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스토리 미국, 중국 수출 계약 성공 및 룰 개정 의견 교환
각 건물의 값어치를 치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지라, 제 생각엔 당신은 건물건설의 정치력을 2로 설정해야 할 듯 하네요.
1) 게임 초반에도 건물건설이 가능해 실제 임팩트를 가할 수 있고,
솔직히, 협박이 막판 게임을 좌우하고 나머지가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제 생각엔 방어자한테만 광물로 방어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하면 군사력이 고작 1 쎈 국가가 습격하는 상황보단 더 좋아질 겁니다. 이는 그저 1점 차이입니다. 이러한 일로 항상 4점을 잃는단 소리는 아닙니다.
방어자만 광물을 사용한다면 공격자한테는 흥미로운 서브게임입니다.
그들은 이제부터 엄청난 턴을 사용해(정치력을 사용해) 협박이 쓸모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 진짜 결정을 내리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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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편집작업을 하고 있고 꽤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다만 최근 며칠간은 작업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한가지 얘기할 것이 있다면 당신은 아마 당신의 디자이너들한테 제가 규칙에 제안을 했던 것들을 보게끔 하고 싶을 겁니다.
저희는 패치스토리를 여러번 플레이했고 게임은 늘 3시대가 오기 전에 전쟁과 협박으로 물들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남은 1/3의 게임을 전투력에만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군사력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지요. 하지만 다른 전략도 그에 못지 않게 성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숭배, 건설 등)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전 메일에서 숱한 수정제안을 걸었지만, 여기에 제가 생각하는 두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1) 협박당할 때 방어자가 미네랄을 희생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군사력 15인 사람이 군사력 16인 사람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협박당할 때는 15대 16이나 8대 16이나 뜯기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니 군사력이 꽤 엇비슷해도 협박이 성공하게 됩니다.
방어자가 미네랄을 이용해 군사력의 동등함을 도모할 수 있고(이는 게임밸런스에도 좋다고 봅니다) 또 공격자한테는 흥미로운 결정을 줍니다.
협박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택의 갈림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협박이 실패했을 때 정치력을 잃는 것이야말로 도박이죠.
이렇게 한다면 플레이어들이 더 흥미를 느끼리라 봅니다.
2) 이동력과 방어력의 가치를 바꾸는 것입니다. 가령, 이동력 2와 황금박스 방어력 2짜리 한 칸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동력은 공격자 측에서만 유용한 희한한 존재입니다. 공격자한텐 방어력이 필요 없죠.
하지만 방어를 하려는 사람은 황금박스 안에 일꾼을 넣어야 하므로 자원상의 손해(다른 걸 얻을수도 있는데)를 얻습니다.
이는 공격자한테 더욱 유리한 구조입니다.
군사력의 동등함을 추구하는건 게임을 위해 좋은 선택입니다. 1~2명의 플레이어가 군사력에 신경쓸 동안
다른 1~2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의 다른 요소에 집중한다면 게임은 더욱 번화할 것이고 리플레이성을 제공할 겁니다.
군사력을 올리는 방법을 더 열어두되, 지나친 공격이 별로 도움이 안되게끔 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명스타일 게임을 즐기지만 군사력전쟁을 원하는 편은 아닙니다.
방어력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일꾼이 안들어가도 적용되는) 타일을 만든다면, 나머지 영웅과 원더가 더 쓸모있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플레이어의 스타일과 전략을 더 많이 펼칠수 있게 합니다.
현재는, 게임의 2시대 중간부터는 경매가 늘 군사력 키우기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플레이어에 따라 다른 게 중요할수도 있지만(식량 등)
결국 제일 중요한 타일은 군사력입니다. 이는 안타까운 사실인데, 다른 타일이 아무리 좋아도 강력한 군사력 플레이어 앞에 별로 이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들어낸 승점이 군사력 플레이어한테 뜯기게 된다면 가우디 같은 캐릭터가 왜 필요한 걸까요.
디자이너들한테 제가 예전에 보냈던 이메일을 보여주세요. 제 생각엔 그것들 중 일부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2시대 중반 이후의 군사력을 조정하는 겁니다. 이는 게임을 지배하며 다른 타일의 가치를 깎아내립니다. 이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게임에는 분명히 다른 멋진 전략과 승리를 이룰 방법이 있지만, 결국 군사력에 따라 이를 맘껏 활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나 성의 있게 보낸 내용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내용 중에 몇몇개는 적용가능하고 적용해도 좋지만, 일단 몇가지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시대 문화타일의 금색칸을 이용한 콤보입니다.
아무래도 소수의 일꾼으로 다양한 부문의 발전을 꾀하고 있어서, 약한 부분이 없으며,
점수도 안정적으로 높게 나오는 데다가, 특수건물 경쟁자의 수가 적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웅 숭배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영웅들의 인기가 언제나 높기 때문에 모으기가 쉽지 않은 것 자체로
승리가 어려웠습니다.
세번째는 원더 숭배나, 물 관련 영웅+원더 조합 형태가 승률이 좋습니다.
군사 관련 테크를 어렵게 만든 이유는 (보통 쓰루 디 에이지스나 문명, 최근에 나온 네이션즈까지, 군사가 매우 중요시 되지만)
게임적으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약간 어렵게 만들어 놓았거든요.
1등을 끌어내리는 것에는 효율적이지만, 자신의 발전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섣불리 1등을 예측할 수 없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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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경매가 곧 건설인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치의 건설은 모든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하는 건설이 아닌, 건설에 신경써야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로 마련된 겁니다.
정치 행동의 몇몇개가 그렇듯이 모든 행동은 모두가 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효용가치가 좋은 행동들은 아닙니다.
즉, 본전 이상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언가 부가적인 영웅이나 원더, 타일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밸런스도 그렇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숭배가 특기가 아니라면 하지 않듯이, 건설이 특기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그때의 결과는 타일에 대한 불만 증가, 모든 플레이어는 건물을 유지비가 없는 일꾼 생산으로 인식하여,
초반에 건설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형태였습니다.
국가간의 의견도 달랐으며, 개개인의 생각도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게임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른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원래는 광물과 식량을 뺏을 수 있어서 그야말로 잔인하기 짝이 없었죠.
현재는 어떤 새로운 플레이어를 만나도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만,
조만간 다시 한번 그런 마음으로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군사 트리를 타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6~8승 정도는 해주고, 그밖에 점수를 취해야 가능합니다.
협박 방어시 광물 사용은 고려된 적이 있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사항이기는 하기 때문에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동과 방어의 교환은 꼭 모든 타일에서 이뤄질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통일성을 해치는 요인이 될 지도 모르지만
가치를 통일성에 두지 않는다면 섞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지도 모릅니다.
현재 군사 테크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어를 강화하는 것은 여전히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