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3.11 (듄봉기, 서쪽왕국의건축가, 텐페니파크, 상락, 러브레터, 토르투가, 차가운그녀가눈을뜨기전에)

1,267 조회

2024.03.12 01:52

모임 가입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3/11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17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이중 6명은 낮 3시부터 모이셔서 듄 봉기 팀플을 진행하셨습니다. 6인 팀플은 꽤 시간이 걸리는것인지 7시 저녁 모임 시작할때까지도 계속 하고 계시더군요.

듄이 끝난후, 듄 하시던 분들은 바로 서쪽 왕국의 건축가를 이어서 하시네요. 저녁도 안먹고 게임하시는.. 정말 게임에 진심이신 분들이십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입문 게임은 두 테이블로 나누어 진행을 했습니다.

노래님은 예전부터 하고 싶어하시던 텐페니파크를 하시기로 하였습니다. 텐페니 파크 전에 상락을 먼저 하셨네요. 랑이님 죽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상락후에 입문 전략 게임 텐페니 파크를 하셨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전략 느낌의 게임을 해보신 창준님과 현동님. 재미있게 하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7인 파티게임을 돌렸습니다.

먼저 마지막 한분이 오시기 전까지 6인 러브레터로 시작하였습니다. 파토스님이 시작하자마자 홀리 공주님을 한방에 보내십니다. 바로 이어서 현님이 남작을 쓰셨는데... 파토스님에게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그런데 손에 들고 계시던 카드가 경비병이셨네요... 자살을 하셨습니다. 러브레터 초플이셔서 카드를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한바퀴 돌아 파토스님이 경비병으로 은님의 시녀를 맞추시면서 또 한번 킬을 하십니다. 3킬을 하신 파토스님. 하지만 저에게 수상을 들키셨는데 그걸 쓰지 않고 저에게 경비병으로 킬을 시도하시다가 틀려서.. 역으로 저에게 사망을 당하셨네요. 승리는 한래님이 하시고 저는 첩자를 쓴덕에 같이 승점을 먹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한판이었어요.

이어서 쿠쿠님까지 7인이 되어서 토르투가를 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토르투가는 처음이셨습니다. 일단 저는 영국이 뽑혔네요.

시작하기도 전부터 파토스님은 네덜란드인으로 의심을 받지만.. 꿋꿋하게 네덜란드가 아님을 어필하십니다. 선장을 맡은 은님이 시작 첫턴에 공격을 명하지만.. 아직 은님의 정체도 모르는데 은님에게 대항하는 반란분자가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바가지가 두개가 나왔네요. 심기가 불편하신 은님...

저는 반대쪽 배의 선장으로써 저역시 공격을 했지만.. 마찬가지로 실패하였습니다. 선장 수난시대네요. 하지만 다음번엔 공격에 성공하며 착실하게 영국 금괴를 쌓아나가고 있는데... 일등항해사인 파토스님이 이벤트 카드를 쓰며 말순서를 바꾸어버렸습니다. 새로운 선장은 프랑스인것 같은 쿠쿠님. 영국 선장에서 프랑스 선장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다음턴에 반란을 시도하시는 파토스님. 네덜란드가 아님을 계속 주장하고는 계신데.... 아무튼 반란이 성공하여 파토스님이 드디어 선장이 되십니다. 네, 선장이 되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은님은 반란분자들에게 계속해서 수난을 겪으시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공격을 시도하십니다.

고립되는 이벤트 카드가 프랑스인들에게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섬에 갇힌 영국인 현님과 그 오른쪽의 파토스님의 위치바꾸기가 나오면서 토르투가 섬은 프랑스인 3명과 네덜란드인 1명으로 채워졌습니다. 양쪽 배들은 모두 영국인들이 차지하여 영국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되었네요. 더군다나 저는 프랑스 금괴가 잔뜩 실려있던 해적선의 한래님에게 폭풍우 카드를 쓰도록 유도하며 프랑스 금괴를 몽땅 스페인의 배로 원복시켰습니다. 프랑스인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승리는 금괴 5:2로 영국의 승리고 끝났네요. 그리고 파토스님의 정체는.... 큰 반전없이 네덜란드였습니다.

토르투가 후 파토스님과 현님은 먼저 가시고 홀리님이 차그녀를 하자고 하셔서 마지막으로 차그녀를 꺼냈습니다.

오늘도 은님이 무슨 좋은 카드를 많이 가지셨는지 계속 웃으십니다. 하지만 범인을 들키셔서 범인을 홀리님에게 넘겼는데.. 그 다음에 수제를 쓰신 쿠쿠님에게 너무나 수줍으셨는지 혀를 너무 살짝 내미시는 바람에 쿠쿠님이 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혀를 여전히 은님 혼자만 내미셨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모두가 은님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상황. 우주인을 들고 있지 않기를 바라며 학생회장으로 의혹을 심었는데,,, 범인은 홀리님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은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카드는 우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차그녀는 은님의 승! 요즘 차그녀를 참 잘 하시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