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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보드게임긱 탑 100 핥아보기

2,811 조회

2023.12.31 23:35

보드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몇 년 되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월 1,2회 모이기가 쉽지 않은 터라

유명한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년초에 느끼고

2023년 보드게임긱 탑 100에 있는 게임들을 최대한 해보려고 계획했습니다.

이제 거둘 시기가 되었으니 간략히 남겨보고자 합니다.

글쓴이의 편의를 위해서 말을 편하게 하겠습니다.

별표는 올해 한 번이라도 한 게임입니다.

1.☆ 브라스: 버밍엄

효율, 효율, 그 사이에 상호작용.
네트워크의 효율과 대출의 효율을 따지는 것은 잘 합니다만, 다른 사람과 부대끼지 않으려는 제 성격이 플레이에 나타나네요.
그렇게 해서는 1등을 할 수 없죠. 인생을 배워갑니다.

2. 팬데믹 레거시: 시즌 1

친구들과 하려고 레드, 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하려고 블루를 샀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도 개봉하지 못했죠. 인생을 배워갑니다.

3. 글룸헤이븐

다들 장식용 글룸헤이븐 하나쯤은 있잖아요?

4.☆ 아크노바

재밌다.
그만큼 길다.
그래서 친구들이 안해준다.

6.☆ 테라포밍 마스

단 하나의 보드게임만 남긴다면 테포마.
테포마를 좋아한다면 결혼할만하다는 보드게임계의 오래된 격언.
아크노바와 비슷한 이유로 못해서 최애의 자리에서 내릴려고 했으나 해보니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깨달음.

7.☆ 듄: 임페리움

안 산 것을 후회하는 게임.
처음에 캐릭터 비대칭 및 카드 밸런스에 대한 의문으로 구매를 미뤘지만,
꼭 균형이 재미를 의미하지는 않음.

8.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동생과 글룸헤이븐이라는 게임을 해봤다는데 의의를 가짐.

9. 반지 전쟁

동생의 개봉노플 게임. 동생이 곧 군대가서 소유권 이전을 몰래 해놓을 예정.

16.☆ 버건디의 성

재밌습니다.
한마디로 충분.
스페셜 에디션 풀셋은 못구함.

17.☆ 사이드

한국인이 덜 좋아하는 스톤마이어 게임 1.
나는 덜 한국인인가보다.
올타임 탑5.

18.☆ 7 원더스 대결

확장이 2개나 있는데 아직도 본판만 해봄. 2인이 모으기 제일 어려움.

23.☆ 콩코르디아

적당한 재미는 충분한 재미.
난이도에 적당함이 있다면 이 게임.
우아하다.

25.☆ 윙스팬

한국인이 덜 좋아하는 스톤마이어 게임 2.
나는 덜 한국인인가보다.
올타임 탑5.

26. 테라 미스티카

룰 준비를 2,3번 했는데 결국 한 번도 못해봄.

28.☆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안세어봤는데 올해 제일 많이한 게임.
듄보다는 아르낙에 한 표.
깔끔하다.

29.☆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2판

전략 보드게임의 부루마불.
첫 판을 룰마로 크게 이겨서 미안해진 게임.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질 때쯤 다시 꺼낼 예정.

30. 루트

복잡한 만큼 재밌습니다.
사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룰마를 준비하기가 귀찮아서 잘 안꺼내게 됩니다.

32.☆ 에버델

개구리 믿고 있다구.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 구판으로 플레이는 하고 있습니다.
예쁨이 곧 재미.

35.☆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라인밸리 확장이 국룰.
투스카니를 해봐야 하는데...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와인 테마에 관심이 적고, 와인 좋아하는 친구들은 보드게임에 관심이 없음.

36. 딥 씨 크루

개봉노플. 친구들이랑 트릭테이킹을 많이 못돌려봐서 스컬킹부터 준비중.

41.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동생이 군대가서 소유권 이전을 몰래 해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43. 푸에르토 리코

구매한 첫 전략 게임.
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래된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선뜻 손이 안감.

45.☆ 캐스캐디아

좋아하는 게임.
부동산에 재능이 있지 않을까 싶게 만들어 주는 게임.
주변에 산 사람이 많아서 아직 안샀지만 기회되면 살 게임.

46.☆ 블러드 레이지

테마와 전략의 적절한 조합.
강한 상호작용도 기분이 덜 상하는 방식이 흥미로움.
2판은 언제 나오나요?

52.☆ 슬리핑 갓즈

재밌습니다만,
테마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사실 꾸준히 돌려줄 친구가 없어서...

56. 광기의 저택

테마 게임 밉문, 크툴루 입문으로 추천.

59.☆ 촐킨: 마야의 달력

게임의 이해가 높지 않아서
뭐라고 하기가 어려운데,
할 기회도 많지 않은 게임입니다.

60. 파워그리드

프리드만 프리제의 실수.
나는 좋은데 잘 안돌아가는 게임.

61.☆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좋다.
이기지 않아도 좋다.
본체인 긱업빗이 비싸서 사기 어려운 게임.

63.☆ 르아브르

이 정도 우린 우베면 먹을만 할지도.

66. 스페이스 크루: 9번째 행성을 찾아서
플레이 후 친구들이랑 트릭테이킹을 많이 못돌려봤다는 점을 깨닫고 스컬킹부터 준비중.

69.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핵앤슬래시 테마게임.

70. 메크 vs 미니언

이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 시나리오 게임에 함부로 시작을 안함.

73.☆ 업세션

전략 게임이라기에는...
테마 게임이라기에는...
아! 이런게 마니아 게임이구나.

74.☆ 아줄

인원 수에 따라 달라지는 맛이 나쁘지 않음.

언제해도 부담스럽지 않음.

컴포가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음.

75. 아그리콜라

우베 맛은 취향이 아니라서.

76.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재밌는데... 재미를 느낄 때까지 친구들을 몰입시킬 자신이 없다.

84.☆ 비욘드 더 선

괜찮은데? 하면서 한숟갈씩 자꾸 먹게 되는 맛.

85. 워터딥의 군주들

미플, 메코는 샀는데. 한글화는?

89.☆ 7 원더스

나는 현역이라고 생각하는데...

90.☆ 행성 X를 찾아서

지금까지 해 본 디덕션 게임 중에서는 최고.

91. 엘 그란데

선배님들은 이런 게임을 했었구나... 맨날 싸우셨나?

95.☆ 배틀스타 갤럭티카 보드게임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보고싶어질만큼 재밌는 게임.
재밌는 만큼 길다.

96.☆ 디크립토

괜찮은데... 코드네임에 한 표.

99.☆ 키플라워

뭔가 아쉬웠는데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글을 꾸준히 쓰지 않으니 후반 갈수록 필력이 쭉쭉 떨어지네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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