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S] Inventors of the South Tigris 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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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00:08

안녕하세요.

현재 킥스 중인 Inventors of the South Tigris 를 플레이 해 보고 후기를 씁니다.

남쪽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죠.

남쪽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기존 시리즈에 비해 웨이트가 높은 편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3번째 작품인 남티그리스의 발명가는 남쪽 시리즈 중에서 웨이트가 가장 높습니다.

룰북을 읽고 난 후의 체감 웨이트는 4.5 정도 되는 것 같았고, 1회플을 해본 지금은 4.3 정도로 수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남티그리스의 학자들에 비하면 더 어렵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웨이트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일단 내턴에 할 수 있는 선택지의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뭘 해야하지? 라고 막막하실 수도 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학자들처럼 주사위를 1~2개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액션이 메인액션 4종류 + 작업장 액션이 있구요, 거기에 일꾼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액션의 종류도 상당히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콤보가 터지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보너스들을 활용해서 행동을 하는 것 까지 고려해서 플레이 하려면 생각도 많이 해야되겠죠.

작업장의 경우 한 라인에 있는 모든 작업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것을 또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콤보가 터지기도 하고, 한쪽 라인에 몰빵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히 게임 테마의 중심이 되는 4가지 메인 액션은

1. 발명

2. (시제품) 제작

3. 테스트

4. 출시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내가 발명한 것을 남이 제작하기도 하고,

내가 제작한 것을 남이 테스트 하기도 하며,

내가 시제품 제작한 것을 남이 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터액션을 시스템적으로 장려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아이템을 제작한 사람은 게임이 끝나고 3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이템을 출시한 사람은 게임이 끝나고 테스트 횟수만큼의 점수를 받아요.

그럼 둘다 한 사람이 하게 되면 3 + x 만큼의 점수를 받아야 합당하겠지만, 시스템에서는 한 사람이 둘다 하게 되면 1 + x 만큼으로 점수를 줄여버립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제작하게 되면 아이디어를 제공한자(발명가)와 제작자가 모두 똑같은 보상을 받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 역시 한사람이 둘다 하게 될 경우 두번 받지 않고 한번만 받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발명 + 제작을 할 것이라면 내껄 두번해서 보상을 1회 받는거 보다는 내꺼하나 남꺼 하나 해서 보상을 2번 받는게 낫다라는 얘기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인터액션을 좋아합니다.

남을 짓밟는 인터액션보다는 누이좋고 매부좋고 식의...

잘 시간이 되어서 자세한 게임 방식의 설명까지는 어렵네요.

백번 듣는거보다 한번 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TTS 있으신 분들은 공개되어 있으시 한번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학자들보다 이게 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