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너굴의 2023 Top 100 - #20~11
오프닝 글은 1화에서 볼 수 있어요-!
2023년 100-9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840&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90-8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862&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80-7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879&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70-6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906&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60-5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935&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50-4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003&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23년 40-3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25021
2023년 30-21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041&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 메이지워즈
2019년 - 46위
2020년 - 70위
2022년 - 61위
두 마법사는 자신의 주문책에다가 미리 주문들을 준비합니다 (D&D로 치면 메모라이즈 같은 개념이죠).
마법사의 타입/능력에 따라 준비할 수 있는 스펠의 종류와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규칙에 맞추어 미리 준비해야 해요.
게임이 시작되면 주문책에 담아둔 주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프형, 직접 타격형, 소환형, 지형조작형, 장비형, 즉발형 등 다양한 주문을 쏟아내며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온갖 책략을 이용하게 되죠.
카드의 구성도 풍부한데다 확장도 많아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주문 북을 짜는 재미도 있고 필요할 때마다 전황을 뒤집는 카드를 딱딱 꺼내며 상대방에게 카운터를 먹이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카드를 직접 뽑아서 쓰기 때문에 드로우 운이 아예 없지만, 카드 효과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주사위가 쓰이기 때문에 카드게임인데도 주사위 운이 더 중요한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요.
평소라면 순위 아랫자락에서 놀고 있을 게임인데, 요즘은 2인 게임에 푹 빠져서인지 CCG 게임과 더불어 메이지워즈도 더 즐기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지니 >> 서머너워즈 다음엔 메이지워즈인가요!! 너굴님 리스트에 단골로 나오는 게임이던데 바인더에서 주문을 고르는 방식이 굉장히 재밌을거 같더라구요.
너굴 >> ㅇㅇㅇ 워즈 인건 다 좋아하나봐요 으하하
19. 메이지나이트
2015년 - 19위
2016년 - 27위
2017년 - 22위
2018년 - 46위
2020년 - 31위
2021년 - 35위
2022년 - 28위
메이지로 시작하는 게임이 연달아 나왔네요 ㅋㅋㅋ
메이지나이트는 절대로 쉬운 게임이 아니예요. 이동 / 공격 / 회복에 모두 카드를 사용하는데, 계획없이 카드를 남발하다간 중요한 순간에 카드가 없어서 전략이 꼬이게 되는 일이 빈번합니다.
사용한 카드 / 남은 카드를 확실하게 카운팅하며 언제 어떤 카드로 어떤 행동을 할지 하나하나 고려해야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말 간략하게 설명했으니 이정도지, 마나의 운영, 부하의 존재, 덱 관리 등 신경쓸게 정말 많아요.
섣부르게 도전했다가 나가 떨어지는 게이머들도 많죠. 잔룰만 극복할 수 있고 이 게임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친구들만 있다면 정말 이만한 게임도 없습니다.
만약 메이지나이트를 에러플 없이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여러분은 천운을 타고나신겁니다.
다양한 던전크롤링 게임을 해보았지만, 딱딱 계산하며 운영하는 메이지나이트만한 깊은 맛은 아직 느껴보지 못했어요.
며칠간 푹 쉬면서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천천히 시간을 들여가며 메이지나이트를 즐겨보고 싶네요.
지니 >> 좋은 게임이죠 세팅의 귀찮음과 많은 잔룰만 극복한다면…….
너굴 >> 이 게임이야 말로 앱이 나오면 좋겠어요 ㅠㅠ
18. 쓰루 디 에이지스
2016년 - 7위
2017년 - 21위
2018년 - 23위
2019년 - 15위
2020년 - 8위
2021년 - 6위
2022년 - 38위
문화, 과학, 군사력, 생산을 절묘하게 관리하며 다른 국가보다 더 찬란한 문명(점수)를 꽃 피우는게 목적인 게임이예요.
회전초밥(?)처럼 일렬로 놓인 카드가 턴이 지날때마다 버려지고 새로 채워집니다. 마치 시간이 흘러가는 것 처럼요. 각 플레이어는 제한된 액션을 사용하여 필요한 카드를 가져오고, 사용하고, 강화하길 반복합니다.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죠.
다양한 문야를 골고루 다 챙기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정 분야에 자연스레 힘이 실리다보니 과학국가, 문화국가, 생산국가, 군사국가 등으로 자연스럽게 갈립니다.
이 게임에는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되는 점이 더 있는데요. 이벤트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들이 상황을 보며 묻어놓은 이벤트가 어느정도 채워지면 무작위 순서로 터지는데요.
내가 유리할 줄 알고 묻었던 이벤트가 내 목을 조르는 일도 생기고, 엉뚱한 사람이 대신 혜택을 보는 일도 생깁니다. 몇턴 후의 내 생황을 예측한다니,이 개념이 진짜 재밌어요.
앱이 너무 잘 나와서 사실상 앱으로만 즐기는 게임이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다른 게임들도 이렇게 앱으로 잘 뽑히면 너무 좋을텐데....ㅠㅠㅠ
지니 >> 쓰루는 저한텐 재밌는데 잘하기는 너무 어려운 게임이에요 정말 잘하는 분들이랑 하면 명예로운 패배 선언을 해보고 싶어요..
너굴 >> 생각해보니 다른 게임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명예로운 패배 개념이 있네요 ㅋㅋㅋㅋ 이미 기울어진 게임을 2시간 넘게 붙잡고 있는걸 디자이너가 원치 않았나봐요.
17. 시즌스
2015년 - 23위
2016년 - 12위
2017년 - 35위
2018년 - 42위
2019년 - 17위
2020년 - 13위
2021년 - 9위
2022년 - 16
시즌스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잘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 않은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마법사(플레이어)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카드 드래프팅을 통해 초반용 카드 3장, 중반용 카드 3장, 후반용 카드 3장을 미리 계획해놓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현재 진행중인 계절 색상에 맞추어 인원수 + 1 만큼의 주사위를 굴린뒤 하나씩 가져가며 액션을 실행해요.
이것을 3년의 계절이 지날 때까지 반복하며, 다양한 자원을 모으고 덱에서 뽑은 카드도 열심히 내려놓으며 콤보를 통해 승점을 높히는 게임입니다.
다 쓰지 못한 카드는 큰 감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반에 미리 계획해둔 9장의 카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보드게임 아레나의 시즌스 채널은 조심하세요. 엄청난 고수들이 즐비합니다. 안일한 마인드로 놀러갔다간 찢겨 돌아올거예요.
지니 >> 한때는 참 좋아했는데. 2인 베스트라 2인 열심히 돌렸는데, 3-4인으론 잘 안 돌리게 되고 같이 할 짝꿍이 없어진 지금 방출해버렸어요. 공격하면 기분이 나쁜 카드들이 꽤 많아서 호불호가 쫌 갈리는 편이긴 했어요 ㅋㅋ
너굴 >> 악랄한 카드가 제법 있죠 ㅋㅋㅋ 공격적인 성향의 게이머들에겐 추천추천!
16. 크베들린부르크의 약장수
2021년 - 59위
2022년 - 32위
2년전에 해보고 순위가 계속 올라갈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여기까지 올라오다니 -_-;; 저도 놀랐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약장수가 되어 솥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약물을 팔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분의 주머니 안에는 2개의 재료 토큰과 여러개의 꽝꽝나무 열매가 들어있어요. 매 라운드마다 여기에서 재료를 뽑으며 솥을 채워가는데요.
꽝꽝나무 열매(하얀토큰)의 점수 합이 7을 넘으면 솥이 터지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한계선에서 과감하게 스톱! 을 외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최대한 많은 타일을 뽑아 벌어들인 돈으로 다양한 효과를 가진 더 좋은 재료를 사고. 그 재료가 나오길 바라며 다음 라운드에 열심히 뽑고. 그러다 꽝꽝나무 열매 뽑아서 울고.
그걸 반복하는 게임이예요. 정말 잘 만든 푸시유어럭 게임입니다. 강력추천!
지니 >> 저도 참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최근 연금술사 확장 나왔는데 좋은 확장이에요.
15. 테라미스티카
2018년 - 9위
2019년 - 12위
2020년 - 15위
2021년 - 17위
2022년 - 10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에 철저하게 계획을 짜야하는 치밀함. 종족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능력을 활용하며 테크트리를 타는 차별화가 특징인 전략 게임이예요.
보통 이렇게 땅을 차지하는 게임은 서로 떨어져 홀로 개인플 하는 사람이 어부지리로 이기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테라 미스티카는 효율적인 권능 사용을 위해 서로 달라붙어야 이점을 받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내내 서로 오밀조밀 달라붙게 되죠. 그 와중에 더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려고 다투고요.
전형적인 인파이팅 스타일로 싸웁니다 ㅋㅋ
운을 극한으로 배제한 전략게임이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함이 있다면 테라미스티카를 해보세요. 바로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솔직히 말해 가이아 프로젝트가 전반적으로 더 낫다는 평이 많아요.
하지만 전 판타지 테마가 더 좋아서 더 오랜기간 테라 미스티카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니 >> 혁신의 시대도 꼭 해보세요!
너굴 >> 그건 가이아 프로젝트보단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14. 7원더스
2016년 - 24위
2017년 - 18위
2018년 - 6위
2019년 - 7위
2020년 - 9위
2021년 - 13위
2022년 - 23위
플레이어들는 각자 문명을 하나씩 맡아 손에 든 카드를 드래프팅(후보군에서 하나씩 뽑는 방식) 하고 나머지 카드를 옆사람에게 넘기는 식으로 문명을 키워나갑니다.
자원 / 과학 / 무력 / 승점 이렇게 크게 네가지 카드 군이 있는데 어느 한쪽이 크게 성장하면 나머지가 비교적 힘이 부치기 떄문에 골고루 다 잘하기가 참 어려운 게임이예요.
특히 확장마다 제각기 재미난 요소를 게임에 추가하기 때문에 하나씩 넣으며 해보면 게임의 깊이가 점차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모임 및 지인 초대 자리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팔방미인 게임인지라 세븐원더스에 가진 애착은 어마어마 합니다.
7원더스 듀얼과 건축가도 각자의 매력이 강한 게임이지만, 저는 기본 7원더스가 제일 모난데 없이 재밌는 것 같아요.
확장도 아주 풍부한데다 확장마다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점도 좋구요.
지니 >>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드래프팅하면 이 게임부터 떠올랐는데 아직 갖고 있진 않은데 아르마다 확장을 해본순간 아 갖고싶다 싶을정도로 좋은 확장이였던걸로 기억나요. 위시 리스트에 몇 년째 있기만 합니다.. 최신작들에 밀려서 그만...
너굴 >> 신기할 정도로 7원더스는 확장 하나하나 다 재밌죠 ㅋㅋ
13. 테라포밍마스
2018년 - 88위
2019년 - 4위
2020년 - 6위
2021년 - 12위
2022년 - 17위
요즘에도 테포마 하시는 분 계시려나요?
엔진빌딩은 기본이요. 카드를 골라가는 드래프팅.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 없지만, 화성을 개척하는데 실제로 뭔가 기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카드와 상세설명.
카드 간의 시너지. 다양한 고민거리. 눈 시린 황색 행성에서 녹음이 뻗어나가는 초록빛 행성이 되는 과정 등...
게임 내내 생각할 요소가 풍부합니다.
본판만 있다면 처음엔 있는 자원 없는 자원 쥐어짜가며 자금 확보에 집중하는 가난 플레이. 중반부터는 점수를 뽑아낼 준비를 하는 엔진 플레이. 후반에는 점수를 뽑아내며 종료 타이밍을 조절하는 운영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드래프팅 규칙까지 쓰면 이 과정이 상당히 길어요.
게임의 시간을 훨씬 단축 시키는 서곡 확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확장들은 장단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저도 그냥 서곡으로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니 >> 너굴너굴님한테 이정도 순위면 높긴 하네요. 제 최애 게임입니다. 아 맞다! 너굴님이 저한테 이 게임을 배우고 아무것도 못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좀 하실 줄 아시나요?
너굴 >> .............ㅠ
12. 황혼의 투쟁
2015년 - 11위
2016년 - 40위
2017년 - 14위
2018년 - 38위
2019년 - 21위
2020년 - 16위
2021년 - 19위
2022년 - 37위
워터게이트에서도 언급했던 작품이죠. 황혼의 투쟁은 냉전시대를 그린 2인 전용 영향력 게임입니다.
서로 카드를 번갈아 내는 카드 드리븐 시스템을 활용한 게임인데요.
이렇게 번갈아 내는 카드로 국가 영향력을 늘리기, 상대방 국가 영향력 깎아내기, 우주개발, 이벤트 등 다양한 행동을 중 하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카드를 어떤 타이밍에 어떤 용도로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워터게이트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죠?)
이 게임엔 아주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각 카드는 주인(미국/소련)이 정해져 있고 해당 국가를 유리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역사적 이벤트가 적혀 있습니다.
만약 내 국가의 카드라면 점수나 이벤트로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방 국가의 카드라면 점수로만 사용 할 수 있어요.
특히 상대방 진영의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에 적힌 이벤트가 반드시 발생합니다.
보통 상대방에게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쓰되, 가능하면 도움이 안되는 타이밍에 쓰려고 이를 악물게 됩니다.
두 플레이어가 상대방에게 유리한 카드를 안쓰려고 낑낑대는 그 과정이 정말 재밌죠.
워터게이트도 재밌지만 황투 내에서 벌어지는 전술/전략이 훨씬 풍부하기 때문에 이쪽이 더 재밌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체급의 차이란거죠.
지니 >> 여기까지 쓰면서 느끼는 게 너굴님은 리스트에 2인 게임이 참 많네요. 원래 2인 게임을 좋아하시는 건지 환경상 2인을 자주 돌리셔서 2인이 많은지 좀 궁금해졌어요
너굴 >> 후후후 눈치가 빠르신데요. 2인 게임도 좋아하지만, 특수한 환경 때문에 올해는 아내랑 게임을 단 둘이 즐기고 싶단 생각을 자주 했어요. 그런 점이 반영되어서 2인 게임이 좀 더 고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11. 듄 임페리움
2022년 - 18위
작년에 해보고 뿅하고 반했는데, 올해도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남아 높은 순위를 차지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여지껏 해본 덱빌딩 게임 중에 가장 재밌다고 느꼈어요.
일꾼 놓기와 덱빌딩의 절묘한 조화. 카드마다 가진 다양한 효과. 카드의 사용가능 범위. 카드간의 시너지. 10점이란 빠듯한 승리 조건. 매 라운드마다 벌어지는 난전.
특히 전술카드로 계속 전투 상황이 뒤집히고 뒤집히는 상황이 정말 재밌습니다. 심지어 남의 싸움 구경하는데도 상황이 하도 엎치락 뒤치락 하니깐 스릴 넘치더라구요.
처음 즐길 때 확장을 포함해서 즐긴터라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확장인진 잘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전부 인상이 좋았습니다.
테마는 잘 몰라도 됩니다. 저도 황무지 배경 + 모래송어. 두 개 밖에 모르는데도 이 게임은 정말 재밌게 즐겼어요.
지든 이기든 열심히 병력을 투입하고, 기회를 엿보며, 난타전을 즐길 수 있는 전투적 광기.
그것만 있으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니 >> 진짜 좋은 게임이죠. 곧 제 순위에서도....
너굴 >> 남은 리스트가 이제 10개 뿐인데 그건 스포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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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편 남았네요!
다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랍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