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 샤이보이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글룸헤이븐 - 4인/★★★★☆
갓글룸입니다. 처음으로 파티원중 한분이 은퇴를 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하지만 뭔가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 캐릭터가 은퇴한다는 사실이 섭섭하기도합니다.
2. 지킬엔 하이드 vs 스코틀랜드 야드 - 2인/★★★★★
최근 즐긴 2인게임중에 원탑인 지킬엔하이드 스코틀랜드야드입니다. 지킬엔하이드 1편을 처음 했을때 트릭테이킹으로 2인 게임을 만드셨다는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고 그당시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그걸 이용해 협력게임화한 2편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번 아스모디의 신작중 가장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10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있고 2시나까지는 튜토리얼에 가깝지만 그마저도 엄청 재밌었습니다. 저는 4시나까지 진행했는데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언제한번 각을 잡고 켠왕을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이미 해야할 게임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그 게임들을 제치고 우선순위 1등으로 오른 게임입니다.
3. 12칩 트릭 - 3인/★★★★
2-4인까지 가능한 게임이지만 3인으로 즐길때 가장 재밌다는 12칩트릭입니다. 일단 칩이 겁나 이쁩니다. 게임도 간단하고요. 칩을 하나씩 내고 그 라운드를 이긴사람이 칩을 하나씩 가져가 한사람이 소진할때까지 진행하는 게임인데 최근에 나온 블러핑류중에서 가장 신선한 게임입니다. 보통 신선함에서 재미로 이어지는 경우는 꽤 적은 편인데 재미로까지 완벽히 이어진 게임입니다. 출시되면 선물용으로 몇개 더 살 예정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4.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 6인/★★★★
이게임의 진짜 재미를 위해 영화까지 보고온 게임입니다. 영화도 재밌습니다. 93년도에 나온 영화이지만 최근의 왠만한 디즈니 영화보다 나은 영화입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 무서워서 못보다가 지금에서야 봤는데 재밌는 뮤지컬 한편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보드게임으로 보니 훨씬 재밌었습니다. 나름의 고증이 살아있는 카드들을 보면 더 재밌습니다.
비록 저를 제외한 5분은 모두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이었지만 모두 정말 재밌게 하셨습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각 라운드별로 내려놓을수 있는 카드들이 있으며, 각자 중앙, 왼쪽 오른쪽중 하나에 내려놓기만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룰이지만 눈치싸움도 상당하고 운의 요소도 꽤 크기때문에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3인이나 6인이나 재미부분에서 거의 똑같이 재밌다는것도 큰 장점인 게임입니다. 카드의 설명이 거의 대부분이 쉬워서 1라운드 이후에는 다운타임도 생각보다 거의 없습니다. 할때마다 정말 재밌게 하는 게임입니다.
행복한 보드라이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