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금천] 보드피플 모임 게임후기 (3)

1,027 조회

2024.02.25 23:10

안녕하세요,

구로디지털단지/금천 보드게임 동호회

보드피플입니다,

지난 게임후기 1,2탄에 이어,

3탄ㄱㄱ

[구디/금천] 보드피플 모임 게임후기 (1)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189&tb=community_post

[구디/금천] 보드피플 모임 게임후기 (2)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338&tb=community_post

-푸에르토리코 1897
또 다른 스테디겜이지만 최근에 뉴버젼이 발매됐다.
확장들이 포함되고 판과 컴포가 컬러풀해짐
5인으로 돌리니 조금은 시간이 걸렸지만 여전히 재미났다.
직업은 밀수꾼 넘사인기, 생산자는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누군가 대신 생산해주겠지..아 나말고...
확장1인 빨간 일꾼은 생각보다 일반 일꾼으로 쓰는 비율이 높았고
확장2가 좀 더 재미난 요소였는데 한 분이 쓸어가셨다ㅋㅋㅋㅋ

-오딘을 위하여
스테디겜 오딘. 그 아무도 '오딘을 위하여'하자 라고 풀네임을 부르진않음
라운드가 많고 칸도 많아서 처음엔 복잡해보였으나
포경,약탈,목축 - 섬/집 구입 등으로 생각보다 메인 점수 테크는 몇가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이밖에 카드효과나 이주 액션 신경써주는 정도다. 테트리스 형식으로 판을 채우는데,

메인판은 보통 사람들 거진 다 채움ㅎㄷㄷ때문에 메인에만 목숨 걸면 노놉
보통 밥 먹이는 게임에선 매턴 밥 먹이기가 험난한데, (저만 그럴수도)
오딘은 식량을 주는 턴이 있어서 나름 여유롭다.

-백로성
케이스는 높고 작은 편이며 제법 구성이 알차다.
(출시특가로 구입해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테마부터 일러스트까지 전반적으로 일본일본한 게임
주사위액션이 메인이기에 이 점은 로렌초나 마르코폴로가 떠오르는데 그보다는 볼륨이 가볍다.

초플에는 가신,무사,정원사 세 가지 행동을 골고루 찍먹해봤는데, 고점수를 위해서는 가신+무사테크 콤보가 좋아보인다.

-포실리스
공룡학자가 되어 멸종위기의 공룡을 복원시키는 게임
두개골 갈비뼈 엉치뼈 이런 순으로 더 값이 나간다.
포인트는 작은 핀셋으로 각종 부위 뼈 집어내기+타일 밀어서 다른 플레이어 쫓아내기.

밀어내기가 조금 킹받으면서도 꿀잼이다.

-오! 미우바우
게임주인분이 지난 11월 페스타에서 구입한 귀여운 클라이밍게임
카드별로 강아지,고양이,그 외 동물들이 있는데
일러스트가 겹치는게 없어서 더욱 귀엽고 보는 재미가 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놀아주면서 똥을 치워주는 컨셉인데, 8번카드가 여러 동물들이라 똥이 많다.

그 왜 계속 나한테만 많이 들어오는 8번카드.. 8카드내면서 선을 가져가기 때문에 한장씩 터는게 ㄱ이득인데 쫄보라 그냥 트리플로 털어버렸다.

-레즈 아르키나
+진주 확장, 자원이 약간 도시락 찬합처럼 담겨있던 기억
카드에 텍스트는 짤막하고, 대부분 아이콘으로 간략히 표시돼있음.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적응하니 훨씬 더 편하다고 생각.
누가 턴마다 특정 자원을 얻는 카드를 깔아서, 그때마다 내가 자원효과를 받는 카드를 깔았더니

(어쩔 수 없이)조금 킹받게하기+게임 효율이 좋았다ㅋㅋㅋㅋㅋ
선마커가 있을 때 +1점이라는게 변수. 마커포함해서 우승조건 발동되는 사람 -> 냉큼 선 뺏아오면서 견제 가능

-커피러시

파주슈필에서 출시하자마자 잽싸게 사왔던 커피러시.
게임 스타일은 타이쿤느낌이지만 컴포가 아기자기하고 메뉴가 먹음직스럽다.
카페 근무 경험이 있다면 약간 ptsd 올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이 게임의 묘미!!
크리스마스에디션 카드를 샀는데 설날에 넣어서 가져간다는걸 까먹었네ㅠㅠ

-딥 씨 크루
협력 스컬킹 느낌의 트릭테이킹 게임
개인적으로 스페이스크루보다 훨씬 재밌는 딥씨크루임
대화없이 하는 게 원칙이지만 조금씩 본인도 모르게 리액션을 하고 말아버린다ㄷㄷ
할당받은 미션을 서로 생각해서 눈치껏 카드를 내려놓는 것이 아주 꿀잼
왠지 검정색카드미션을 털면 기분이 더 좋다.

-브리스톨1350
책시리즈 중 하나. 흑사병 전염을 피해 무사히 마차를 운전, 골인하는 마피아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