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오브 크라운 이것저것 잡담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하트 오브 크라운 선주문이 시작되었네요.
영문판으로만 즐기다가 정발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댓글을 보다보니 밸런스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하트 오브 크라운은 공주를 처음부터 데리고 시작하는게 아니고
게임중에 6원 이상이 모였을때 옹립이 가능해서, 늦게 옹립 할 수록 효과가 좋은 공주나 초반에 빠르게 스노우볼 굴리기 좋은 공주 등을 본인이 선택하는 식입니다.
첫 6원으로 대도시를 살지 아니면 공주를 옹립할지 고민하는것부터 게임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공주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된적은 딱히 느끼지 못했네요.
마켓카드는 쌘 카드, 약한 카드가 확실히 있다고 보는데 마켓 카드 10종류는 미리 정하고 시작하는 만큼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기 카드라고 생각했던건
(한글화 자료의 이미지로 정식 한국어판의 번역이 아닙니다.)
점성술의 마녀가 있는데요, X가 처음엔 뭔가 싶은데 패에 점성술의 마녀 3장이 있다고하면
첫 점성술의 마녀는 덱 1장을 보고 그 카드를 버릴지 놔둘지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그후+1드로우)
두번째로 사용시 덱 2장을 보고 그 카드를 버릴지 놔둘지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그후+1드로우)
세번째로 사용시 덱 3장을 보고 그 카드를 버릴지 놔둘지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그후+1드로우)
덱을 보면서 필요 없는 카드를 싹 버리고, 드로우를 해버릴 수 있는데 한 사람이 여러 장 가져가면 덱 압축 한것도 아닌데 덱이 너무 깔끔하게 돌아가더군요.
구성물에 보면 토큰이 75개나 들어 가 있는데요, 이런 카드들을 쓸 때 사용합니다.
과세 카드 인데요 마켓의 카드를 하나 골라 비싸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는 안사는데 남들만 사는 특정 카드에 올려 놓을 수도 있고, 아니면 기본 돈이나 승점카드에도 올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 카드는 황실 영토인데, 직할지로 들어간 이후부터 3골드를 지불하면 1 계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트 오브 크라운은 도미니언과 달리 승점 카드를 구매한다고 점수가 되는게 아니고, 패로 뽑아서 공주 곁으로 보내야합니다.
마켓의 3골드짜리 승점카드는 2점을 주지만, 이 카드는 승점 카드 구매후 덱을 섞고 패에서 뽑아내는 과정없이 즉시 1점을 줍니다.
승점을 주는 카드도 여러 종류 있기때문에 카운터가 자주 쓰입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웃겼던건데
도미니언의 개조가 생각나는 옵션이죠? 손패 하나를 제거하고 2원 더 높은 카드를 획득하는 카드인데..
이 레어 카드 둘은 게임할때 항상 포함되는 요소인데 특징으로는 굉장히 비싸지만 효과가 강합니다.
그런데 제국 수도를 모험가에게 넘겨버리면 왕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왕위에만 오를 수 있으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
효과자체는 참신할 게 없는데 그냥 플레이하면서 왠지 웃기더군요..
여기에 첫째 공주님은 계승점 6점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대관식 요구치인 20점이 바로 모여버립니다.
PC버전 스팀판에도 업적이 있죠. 첫째 공주로 왕관 쓰기.
제국수도가 뭐가 중요합니까 우리 공주가 황제가 된다는데..
스트레치 골쪽으로 말을 좀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1200명이 꼭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페어리 가든은 하트 오브 크라운의 스탠드얼론 확장팩으로써, 페어리 가든부터는 본판과 2확장(극동+북쪽마녀)과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방어 카드가 아예 사라지는 등 변화도 생기구요.
페어리가든때도 2확장팩이랑 같이 나온다고보면 영문판 기준으로 모든 확장팩이 다 나오게 됩니다.
저는 영문판 킥스에 들어갔지만, 한글판이 나오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이쪽은 사심가득한 거긴한데 하트 오브 크라운은 카운터 쓸일이 꽤 있다보니 메탈 코인이 탐나더군요.
킥스때 에드온으로 팔았는데 거기서 주문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킥스 애드온 가격이 무려 100 달러 였습니다. 킥스는 해구이기때문에 이걸 포함하면 200달러가 넘어가서 관세를 물게 되더라구요..
제가 흑우긴한데 관세까지 물고싶지는 않아서 포기했었던게 메탈 코인이라 너무 탐나는군요.
문제는 1200명이 요구치가 높아 보이긴 합니다.
국내 덱빌딩 보드게임 정발된게 도미니언 밖에 없을정도인데 과연 1200 카피나 팔릴까싶지만 그래도 믿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