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공모전 리뷰4] - 다이스 플레임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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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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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PNP 공모전 게임을 한번씩은 다 플레이 해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PNP자료들을 정리하고, 제 PNP게임을 수정하면서, 다이스 플레임 파이터의 종이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순간 '아 룰북이 노션에 있으니까, 나중에 태블릿으로 보면서 해야겠구나'해놓고.. 플레이 안했다는 것이 기억나.. 호다닥 해보게되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1인플이라, 금방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ㅎㅎ

컨셉 자체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속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해야 하는 상황,

어디서 또 번질지 모르는 불들과,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생존자가 아닌, 실제로 살기 위해 이동하는 생존자들..

그저 주사위만 잘 굴려서 데리고 나오기엔, 연쇄 작용 등으로 꽤나 어려운 난이도.

어느정도 능동성과, 전략성 강조를 위해 주사위값에 따른 화염진화나, 높은 주사위 값일 수록, 행독력 증가.

전체적으로 PNP지만, 테마성을 잘 들어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팅에 은근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뭔가 어렵다기 보단, 매 플레이시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불의 위치를 주사위2개의 좌표값으로 배치하는 방식을 택하신 것 같은데,

여기에 불까지 더해져 총 10개의 토큰을 배치해야하고.. 거기에 위치 중복시 재굴림 / 연기는 다시 불과 인접한지 여부 판단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만큼이나 주사위를 많이 굴린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종의 가이드라인 처럼 난이도별 불 배치가 선정된다면, 더욱 수월한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소방관의 진화 행동에 대해서, 3AP만큼의 특수 행동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불이 폭발하는 등 플레이에 있어서 난이도가 꽤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행동을 나눠서 하는 것도 좋지만, AP를 크게 소모해서, 사용할 수 있는 어드벤티지 행동이 도입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벽을 부순다던가)

이제 공모전 완성 마감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다들 마지막까지 마무리 화이팅이고!
더욱 멋져지실 작품들을 기대하며..!
저도 마저 작업하러 가보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