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3월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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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20:53

올해 2번째 후기네요! 저번 후기에서 한번에 너무 많이 올리다보니 쓰는 저도 힘들고 읽는 사람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대략 10개 정도씩 나누어 적기로 했습니다ㅎ

그런데 혹시 사진 자르지 않고도 업로드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용량이 크면 잘라서 업로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거기다 사진이 많이 잘리게 되어 예쁘지도 않네요...

지구발굴 (6.5/10)

카드를 사용하여 이동을 하거나 자원수집/암거래/판매 등으로 외계인이 된 우리가 지구를 발굴하는 재미있는 테마입니다! 컴포넌트가 정말 예쁘고 룰도 생각보다 심플했습니다. 이 날 플레이할 시간이 애매해서 3라운드 중 2라운드까지밖에 못 해서 아쉽웠어요. 캐릭별 밸런스가 잘 맞는지 모르겠고 몇 가지 액션이 그렇게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룰마의 말로는 3라운드 가면 할 게 없어진다고 하는데 일단 더 자세한 평가는 다음에 한번 더 돌려봐야 할 것 같네요.

왕국의 수도 프라하 (8/10)

사진이 잘려서 슬픈..ㅜ 생긴 거랑 다르게 행동이 단순! 다른 분 게임으로 돌렸는데 저도 오거를 사기 전에는 꺼내기도 싫었던 게임... 그런데 재밌다...? 점수 얻을 방법이 꽤 다양해서 해야 할 게 정해져있지 않고 어느 정도 선택의 타이밍이 중요하네욬 요즘 떨이로 많이 올라오던데 정말 아쉽습니다ㅜㅜ 안 해보신 분들이라면 추천! 오거는 필수...ㅋㅋㅋㅋ

버건디의 성 SE (9/10)

버건디의 성은 저번에 아스모디에서 SE 출시할 때 와이프랑 하고 꺼내질 않았네요~ 오랜만에 해도 역시 재밌는ㅎㅎ 이번엔 포도밭 확장을 처음 넣어서 했는데 효과는 좋지만 아직 쓰는 법에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잘 활용하진 못했네요ㅜ 마지막에 주사위 억까 당하고 +1토큰도 없어서 망해부렸쥬ㅋㅋ

아크노바 (8.5/10)

이 게임도 2~3년 만에 한 것 같아요! 처음에 했을 때 봐야할 것도 많고 그 만한 재미를 주지도 않는 것 같아 손이 잘 안 갔네요~ 오랜만에 해서 룰도 거의 다 까먹었었어요ㅎ 돈 받는 카드가 잘 나와서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카드빨망인 건 안비밀ㅎ

원더랜드 워 (8/10)

오역이 많이 있다고 해서 돌리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대를 많이 한 게임이라 그냥 플레이. 컴포도 너무 예쁘고 플레이 방식도 파티파티한 게 딱 제 스타일. 돌팔이 약장수에 전투를 첨가한 느낌인데 배치와 어느 정도를 죽일지도 고민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스렐름에서 재생산 들어간다고 하니... 일단 기다려봅니다.

유포리아 (7.5/10)

언젠가 돌려야지 하다가 드디어 돌리는... 이것도 한 2~3년 걸린 것 같네요. 자기 별토큰을 먼저 없애면 끝나는 1등 뽑기 게임. 케릭터카드 능력이 사기적인 게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밸런스가 똥망까지는 아닌 것 같고 협작과 경쟁을 동시에 하는 괜찮은 게임. 간단하고 괜찮지만 다른 게임들에 밀려서 잘 돌아갈지는 의문.

주사위는 던져졌다.(7/10)

주빨망 게임. 하지만 재밌...ㅎ 남녀 짝 맞추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네요. 견제가...ㅜㅜ 라스베가스에 좀 더 전략을 가미한 느낌. 이 게임을 하니 라스베가스 하고 싶어지는 묘한 느낌이...ㅎ 암튼 오래 걸리지도 않고 좋았어요.

푸에르토 리코 1897 (8.5/10)

구판과 20주년 기념판도 들고 있었지만 돌리지 않다가 1897이 나오고서야 돌리게 되네요. 2인플이 재미있을진 몰라서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하자고 해서 돌렸습니다! 2인플은 다인플에 비해 좀 더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엔 상품 수송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3점차로 제가 졌네요ㅎ 다인플로 한번 더 해보고 싶네요!

라스베가스 (9/10)

주사위는 던져졌다를 하고 왠지 라스베가스를 하고 싶은 생각에 비보드게이머들과 라스베가스! 가스라이팅하기 딱 좋은 게임인데 찐친들이랑 하면 이만큼 재밌을 수 없죠ㅎ

12칩트릭 (7.5/10)

간단히 하기 좋지만 계속하니 뭔가 슬슬 질리기 시작한 거 같은 느낌... 하지만 하는 동안은 경우의 수를 따지며 눈치싸움하느라 정신없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