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브즈 보드게임 간단 후기 입니다 (The Wolves 2022년)
더 울브즈 The Wolves (2022)
전략게임 | 2-5명 | 14세 이상 | 75분
저는 보드게임몰에서 구매했지만, 지금은 코리아보드게임의 물건이 된 전략 보드게임 더 울브즈 입니다.
굉장히 옛날에 구매한 게임인데 후기 사진만 찍어놓고 이제야 글을 끄적여 보네요. 대장 늑대가 무리를 영입하고 영토를 넓혀 나간다는 테마로 만들어진, 영향력 게임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워 게임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룰 숙지가 쉽고 컴포넌트도 너무 예쁘기 때문에, 워 게임 장르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만한 게임입니다. 운발 요소가 미미하기 때문에 숙련도나 실력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커니즘이 간단해서 캐주얼하게 즐기기에도 좋고요.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게임을 싫어하는 진성 빡겜러들에게 또한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5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5가지 늑대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트웍이 심금을 울릴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목제 컴포넌트들이 세력 컬러별로 오밀조밀 들어 있습니다. 파스텔톤으로 색감이 따뜻하고 세련되었습니다. 도색 상태도 훌륭합니다. 필자는 피규어파라서 목제 미플을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더 울브즈는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사야돼!!!를 외치며 구매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판을 세팅한 모습입니다. 아트웍과 목제 컴포넌트 퀄리티가 뛰어나 세팅만 해 놔도 벌써 예술입니다.
개인판에 컴포넌트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해당 구성품을 찾기 쉽습니다. 다만 여타 많은 플레이어들이 지적한 것처럼 가격이 조금 상승하더라도 듀얼 레이어면 더 좋았을텐데 싶기는 합니다. 보기보다 목제 컴포넌트들이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자리에서 이탈합니다...
개인판 상위에 자리한 지형 타일이 진행하면서 계속 뒤집어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수읽기와 눈치싸움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맵 타일을 세팅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재미와 비주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맵 타일과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다운 늑대 컴포넌트. 필자는 반려견을 닮은 툰드라 늑대 세력에게 가장 애착 가네요.
본품에 카드는 5장 들어 있으며 70*120 사이즈 입니다. 나머지는 두꺼운 보드 형태의 종이와 목제 컴포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납 보관이 용이하도록 제품 트레이가 제작되어 있습니다. 일단 맵 타일을 넣고, 그 위에 개인판을 얹어 수납하고, 최상위에 달빛보드까지 수납하면 완벽합니다.
차후 보다 구성물을 찾기 쉽도록, 덱박스와 수납함으로 정리 방식을 조금 더 개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