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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대디의 2023년 Top50 Prologue & Top 50위~31위

2,710 조회

2023.12.06 22:44

안녕하세요, 멜로대디입니다 :)

어느덧 23년도 저물어가네요. 원하는 바를 이루는 한해가 되셨기를 바라며, 연말을 맞아 23년 Top 50을 선정해보려고 합니다.

50위~31위는 글로만, 30위~1위는 별밤님, 쑤모님과 함께 방송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방송 후에 글로 정리해서 보드라이프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23년에 1회라도 플레이한 게임 중에서 선정했습니다.

* 저의 취향이니 게임 평가 기준이 절대 될수 없습니다 ^^;

# Prologue

-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아쉬운 게임들을 사진없이 몇가지만 언급하고 바로 50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제가 후기에 적을때 별다섯개(10점)을 주는 명예의 전당 게임이있습니다.

예전엔 많이 돌렸고 너무 재밌게 했지만 이제는 살짝 현역에서 밀려난 개인적으로 추억이 많고 애정하는 게임들입니다.

현재 명예의 전당 게임 :

도미니언

아그리콜라

매년 Top50을 할때마다 한자리 차지하긴 플레이 횟수도 적고 예전 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빼자니 마음이 아픈 그런 친구들을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1~2개씩 넣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올해 명예의 전당 입성 게임들은..

2023년 명예의 전당 입성 :

클랭크! 레거시 (22년 5위)

가이아 프로젝트 (21년 1위, 22년 42위)

올해에는 위의 두 게임을 명전에 헌액하기로 해서 이렇게 4개의 게임은 Top50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2. 23년에 플레이 못한 게임들

저는 23년에 1번이라도 플레이했던 게임들 중에서 Top50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엄청 좋아하고, 작년에 상위권이었던 게임들 중에 플레이하지 못해서 아쉽게 순위에 넣지 못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 비딸 게임 :

갤러리스트(21년 8위, 22년 24위)

온마스(21년 36위, 22년 X)

칸반EV(21년 18위, 22년 4위)

- 작년 상위권 :

오딘을 위하여(21년 21위, 22년 X)

카네기(22년 29위)

언더워터시티즈(21년 20위, 22년 18위)

트루아(22년 14위)

클오칼(22년 12위)

아크노바(22년 10위)

스카이마인(22년 9위)

임페리얼스팀(22년 8위)

항상 하고 싶은 마음 가득한 온마스랑 오딘은 2년동안 못했군요..

스카이마인, 임페리얼스팀 같은 게임들도 정말 재밌게 했고 항상 하고 싶은데 왜인지 모르게 손이 잘 안가네요.

3. 그냥 커트라인에 못미친 게임들

- 말그대로 그냥 50위에 못들어간 게임들.

그 중에서도 좀 간당간당했던 것들을 코멘트와 함께 소개합니다.

버라지 (21년10위, 22년 X) 1회플

처음에 느꼈던 충격적인 재미는 이젠 희미해지고 살짝 기피 게임수준까지 내려왔다.

미지의행성 (New) 2회플

기업과 맵 조합에서 다양한 세팅이 나온다한들 벽겜에선 리플레이까지 이어질만한 매력을 잘 못느끼겠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아르헨티나 (New) 1회플

새로 추가된 부분들이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있었지만 총합은 마이너스였다.

쿠퍼아일랜드 (New) 1회플

난이도도 높고 설명할것도 은근 많아서 진입장벽이 있지만 한번 배워서 종종 돌리면 꿀잼. 유니크한 매력이 있다.

- 한판 정도는 재밌게 했다.. 게임들

디스틸드 1회플

구텐베르크 1회플

라크리모사 1회플

틸레툼 1회플

사비카 1회플

쇼군노카타나 1회플

본파이어 1회플

사족을 달자면..

1회플로 제가 게임의 재미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했을것이 당연합니다!!

그냥 제 취향에는 2회플까지 이어질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바로 50위~31위 빠르게 가겠습니다.

# 2023년 50위~41위

50위 보라보라(2013) 1회플

신규 진입

점수내는 방식이 본파이어랑 여러모로 비슷한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보라보라가 근소하게 더 재밌었다.

49위 기즈모(2018) 5회플

21년 34위

22년 -

문자 그대로 ‘엔진빌딩’ 게임. 간단한 룰, 경쾌한 진행 속에서 엔진을 쭉쭉 돌리는 만족감도 놓치지 않은 좋은 게임.

48위 왕국의 수도 프라하(2020) 1회플

21년 29위

22년 45위

어쩌다보니 매년 1회플씩 3년째한 게임. 블라디미르 수치 작가의 딱히 흠잡을데 없는 좋은 게임이지만..

손이 잘 안간다. 좀 어지러운 일러스트 때문일까?

47위 베이스볼 하이라이트 : 주사위 게임(2021) 3회플

신규 진입

야구테마를 입힌 영리한 여우. 쉬운 게임이지만 야구 규칙을 모르면 꽤나 생소할지도?

야구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롤앤라이트.

46위 우드크래프트(2022) 3회플

신규 진입

자라고, 자르고, 붙일 수 있는 나무라는 소재를 주사위로 멋지게 표현한 게임. 액션선택 방식도 매우 스마트하다.

45위 미드가르드의 챔피언(2015) 4회플

신규 진입

아이들과도 재밌게 즐긴 게임. 몇판 하다보니 플레이가 다소 반복적이어서 한계는 보이지만

주사위를 이용한 전투, 파티와 전략 사이의 느낌이 주는 미가챔만의 매력은 있다.

44위 펄서2849 (2017) 1회플

신규 진입

비운의 게임들인 로우랜드와 펄서를 비슷한 시기에 돌렸었는데 정말정말 재밌게 했다.

‘주사위 중간값’이 신의 한수! 잘 안팔린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1회플 감상으론 가장 완성도 높은 수치 게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43위 르 아브르 (2008) 1회플

21년 44위

22년 -

매판 건물이 깔리는 순서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더 자주 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

이젠 좀 오래된 게임 느낌이 나지만 여전히 재밌는 우베 로젠버그의 명작 중 하나.

42위 할러타우 (2020) 2회플

22년 11위

솔플을 안하지만 유이하게 솔플을 즐기는 게임 중 하나.

일꾼놓기 인터액션이 전부라.. 솔플용 카드에서 일꾼 칸을 막아주는 것만으로 꽤 온전한 재미를 느낄수 있다.

매 라운드 마을 회관을 어떻게 밀지 계획하면서 카드 콤보내는게 진짜진짜 재밌다.

41위 히트 : 질주의 열기 (2022) 2회플

신규 진입

아레나에서만 두판. 2점대초반 웨이트의 간단한 핸드관리 메커니즘으로 레이싱을 멋지게 표현했다.

때론 극한까지 엔진을 밀어붙이면서 열(히트)카드를 잘 관리해야하는데 이게 굉장히 오묘하고 재밌다.

기본 세팅만 해봐서 웨이트에서 오는 한계도 보였지만 실제 박스에는 많은 모듈이 있다고 하니 한글판 발매가 시급하다!!

내년 Top50엔 어디쯤 있을지가 더 기대되는 게임.

# 2023년 40위~31위

40위 아크로폴리스 (2022) 3회플

22년 40위

세팅 간편, 쉬운 룰에 쫄깃한 브레인버닝, 적당한 플레이타임.

이상적인 필러게임에 가깝다. 인원수도 안탄다.

39위 큐비토스 (2021) 1회플

22년 39위

작년에 비해 플레이횟수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언제해도 재밌게 하는 게임.

리플레이성도 최고고 주사위빌딩하는 재미, 레이싱의 쫄깃함도 잘 살렸는데 은근히 저평가 된듯?

38위 행성X를 찾아서 (2020) 1회플

22년 28위

가장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디덕션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후속작이 워낙 상위호환이라.. 순위는 좀 많이 내려왔지만 행성X만의 차별점도 분명히 있다!

37위 마블 다이스쓰론 (2022) 10회플

신규 진입

마블 테마의 야찌 대결 게임? 재미 없을 수가 없다.

영문이라 아이들이 좀 어려워해서 10회플 정도 하고 정리했지만 한글판 나오면 무.적.권 삽니다..!

36위 7원더스 대결 (2015) 2회플

21년 16위

22년 19위

'마법사' 브루노 카탈라의 2인 게임 컨버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2인 드래프팅으로..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수 있다니..!!

35위 비티컬처 (2015) 1회플

21년 15위

22년 20위

와인이라는 좋은 테마로 즐기는 입문 일꾼놓기 게임. 투스카니 확장을 넣으면 중급 전략게임으로 변한다.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을 다 아우를수 있는 좋은 게임.

34위 티칼 (1999) 1회플

신규 진입

가족들과 정말 재밌게했다. 여러 탐험대들이 같이 탐험과 발굴을 하며 한편으로는 경쟁을 하는 분위기가 정말 잘 느껴진다.

액션포인트 시스템을 배우기에 좋은 게임이고, 끝나고 여기저기 탐험된 메인보드를 보면 뿌듯하다.

33위 와일드캐터스 (2013) 1회플

신규 진입

커피트레이더 작가들의 전작인데 커피트레이더 처럼 약간의 반협력 + 재밌는 인터액션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그게 좀 많이 매운.. ㅎㅎ

확실히 룰이나 메커니즘이 와일드하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 강하지만 끝나고도 한참동안 생각이 계속 날만큼 묘한 매력이 가득하다.

거의 4인 전용 게임이라는게 단점이지만 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또 해보고 싶은 게임.

32위 촐킨 : 마야의 달력 (2012) 2회플

21년 17위

22년 25위

촐킨의 톱니바퀴는 아마 역대급 센세이셔널 기믹 중 하나이지 않을까?

약간의 밸런스 패치가 되어서 신판이 나온다면 주구장창 하고 싶은 게임.

31위 비뉴스 (2016) 1회플

21년 6위

22년 15위

비딸 라세르다 게임 중 가장 쉬운편에 속하지만 비딸 게임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비티컬처는 농장주라면 비뉴스는 머천다이저 시점? 이랄까?

일러스트, 컴포넌트, 메커니즘과 테마의 조화... 여러모로 참 아름다운 게임.

오늘은 Top50에서 빠진 게임들 간단한 소개와 50위~31위를 한줄평 정도로 간단하고 빠르게 소개해보았습니다!

30위 부터는 별밤님, 쑤모님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_^

사실 12월 4일에 이미 저희의 30위~21위 방송을 진행했었어요!

[연말특집] 2023년 보드게임 순위 TOP 30 ~ 21위

방송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나 바쁘신 분들을 위해 저희 셋의 30위~21위를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해서 올리는 글로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진행될 20위~1위까지의 방송과 글들도 재밌게 즐겨주시고..

게임들을 나눔하는 댓글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고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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