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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 보투단 설날 맞이 부천 번개 (부제: 그들을 그렇게 밥만 먹고 달렸다....)

3,409 조회

2015.02.23 12:35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설날맞이 부천 모임 입니다.

참여 인원은:노담님,맑무스님,률님, 백호님, 신재님, M.Y님,베리님,안쫑님,몽크르

2주정도 전부터 부천에서 설날연휴 금요일에 한번 모이자 모이자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 일이 현실로 이루어 졌습니다.

그 머나먼 남양주에서 부천까지 친히 달려와주신 맑무스님,신재님,.M.Y님,베리님 감사합니다.ㅎ

부천에서 모임을 가지게 된 이유중 하나는 까봉때문이었습니다. 모임분들중 보드게임보다 다트를 취미생활로 먼저 접하셨던 여성 두분이 계셔서

보드게임+다트를 할수있다는 유혹으로 남양주에서 부천까지 달려오셨습니다. ㅎㅎ

만난시간이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어서 바로 점심을 해결하고 까봉이 오픈 전 시간때라 근처 테이블이 넓은 까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곳에서 돌렸던 게임은 마스크맨,해저탐험,범인은 춤춘다를 돌렸습니다.

어짜피 자리도 이동할 생각이고 처음 제가 끌고?온 제 친구 률군을 위해 쉬운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모든 보덕의 시작은 다 그런거죠...쉬운게임)

해저탐험은 눈치싸움?이 치열한 게임이죠 보물은 적당히 먹고 빨리 돌아와야 승자가 될 수 있는, 함께 끝까지 가자고 약속하지만 언제나 배신하는...

그런 파티성 좋은 게임입니다.

마스크맨은 저희 모임에서 정말 많이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룰 설명은 쉽지만 레슬러들의 강함을 그때그때 설명해주는게 조금은 어려운

하지만 이해하면 정말 재밌는 그런 게임이죠.

세번째 게임은 범인은 춤춘다. 카드들이 정말 춤을추죠 어디서 무슨 카드가 나오는지는 그 누구도 예상 하기 힘든 게임입니다.

32장의 카드로 이런 재미를 만들수 있다는데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그렇게 세 가지 게임을 돌리고 까봉 오픈시간이 다 되어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까봉에 도착하자마자 여성분들에겐 신세계가 짜라란~ 다트에 포켓볼도 칠수있고 보드게임 하기도 좋고 만화책까지!!! 신세계를 만나셨습니다.

무슨 게임을 돌릴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몇몇 분들은 이미 포켓을 치시고 있고 몇몇 남성분들은 무슨 게임을 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가져온 게임은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고)

그래서 룰 설명 쉽고 플레이 하고 싶었던 게임으로 나누어 한 테이블에서는 러시안 레일로드를, 한 테이블에서는 까페 인터내셔널을 플레이 했습니다.

입문자도 쉽게 이해하고 플레이 하기 좋은 게임 입니다. 역시 까페는 커플로 가야 제맛! 남남/여여 커플은 함께 앉을수가 없는 그런 게임이죠...

꼭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까페 인터내셔널 룰 설명과 맨그로비아 플레이 준비로 인해 아직 플레이 못해봤습니다. 인연이 되면 그때 플레이 하자!

까페 인터내셔널이 간단하게 끝나는 게임이다 보니 다음 게임으로는 맨그로비아를 플레이 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엠티때 한번 플레이 해보고 구입해야지 구입 해야지 하다 이번에 다다에 입고되어 포인트와 현금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게임입니다.

룰북만 세번정도 읽어보고 플레이 하면서도 갸웃 갸웃 했지만 큰 에러플 없이 마무리 한듯 합니다. 좋은 게임인데 아직 많이 플레이 못해봤으니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 돌려 봐야겠습니다.

보드게임 플레이중 중간에 M.Y님 VS 노담님의 다트 대결이 있었습니다. 남여 대결이긴 했지만 M.Y님 취미생활중 하나가 다트이기에 대결해 봤는데 결과는...

M.Y님이 600점을 넘는 점수로 노담님을 2배가 넘는 점수차로 이겨버리며 멘붕을 선사해 드렸죠... 자세부터 다르시더라구요...ㅋㅋ

그 후 잠시 저녁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먹는 동안 전 노원에서 부천까지 지인분들이 오셔서 잠시 따로 저녁을 먹고 다시 합류 했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2 테이블에서 푸에르토 리코, 프레스코를 플레이 중이셨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사이 전 제 지인 2분에게

마스크맨, 해저탐험, 코코넛츠 정도를 설명 해드렸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테이블이 어떻게 게임이 끝난지도 구경 못한채 그 테이블에선 다음게임으로 피그 파일을 플레이 하고 계셨습니다. 피그 파일도 끝나고 프레스코

테이블의 게임도 끝날때쯤 멀리사시는 신재님과 다음 약속이 있는 안쫑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나머지 분들은 마지막?!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이미 시간은 9를 넘긴 시간...)

한쪽에서는 맑무스님이 중고로 구입하신 중세시대의 상인을 다른 한쪽은 콘코디아를 플레이 했습니다.

중세시대 상인이 되어서 물건을 구입해 마차로 옴겨 남들보다 더 비싸게 팔도록 노력하고 신분?평판?을 높여야만 이기는 그런 게임입니다.

개인적인 플레이 소감은 아임더보스+검은함대를 추가 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차를 경매로 구입해서 경매에서 승리한 사람이 다른사람들과 협상하여 돈을 받고 팔아 주고 그 마차는 모두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재밌는 요소입니다.

콘코디아는 요즘 개인적으로 엄청 자주 본 게임입니다.(노담님이 자주 가져 오셨거든요..ㅎㅎ)

세명이서 밤샘할때 한번 플레이 해봤었는데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사소한?에러플이 조금 있었다는건 이날 백호님이 룰북 읽어보시고

발견했다는 후문이...

덕분이 옆 테이블에선 에러플을 다시 잡고 플레이 하셨는데 노담님 왈 " 김총무 이거 우리 저번에 했을때 에러플이야, 이거 생각보다 게임이 많이 달라져"

이렇게 이야기 하셔서 다시 플레이 하길 기대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남아 M.Y님 특화 게임 SET을 플레이 했습니다.(새로운 참여인원에게 보드게임에 재미만 줄수 없죠 멘붕도 함께!!)

M.Y님이 SET 속도가 정말 남다른데 이날은 조금 피곤하셨는지 조금은 느리셨지만 뭐 결국에는 1등을...

역시 저희 모임에선 SET하면 M.Y님이죠!!

이렇게 설날 부천 모임이 마무리 되고 남양주 까지 먼길 떠나시는 네 분과 가까운곳 사는 나머지 세명은 그렇게 흩어지고 그날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몇주만에 모이는 모임인지라 이날따라 정신없이 플레이 하다보니 사진찍는걸 중간중간 빼먹기도 하고 그랬지만 재미만큼은 최고였던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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