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가르드의 챔피언 1인플 2번째 간단후기
애증의 미가챔 1인플 입니다.
지난번 룰알못 했던 걸 다시 심기일전하여,
숙지하고, 바꿀건 조금 바꿔 본 뒤에 다시
1인플에 도전해보았습니다.
1인플에서 몇 가지 헷갈리던 룰을
제대로 다시 적용해서 하니
조금 달라지긴 하네요.
오늘은 룰북에서 첫번째 도전과제로 내주는
스반힐드 vs 튀라의 대결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세팅도 하라는대로 상점도 깔고
오늘도 풀확으로 갑니다.
다크마운틴과 발할라.
개인적으로 발할라가 없으면
미가챔은 밋밋챔으로 바뀌는 듯..
1라운드를 진행해봅니다.
저 떠돌이 전사 녀석..
싸움꾼입니다. 싸우는걸 너무 좋아해요.
이제 떠돌이 전사는 무조건 이기지 않습니다.
질 때도 있어요.
룰북에선 물러날 때라고 표현하는데,
어쨋든 주사위는 완전히 잃지는 않으면서,
이길 수 있을 때까지 싸웁니다.
쉽게 생각하면 회피 만렙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지더라도 진 주사위 제하고 남은 주사위로
이길 수 있다면 끝까지 덤빕니다.
그래도 못 이기면 그때 물러나게 됩니다.
싸우러 다니기 좋아하는 떠돌이 전사.
자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금화가 잔뜩..
밑에도 적겠지만,
룰북과 다르게 진행한 부분은
'금화 3개 이상 쌓이면 다음 라운드를 진행 할 때,
3개를 남겨놓고 나머지는 점수로 환산한다.' 인데.
저는 5개를 남겨 주었습니다.
그러니 떠돌이 전사도 움직이는데
숨통이 트이더라구요.
바다로 진출하는 통로를 전부 차지해버린 떠돌이 전사.
확장 몬스터 중에 떠돌이 전사의 상황에 맞지 않는 녀석들은 친절하게 룰북에 대처법이 잘 적혀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일러는 제 개인적으로 '호' 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 두둥.
떠돌이 전사가 몬스터들을 많이 잡아서 걱정했는데,
겨우 100점(?)을 땄더라구요.
지난 번엔 몬스터 점수만 130점 정도 되었는데,
이번엔 물러날 때도 몇번 있었어서 이 정도에서 멈췄습니다.
결국 151점 vs 139점으로 제가 이겼습니다.
음하하!
저는 리더 주사위도 나락가고 막판에 어찌어찌 바다 몬스터랑 베르그리사르 잡고 하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결론 및 요약
1인플 룰만 잘 알면 꽤 괜찮습니다.
다음엔 떠돌이 전사를 2마리 껴서 해볼까 싶기도..
룰 바꾼 부분 및 기억할 부분
1. 떠돌이 전사에게 금화 5개는 매 라운드마다 남겨둔다.
2. 떠돌이 전사는 최대한 이기려 하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땐 물러날 때도 있다.
3. 떠돌이 전사는 교회는 가지 않는다. (무쓸모 인듯)
그 외에 나머지 룰은 룰북에 충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가챔 이번엔 재밌게 즐겼네요. ㅎ
지난 번엔 뭐지? 뭐지? 계속 이랬는데..ㅋㅋ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