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토스트 체험 리뷰
체험 리뷰로 받았던 에그토스트 리뷰하려고 합니다.
에그토스트는 2인에서 4인까지 가능한 카드게임으로 21을 맞춰야 하는 블랙잭처럼
10이라는 숫자를 맞춰야 하는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토스트의 재료 중 한가지를 맡고 라운드마다 3번의 행동을 하는데
그 행동은 숫자가 적힌 카드를 5가지 구역 중 하나에 내려놓거나 카드 한 장을 버려
상대가 내려놓은 or 빵 카드(점수 카드) 중 하나를 보는 것인 단순한 게임입니다.
2인플과 3인플을 진행하였으며 인원수에 따라 게임이 달라지는 느낌이 있어 2인플. 3인플 따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일단 2인플은 확실히 둘이서 진행하다 보니 전략적인 요소가 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중앙 구역을 제외하고 공개하는데 2인플은 서로 내는 카드가 적다보니 10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중간중간 상대의 카드를 다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때부터는 프리액션으로 카드 한 장 보기나 상대카드 한 장 확인하는 액션을 통해 상대방의 내려놓는 거의 모든 카드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눈치싸움이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파티파티한 게임으로 생각하고 에그토스트를 꺼내는 느낌이 있을 것 같아 그런 측면에서는 아쉬웠습니다.
3인플에서는 확실히 이러한 단점이 해결되고 더욱 재밌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인플이 되어서 그런지 상대의 모든 카드를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그러한 부분에서 생기는
불확실성? 이 게임을 더욱 재밌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라운드가 끝나고 애매한 숫자가 나왔을 때 상대가 어떠한 카드를 내려놨을지 상대가 10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0을 언제 내려놓아야 할지 그것도 아니면 상대가 적은 점수를 먹게 하기 위해 10을 일부로 넘겨버릴지 등
파티파티 하면서도 그 안에 다양한 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1. 초반에 빵카드를 확인해서 점수가 많은 구역에 들어가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터졌을 시 점수가 적은 구역이라면 일부로 터트려버리기
2. x카드는 큰 의미 없고 상대카드나 빵카드를 확인할 때 버리는 용으로 쓰기
3. 0은 아껴두었다가 상대가 0을 썼을 때 쓰기
4. 초반에 높은 숫자가 손에 있다면 빨리 써서 구역 최고 점수 먹기
이게 게임 승리에 좋다고 느끼긴 했는데 하는 사람, 인원에 따라서 더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 작고 휴대성도 좋고 게임 설명도 5~10분이면 금새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쉬운 게임이지만
그 안에서는 다양한 전략이나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