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북 살까말까 고민될때 보는 리뷰
안녕하세요! 스펠북 살까말까 고민될때 보는 간단한 리뷰입니다.
(보드게임 사랑하니까~)
날이 춥습니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계속 중간중간 깬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가을 같은것이 잠깐 스쳐지나가고 겨울이 온 뒤에는 추워서 깨진 않아서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이런 힘든 상황에서 보드게임은 포기할 수 가없습니다. 그죠? 그 포기 할 수 없는 게임중 하나가 이번에 페스타에서 출시하려고합니다. 바로 스펠북!!!!!!!!!!
스펠북은 마테리아라고 불리는 원소들을 모아 마법을 배워 자신만의 엔진을 구축해 최종적으로 점수를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점수는 이거저거 어지럽게 계산하는 것이 아닌 마테리아 저장소와 자신이 배운 마법의 점수만을 계산하기때문에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그런면에서 게임이 깔끔합니다. 정말 군더더기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펠북은 기본행동과 마법행동중 뽑기와 가져오기가 있습니다. 뽑기는 말 그대로 주머니에서 마테리아 몇개를 뽑는 행동이고 가져오기는 제단에서 마테리아를 가져오는 행동인데 물론 제단에서 가져오는 행동이 더 안전하기는 하지만 보통은 뽑기 행동이 더 많이 마테리아를 가져오게 해주기 때문에 뽑기를 많이 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 스펠북의 최고 장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로 저 마테리아인데, 무려 아크릴로 되어있고, 코팅도 거의 안벗겨지는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만져보면 왠만한 긱업빗보다 훨씬 낫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저는 시연품 두세개만 보기는 했지만 불량도 거의 없었습니다. 게임값에 몇배나 하는 긱업빗보다 나은 기본컴포라니?! 그것도 이런 뽑기 게임에서 말이죠. 정말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게 보여서 보자마자 신이 날 정도더라구요.
스펠북은 정해지거나 랜덤으로 뽑혀진 마법들속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최상의 수를 찾는게 큰 재미인 게임입니다. 텍스트도 처음 몇개의 아이콘만 이해한다면 전혀 걱정할게 없는 수준의 난이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참조표도 꽤 잘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게임 초반 몇번의 용어설명을 제외한 부분을 제외하면 게임하다가 한번도 물어보지 않고 다들 잘 하신거같아요.
마지막으로 스펠북은 어플을 지원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덱을 만들고 그덱을 저장해서 다음에 플레이 할때 그래도 할수있죠. 정말 아스모디와 게임의 제작사쪽에서 신경을 많이 쓴게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포지션도 보린이부터 보노인까지 모두 괜찮은 포지션에 뽑기라는 실패하기 어려운 요소까지 잘 어우러진 스펠북입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토큰이 진짜 미쳤습니다.....
행복한 보드라이프되세요!
(본 리뷰는 아스모디코리아의 협찬으로 제품을 제공받긴 했지만 제가 느낀 플레이를 매우 주관적인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