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과의 간단 후기
회사사람들에게 보드게임을 전파하고 파티게임 위주로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간혹 저녁시간에 틈틈히 하곤 했는데
어제 점심, 저녁, 오늘 점심까지해서 4게임이 돌아가서 간단히 후기 올립니다.
- 범인은 춤춘다 x 2 : 4인플 (2/12 점심)
그 동안 한글화 해놓고 기회가 안되서 못했었던 범인은 춤춘다를 처음으로 해봤네요.
룰 설명해주고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다들 카드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는데 두 세 판 돌다보니 다들 잼있게 했네요.
아직은 게임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범인 카드 나오면 다른 사람한테 넘기고 해서 모든 판에서 범인쪽이 졌네요.
운좋게 3장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탐정으로도 범인 잡고, 마지막 판에는 개로도 범인 잡고..
두번 모두 제가 5점 넘게 먹어서 두판 모두 승리
점심시간에 할만한게임들이 많지 않은데 점심시간에 하기 적당하네요.
- 마이스타 : 4인플 (2/12 저녁)
간단하게 반주먹고와서 시작했는데 술먹어서 그런지 불타올랐네요. 더워 ㅋㅋ
다들 몇판씩 해봤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첫라운드에 제가 1등을 하자 견제를 많이 해서 쉽지 않았네요.
각 라운드에서 꾸준히 점수를 내긴 했지만, 스즈네의 3라운드 막판 스퍼트를 따라잡지 못해서 아쉽게 2등했네요.
모미지의 빨간손님시 액션 2회로 카드 4장씩 먹이고, 홍보자 두명씩 버리고, 가져오게 했지만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네요. 재미는 있네요. 너 네장 먹어 ㅋㅋ
마이스타는 불타오르는 재미가 있긴한데 게이샤의 능력치 때문에 미묘하게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이번에도 스즈네 가진 사람이 1등했고, 나츠미 가진 사람이 꼴지했네요.
- 스플랜더 : 4인플 (2/12 저녁)
침묵의 게임이긴 하지만 여러번 하다보니 조금만 장고의 기미가 있으면 바로 겐세이가 들어오고, 서로 조커로 견제하라고 훈수하는 등 웃고 떠들면서 하게되네요.
1등이 15점, 2등 14점, 나머지 13점.. 꼴지하다니.. ㅠ 귀족카드도 모두 골고루 나눠갖고..
14점 먹은 사람이 1등 할 듯 했는데 15점 먹은 사람이 레벨3카드와 귀족카드를 가져오면서 막판에 역전 했네요.
15점 먹은 후 한라운드 모두 승점카드를 한장도 못 먹었네요. 보석이 하나씩 부족해서 아깝게.. 정말 한턴이 아쉬었고 정말 치열했네요.
할때마다 불타오르는 스플랜더네요.
- 카멜업 : 6인플 (2/13 점심)
평판이 자자한 카멜업을 드디어 해봤네요. 역시 명불허전..
룰 설명하고 시작했는데 모두 금방 이해했고 베팅도 열심히 주사위도 열심히.. ㅋ
낙타 태우는 재미가 이 게임의 백미인 듯
5점까지 구간예측을 2번하고 꼴등낙타로 8원 얻고 해서 제가 28원으로 1등했네요.
명절모임에 하면 좋을 듯 한 게임입니다. 한글화시에 꼭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다른게임들을 많이 구매해서 이번엔 구입 못하고 다음기회에 구매하기로.. 아 사고싶다 ㅠ
그러고보니 처음하는 게임이었지만 룰 가르쳐주고 했었던 범인은 춤춘다와 카멜업은 가르쳐주고 1등하기 신공을 펼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