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3.13 모임 후기 (광기의 저택)

526 조회

2024.03.14 02:24

모임 가입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3/13 수요일에는 광기의 저택 4인팟 하나만 열렸습니다.

별 5개 난이도의 아컴의 거리 마지막 시나리오입니다. 저는 3트째 나머지 분들은 처음이었습니다. 앤님이 리타영을 골라서 아.. 제일 먼저 죽으시겠구나 생각하고, 제이님이 고르신 캐릭터를 보니 괴물 처치할때마다 단서 하나 주는 캐릭터네요. 네, 이 시나리오는 괴물이 안나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 유물 부수기 시작하는 시점에 두마리 나오는게 전부죠. 두 분의 캐릭터를 보고 요번도 망했다라고 생각하고 4트를 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작 마법이 소환이 나왔습니다. 오! 이거라면 잘하면 깰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다른 분들은 전혀 이 시나리오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가져왔습니다.

저는 저주받은 유물을 캐릭터가 손에 넣는 순간 유물을 부술 위치로 바로 그 캐릭터를 소환하고자 전시장 주변에서 알짱거립니다.

그런데 리타 영이 공포가 쌓이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 역시 실패인가요. 잘하면 11시 전에 집에 갈 수도 있겠습니다. 앤님이 실수로 아이템으로 공포를 안버리고 이동을 하시는 바람에 리타가 미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삼송이님도 미쳤습니다.

삼송이님 다음으로 제이님마저 저주받은 유물을 손에 넣기 무섭게 미쳐버립니다. 제이님이 갑자기 조용해지신 걸로 보아 벙어리 정신병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 멀쩡한건 저밖에 안남았네요.

저는 유물을 부술 위치에 미리 가있다가 유물을 손에 넣은 제이님, 그리고 제이님과 같이 있던 삼송이님까지 유물을 부술 위치로 행동 두번을 써서 소환합니다. 삼송이님과 제이님이 있던 자리에 공포의 추격자까지 있었기에 소환마법이 없었다면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4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부다 유물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화단계에서 보스 괴물이 나타났고 전시장에 온갖 이벤트 발생가 발생하며 마지막 멀쩡하던 저까지 미쳐서 전원 미치광이 팟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삼송이님은 공포체크 단계에서 결국 사망하시고...

마찬가지로 이어인 공포체크에서 앤님의 리타영마저 사망합니다. 위스키까지 마셔가며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지만...

이제 마지막 라운드. 아, 역시 실패인건가 생각하면서 마지막 유물깨기를 시도하는데.. 이럴수가! 아직 유물이 부수어질 타이밍이 아닌데, 유물이 부서셨습니다! 네, 그동안 5인플로만 하다가 이번은 4인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물의 체력도 지금까지보다 낮았던 것이었겠죠.

그래서 3트만에 별 5개짜리 마지막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는 뱀이 서린 길 확장의 제대로 깨지 못했던 시나리오를 리트해봐야겠네요. 외톨이가 되어 죽음을 맞이했던 삼송이님의 한이 서린 그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