허~, 저래도 좋다 허허~ 하며 의욕 없이 하는 분이 간혹 계시는데요, 그보다는 이렇게 승부욕을 갖고

임하시는 게 더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왈츠

저희 모임에서는 얼마 전에 그오호 패스 논쟁이 있었습니다. 저와 제 앞 차례 분이 같이 패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앞에 분이 주사위 하나를 빼고 주사위를

굴리시고 그리고 액션을 하시고, 이제 제가 그 남은 주사위들의 조합 중에서 액션을 하려하니 앞에 분이 "너도 주사위를 하나를 또 빼고 다시 굴려서 해야한다"

고 하시는 겁니다. 잉?? 앞에 사람이 주사위를 하나 뺏는데, 뒷 사람도 주사위 하나를 또 빼고 다시 굴린다고요?? 저는 이거 아니라고 외쳤지만, 그 당시 같이 하신

분들이 다 이 분에게 게임을 배우셔서 "우리는 여태 그렇게 해 왔다(패스한 사람마다 주사위를 하나씩 빼는)" 에?? 저는 억울했지만 3명 다 그렇다고 하니 저는

조용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ㅜ 그 이후 저희는 각자 자신이 맞다고 룰북을 찾아보고 긱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결론은 몇 명이 패스하든 패스한 사람들 중에 제일 차례가 빠른 사람이 주사위 하나만 빼고 굴린 뒤, 패스한 사람들이 모두 그것을 쓰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

혁신의 시대

제가 요즘은 게임을 잘 사지는 않아서 저희 집에 새로운 게임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게임은 구비해 놓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