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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9 - 와스프 어그레션 덱

473 조회

2024.03.10 07:25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하지만 똥 💩 캐릭터는 있습니다. ㅠㅠ

마블 챔피언스에서 "하위권" 히어로들의 덱을 쓸 만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연재고요.

지난 번에 히어로 강제 난입 효과 때문에 뭔가 이상한

헐크와 그루트로 4가지 성향 덱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번 시간부터 와스프에 대한 덱들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와스프의 카드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15장은

* 동료 1장

* 이벤트 9장

* 리소스 2장

* 서포트 0장

* 업그레이드 3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존력

나디아 밴 다인/와스프의 시작 히트 포인트는 11인데요.

10 이상이어서 높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죠?

와스프는 앤트-맨과 엔젤 (아크엔젤)처럼, 형태가 3종류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 히어로 형태가 2종인 방식입니다.

저지력과 공격력과 방어력이

타이니 히어로일 때에는 1 / 1 / 2로 형편없고,

자이언트 히어로일 때에는 2 / 2 / 3으로 좋습니다.

그런데 "바이오-합성 날개" 업그레이드가 있는 동안에

타이니 와스프가 피해를 받으려고 할 때에

그 업그레이드를 소진하면 받으려는 피해 중 1을 방지합니다.

(공격으로부터의 피해가 아닌 피해도 막을 수 있어서 방어력을 1 올려 주는 것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기본 회복력은 3밖에 안 되지만

아이덴티티-특정 카드들 중에 고유 리소스 카드인 "핌 입자"를

자이언트 히어로일 때에 소비하면 와스프에게서 피해 2를 치유합니다.

이 리소스가 2장이기 때문에 덱이 한 사이클 돌 동안에

피해를 최대 4까지 치유할 수 있을 겁니다.

　파괴력

와스프의 기본 공격력은 타이니일 때에는 1, 자이언트일 때에는 2입니다.

타이니 히어로일 때에 반응 효과로,

와스프가 기본 능력을 사용하거나 이벤트 카드를 플레이해서

미니언이나 보조 모의를 격퇴한 후에

빌런에게 피해 1을 줍니다.

자이언트 히어로일 때에는 기본 공격으로 주는 피해를 여러 적에게 분배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장악력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공격 이벤트는 2종 있습니다.

"정밀 타격"은 기본적으로 적에게 피해 7을 주는데,

타이니일 때에는 피해 1을 추가로 주고 압살 키워드가 붙습니다.

"와스프 독침"은 타이니일 때에는 적 하나에게 피해 5를 주고,

자이언트일 때에는 총 피해 4를 여러 적에게 분배하여 줄 수 있습니다.

　견제력

와스프의 기본 저지력은 타이니일 때에는 1, 자이언트일 때에는 2입니다.

자이언트 히어로일 때에는 기본 저지로 위협을 여러 모의에서 분배하여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장악력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와스프의 헬멧" 업그레이드는 와스프가

타이니일 때에는 공격력을 1 높이고,

자이언트일 때에는 저지력을 1 높입니다.

저지 이벤트는 1종인데요.

"거대한 도움"은 모의 한 곳에서 위협 3개를 제거하는데,

자이언트일 때에는 그 대신에 여러 모의에서 위협 4개를 분배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지 이벤트는 아니지만 기본 저지를 할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긴급 성장"은 히어로 난입 효과로, 와스프가 기본 능력을 사용할 때에

자이언트 히어로 형태로 바꾸고

그 사용에 대해 해당 능력치를 2 올립니다.

여기에서 자이언트로 바꾸는 것은 비용이 아닌 효과여서

이미 자이언트 히어로라면 그 형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와스프가 공격은 잘 할 수 있지만 저지와 방어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기본 저지나 기본 방어를 할 때에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네요.

따라서 와스프는 피해를 주려면 타이니로 유지하고,

위협 제거를 하려면 자이언트로 유지하면 좋습니다.

와스프의 동료인 앤트-맨은

와스프가 히어로일 때에 타이니/자이언트 특성을 똑같이 가지며,

와스프의 헬멧과는 반대로

와스프가 타이니일 때에는 앤트-맨의 저지력이 1 올라가고,

와스프가 자이언트일 때에는 앤트-맨의 공격력이 1 올라갑니다.

　경제력

15장짜리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세트는 (비용이 없는 리소스 카드들을 제외하고)

* 비용 1이 2장

* 비용 2가 7장

* 비용 3이 3장

* 비용 4가 1장

이어서, 13장의 총 비용이 29입니다.

헐크는 13장이 30 (평균 2.31)이었고, 그루트는 15장이 22 (평균 1.45)였으니

헐크만큼 비용 부담이 높습니다. (평균 2.23)

그런데 헐크는 히어로일 때에만 소비할 수 있는 육체적 자원 3개짜리 리소스 카드가 2장 있어서

오히려 와스프가 헐크보다 비용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핌 입자" 리소스 카드는 와스프가 타이니일 때에 소비되면

카드 1장 드로우를 주긴 합니다.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지불되는 자원은 플레이되는 카드의 효과가 실행되기 전에 지불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면 덱이 한 사이클 돌 동안에

카드를 총 2장까지 드로우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서 일상 형태인 나디아 밴 다인의 G.I.R.L. 능력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동으로, 당신의 버리는 더미에서 인쇄된 정신적 자원 아이콘이 있는 카드를 최대 2장까지

당신의 덱에 넣고 셔플합니다.

최대 2장이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버리는 더미에 해당 카드들이 2장 이상 있을 때에도

일부러 1장만 선택해서 덱에 넣고 셔플할 수 있습니다.

버리는 더미에 있는 카드를 덱에 넣고 섞는 게 좋은 거니까

무조건 2장을 선택해서 그렇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덱에 넣고 섞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신적 자원 아이콘이 있는 카드들뿐이어서

다른 자원 아이콘이 있는 카드들은 계속 버리는 더미에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대기 중인 카드는 와스프의 덱이 다 떨어져서 셔플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그대로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니 버리는 더미에 있는 카드를 퍼다가 덱에 넣고 섞는 걸 너무 자주 하면

덱이 순환하지 않게 되겠죠.

초반에 빌드업을 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G.I.R.L. 능력을 쓰지 말고,

중후반에 빌드업이 어느 정도 끝난 후에는 플레이에 카드들이 상당히 많이 놓여 있을 것이기 때문에 (= 덱이 얇아져 있을 것이기 때문에)

G.I.R.L. 능력을 적극적으로 써서 버리는 더미에 있는 정신적 자원이 있는 좋은 카드들을 퍼다가 덱에 넣어 셔플하고

더 자주 플레이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겁니다.

　장악력

와스프의 능력은 자잘하고 정교해서 운영 시에 신경을 훨씬 더 많이 써야 합니다.

그러한 약점들을 조금이나마 커버할 수 있는 게 이 장악력 부분입니다.

타이니 히어로일 때에는 미니언이나 보조 모의를 격퇴한 후에 빌런에게 피해 1을 넣기 때문에

와스프가 막타를 때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능력으로 주는 피해는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경호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이나 보복 키워드가 있는 빌런에게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정밀 타격"은 타이니일 때에 피해도 1 증가하고 압살 효과도 받기 때문에

미니언을 공격하고 격퇴하면서 위의 능력까지 챙길 수 있고요.

자이언트 히어로일 때에는 기본 저지와 기본 공격이 여러 목표에 분배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이언트일 때에 "와스프 독침"과 "거대한 도움" 이벤트의 효과 역시 여러 목표에 분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레드 룸 훈련" 업그레이드는 와스프가

타이니일 때에는 기본 공격에 관통 키워드를,

자이언트일 때에는 보복 1 키워드를 줍니다.

　독립성

와스프는 피해를 주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위협 제거가 힘든 편입니다.

방어력이 3이 되거나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바이오-합성 날개"를 플레이해야 하고요.

적의 공격을 방어하면 기본 저지나 기본 공격을 할 수 없어서

"와스프의 헬멧"이 주는 추가 능력과 "레드 룸 훈련"이 주는 관통을 제대로 쓸 수 없죠.

"와스프의 헬멧"과 동료인 "앤트-맨"의 추가 능력이 서로 엇갈려 돌아가기 때문에

약한 위협 제거를 앤트-맨에게 맡기면 좋은데,

앤트-맨의 비용이 4로 상당히 높습니다. ㅠ

앤트-맨의 인쇄된 자원이 정신적이면 G.I.R.L.로 더 자주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와일드 자원이어서 그것도 안 되고요. ㅠㅠ

그래서 나디아 밴 다인/와스프 아이덴티티 카드 세트에 대한 저의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존력 3 경제력 1

파괴력 3 장악력 3

견제력 2 독립성 2

헐크와 그루트는 캐릭터 자체가 바보 같아도 이건 정말 강하다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와스프는 강하다고 꼽을 만한 부분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죠.

제 방식대로 그래프를 그려 보니까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6각형 그래프가 작게 밀집되어 있어서

어떤 역할을 맡든 잘한다는 인상을 못 받는 겁니다.

이번 와스프 어그레션 덱은 와스프가

공격 하나는 기막히게 한다는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생존력

이것을 위해 추가한 카드는 없습니다.

　파괴력

플레이에 동료가 있다면 적의 공격을 동료를 던져서 막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와스프가 기본 방어력을 사용해서 방어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 턴에 소진된 채로 시작할 확률이 높습니다.

와스프가 기본 공격력으로 공격을 하기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공격 이벤트로 덱을 채워야 합니다.

어그레션 공격 이벤트 6종을 2장씩 넣었습니다.

이 이벤트들을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중 특성이 필요한 것, 초과 피해를 활용하는 것.

"급강하 폭격"은 비용이 무려 4입니다만

적 하나에게 7의 피해를 주고, 나머지 적들 각각에게 피해 1을 줍니다.

"피치백"은 비용이 겨우 1입니다만

히어로 반응 효과로, 당신의 히어로가 공격한 후에

적 하나에게 피해 4를 줍니다.

위의 공격 이벤트 2종은 플레이되려면 공중 특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이오-합성 날개" 업그레이드가 플레이에 없다면 플레이가 불가능한 이벤트들이어서

날개옷 (?)이 이 덱에서 핵심이 됩니다.

헐크와 그루트 때에는 공중 특성을 얻을 방법이 없어서

이 공격 이벤트들을 처음부터 포기했었죠.

"싸움 속으로"는 비용이 3이고, 미니언에게 피해 6을 줍니다.

그리고 초과 피해마다 주요 모의에서 위협 1개를 제거합니다.

"무자비"는 비용이 2이고, 적에게 피해 4를 줍니다.

그리고 초과 피해마다, 당신의 덱에서 카드 1장을 버리는데요.

이 방법으로 버려지는 각 어그레션 카드를 당신의 핸드에 추가합니다.

위 두 이벤트는 그루트 어그레션 덱에서 썼던 카드들입니다.

하나는 위협 제거를 위해, 나머지는 간접적인 카드 드로우를 위해 썼습니다.

"수그러들지 않는 공격"은 비용이 2이고, 미니언에게 피해 5를 줍니다.

비용으로 육체적 자원을 하나라도 사용하여 지불했다면 압살 효과를 얻습니다.

위의 이벤트는 헐크 어그레션 덱에서 압살 효과를 노리고 썼었죠.

"기습 공격"은 비용이 1인데요.

히어로 반응으로, 당신이 형태를 바꾼 후에

적에게 피해 3을 줍니다. (육체적 자원을 사용하여 지불했다면 그 대신에 피해 4를 줍니다.)

위의 이벤트는 다른 히어로들도 쓸 수 있습니다만

와스프처럼 히어로 형태가 여럿인 히어로는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죠.

　견제력

이 덱에서 "싸움 속으로" 이벤트를 통해서 초과 피해만큼 주요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위기 아이콘으로 주요 모의가 막혀 있거나 보조 모의 쪽이 더 긴급할 때도 있겠죠.

그럴 때에는 동료들이 저지를 해야 합니다.

이 덱에 추가한 동료들은 특별한 녀석들이라 아래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경제력

위에서 와스프의 아이덴티티-특정 카드들이 비용 부담이 높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벤져스 맨션", "헬리캐리어", "퀸캐리어"는 설명 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겠죠?

제가 비용이 2짜리인 "팀-빌딩 훈련"을 쓰려다가

와스프와 특성을 공유하는 동료로 덱을 구성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해서

비용이 1 더 높지만 범용적으로 비용 할인 혜택을 받는 "헬리캐리어"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헐크 덱에서도 썼던 "독창성" 업그레이드를 넣었는데요.

브루스 배너에게도 천재 특성이 있어서 일상일 때에만 플레이될 수 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정신적 자원만 생산하지만

이 덱에서 정신적 자원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싸움의 기량"으로 공격 이벤트를 위한 육체적 자원 1개를 생산합니다.

아무튼 위의 서포트/업그레이드 5종으로 기본 뼈대를 만듭니다.

그리고 보조 수단으로 "영웅들의 전당" 서포트를 추가했습니다.

이건 헐크 어그레션 덱에서 썼던 건데요.

나의 아이덴티티가 미니언을 격퇴한 후에 이 서포트 카드 위에 영광 카운터 1개를 놓습니다.

일상 행동으로, 이 카드를 소진하면서 영광 카운터 3개를 제거하면

카드 3장을 드로우합니다.

와스프가 미니언을 공격해서 격퇴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 덱의 컨셉과 잘 맞죠! (미니언 막타 좀 양보해 주세요~~~~)

이 덱에 추가한 동료 넷 중 셋은 카드 드로우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언하트"는 핸드에서 플레이된 후에 카드 1장 드로우를 주고요.

헐크 덱에서 써 보려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빼 버린 "문 걸"은

내 아이덴티티에 챔피언이나 천재 특성이 있을 때에만 플레이될 수 있는데요.

나디아 밴 다인에게 천재 특성이 있습니다.

"문 걸"을 플레이할 때에 지불한 정신적 자원마다 카드 1장 드로우를 받습니다.

와스프 카드 세트에 비정상적으로 정신적 자원이 많고,

"퀸캐리어"로 생산한 와일드 자원을 정신적 자원으로 써도 되고요.

"독창성"은 정신적 자원을 생산한다고 했죠?

그래서 최대 3장 드로우가 가능합니다.

효자 "닉 퓨리"는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강제 반응으로,

카드 3장 드로우를 선택할 수 있고요.

이 동료 셋이서 주는 카드 드로우가 최대 7장 (1장 + 3장 + 3장)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인쇄된 자원 아이콘이 모두 정신적이어서

G.I.R.L. 행동으로 버리는 더미에 있던 것을 덱에 넣고 셔플해 버리면

그 동료들이 내 핸드로 저 자주 들어오게 됩니다.

이 덱에는 베이직 리소스 카드 3종 중에 "천재"만 있고 나머지 둘은 없습니다.

그 자원 카드가 정신적 자원 2개짜리이기 때문에

G.I.R.L. 행동으로 버리는 더미에서 덱에 넣고 섞기도 쉽고,

"문 걸"로 드로우를 더 많이 받기에도 유리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무자비" 이벤트로 초과 피해가 발생하면

저의 덱을 밀어내면서 어그레션 카드를 핸드로 추가하는 걸 노릴 수도 있는데요.

제가 일부러 베이직 카드 10장 중 8장이 플레이어 머무는 걸로 넣었습니다. (1장은 이벤트, 남은 1장은 리소스)

반대로 어그레션은 21장 중 7장만 플레이어 머무는 걸로 넣었는데요.

그 7장 중 2장은 쉽게 버려지는 거여서

실제로는 어그레션은 21장 중 16장이 덱에 흘러다니는 것들입니다.

왜 이렇게 했냐 하면

"무자비"로 덱을 밀어낼 때에 어그레션이 버려질 확률이 점점 높아지도록 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어그레션이 아닌 카드가 덱에서 버려졌더라도

그게 정신적 자원이 있는 거라면 G.I.R.L. 행동으로 덱에 다시 들어갈 수 있죠. ㅎㅎ

　장악력

마지막으로, 장악력을 보겠습니다.

"앤트-맨"을 제외한 동료 4종은 모두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반응이 있습니다.

"닉 퓨리"의 경우에 상황에 따라, 피해 4를 주거나 위협 2개 제거를 선택할 수 있고요.

"비비안"은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부착 카드나 비(非)정예 미니언이나 비(非)영속 보조 모의를 선택하고,

그 라운드의 종료 시까지 선택된 카드의 텍스트 칸을 (특성들을 제외하고) 빈 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한 라운드 동안만 발휘되는 능력이지만

귀찮은 부착 카드나 미니언의 효과를 지워 버리거나

위기 아이콘으로 주요 모의를 막고 있는 보조 모의를 가려 버릴 수 있죠.

내가 위협 제거를 못 하더라도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건데요.

이 능력은 지속 효과이기 때문에 "비비안"이 플레이에서 나가더라도 계속 유효합니다.

공격 이벤트들 중에

"급강하 폭격"은 스플래시 데미지처럼 여러 목표에 피해를 주고요.

"수그러들지 않는 공격"은 압살 효과를 얻으면 빌런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싸움 속으로"는 초과 피해로 주요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하고,

"무자비"는 초과 피해만큼 덱에서 카드를 버리고

이 방법으로 버려지는 각 어그레션 카드를 핸드에 추가하죠.

"표적되다" 업그레이드는 미니언에게 부착되는데요.

이게 부착된 미니언을 공격하는 공격은 압살 효과가 붙습니다.

따라서 그런 미니언을 위의 공격 이벤트로 공격하면

초과 피해가 빌런에게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공격 이벤트가 많았던 그루트 어그레션 덱에서처럼, 이 덱에도 "연마된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가했는데요.

이 카드의 비용이 3인데, 플레이될 때에 정신적 자원 2개를 반드시 지불해야 해서

"어그레션의 힘" 리소스나 "퀸캐리어" 서포트가 필요합니다.

어그레션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정신적 자원을 하나라도 지불했다면

"연마된 기술"이 그 공격 카드가 주는 피해를 증폭시키는데요.

그 공격 카드의 인쇄된 비용만큼 올라갑니다!

연마된 기술을 통해서 어그레션 공격 이벤트들로 뽑아낼 수 있는 피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피해	비용	총 피해
급강하 폭격	7/1	4	11/5
싸움 속으로	6	3	9
무자비	4	2	6
피치백	4	1	5
수그러들지 않는 공격	5	2	7
기습 공격	3	1	4

"급강하 폭격"의 경우에 첫 번째 목표에 주는 7의 피해가 11로 올라가고,

나머지 각 목표에게 주는 1의 피해가 5로 올라갑니다!

플레이에 다수의 적이 있을 때에

빌드업이 끝난 와스프가 "급강하 폭격"을 한 발 떨어뜨리면

모든 게 다 정리됩니다. ("영웅들의 전당"에는 트로피가 쌓이고, 타이니 히어로였다면 빌런이 벌침에 계속 쏘이겠죠.)

여기에 기름을 부어 주는 것이 "팔로우 스루" 업그레이드입니다.

내 히어로의 공격이 초과 피해를 주면 그 피해를 1 증가시키는 건데요.

제가 이 업그레이드를 2장 넣었습니다.

그게 다 깔려 있다면 (초과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가정 하에) 위의 표에서 숫자들이 2씩 더 올라갈 겁니다.

제가 예전에 "팔로우 스루"를 3장 다 깔아 보려고 했는데요.

그 전에 게임이 끝나 버리더라고요. 빌런이 죽든 내가 죽든.

다행스러운 점은 "연마된 기술"과 "팔로우 스루"도 인쇄된 자원 아이콘이 정신적이어서

G.I.R.L. 행동으로 버리는 더미에서 덱에 넣고 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덴티티가 와스프이고 "앤트-맨" 동료가 있어서

"무리 전술" 이벤트를 넣긴 했습니다만

비용이 4인 "앤트-맨"을 플레이하는 게 빡세서

그 이벤트를 거의 못 썼습니다.

정말 급하게 와스프를 준비시켜야 할 때 쓸 수 있겠습니다만

없어도 될 것 같네요.

이번 글이 엄청 길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와스프 어그레션 덱을 세 번 갈아 엎으면서 테스트를 해서였고요.

지금 버전의 덱도 더 연구하면 더 좋아질 것 같지만

이제는 다음 덱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ㅠㅠ

다음 시간에는 와스프의 저스티스 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블 챔피언스 영상 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j65-RTyPnFI&list=PLMdv9YpZsmII0o7lEo9yLniOe02vrKAQs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 - 헐크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2 - 헐크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3 - 헐크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4 - 헐크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5 - 그루트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6 - 그루트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7 - 그루트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8 - 그루트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9 - 와스프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0 - 와스프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1 - 와스프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2 - 와스프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3 - 발키리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4 - 발키리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5 - 발키리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6 - 발키리 프로텍션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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