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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드게임 모임 엠티 2탄 (동계편)

1,506 조회

2023.10.30 23:59

날짜: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10월 29일 일요일

장소: 서산 지곡면 갯마을별장펜션

인원: 총 12명 (유니,용,아메,리니누,라떼,하나,우사기,챔스,두부,웅순민,노선장,초코벌레)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 서산 엠티 2탄으로 돌아온 유니라고 합니다.

여름 하계mt에 이어 겨울이 오기전 동계 엠티를 모아 다시 떠났습니다.

저번과 멤버도 조금 달라졌으니 기대 뿜뿜 하셔도 좋을거같네요

일단 장보기부터 시작합니다 ! 나름 이점을 가지고 있는 제가 사는곳이 공군 관사라 bx에서 저렴하게 술과 안주들을 살수 있었어요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왕이면 싸게싸게!!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썼다는게 함정이랄까요..

엠티가는 당일! 우리 멤버중 한명인 노선장이 트럭을 끌고 왔습니다. 이차에 바리바리 테이블,의자,보드게임 등등을 실었어요.

다들 이사가는거냐고 우리 ㅋㅋㅋ 아지트에서 탈탈 털어서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처음 저녁이 되기전 게임은 10명이서 진행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ㅠㅠ 너무 다들 게임에 한눈팔린지... 가짜 예술가도 한판했고 연어는 행복해도 하고 치트게임도 한판했으나... 사진은 주플밖에없네요.. (눈물)

하지만 세상 재밌게 하는중..ㅋㅋㅋ 주플을 하면서 쓰러트리는사람이 뿅망치맞기했는데 너 한번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다들 미친듯이 하는중...ㅋㅋㅋㅋㅋ

특히 두부오빠가 인정사정없이 여자멤버들 머리를 가격하는 통에 두부오빠 걸렸을때 난리가 났었네요 ㅋㅋㅋㅋㅋ

저희 숙소의 전경입니다. 이름이 등대방이었는데 왜 등대인지 바깥에서 보니 알수있네요 ㅎㅎ 완전 시골이라서 노린재가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다들 혼비백산이긴 했지만 있다보니 정이 들더군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서 보일러를 틀었는데 복층이었는데 위에 복층이 보일러가 고장나서 전기장판을 틀어놨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ㅠㅠ 잘때가 다들 걱정이었답니다.

저녁멤버 (용, 초코벌레)가 오면서 바베큐를 시작했습니다.

삼겹살,목살 / 새우 구이 /새우튀김 된장찌개 / 김치전까지

메인 요리가 너무 많아 다들 배터지게 먹었네요. 리니누와 웅오빠가 구워주는 맛나는 꼬기와~~!

노선장이 가져온 새우로 구이도 해먹고~ 빵가루와 튀김가루까지 챙겨와 열심히 저와 튀겼습니다. 튀김이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끓인 된장찌개도 다들 맛나게 드셔주시고 챔스언니의 김치전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멤버들의 사진은 다 스티커 처리하였습니다..ㅎㅎ그리고 두번째는 노래방 사진입니다. 마당에 노래방 기계도 있더라구요.저희가 한창 고기를 먹고있을때 다른팀들이 노래 계속 부르셨는데 저희도 부르고싶어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께 부탁드렸더니 일일히 다른 방까지 가셔서 저희 10시까지 놀게해달라고 허락을 받아주셨어요~~! 그덕분에 저희는 광란의 노래방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지칠때까지 부르고 마무리!!

저는 더 부르고 싶었는데 점차 추워져서 다들 정리하고 방에 들어가서 놀기로 했어요

그리고 들어와서 게임 시작~! 중간에 오뎅탕도 끓여서 먹었는데..사진이 엄써..

디셉션에서 제 단서가 스타킹과 여성팬티가 나왓는데.. 법의학자가 힌트로 나체를 줘서 전 수사관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꽂혀서..무려 4표가 저한테 왔었다는..ㅠㅠ

사인이 중상인데 왜 절단이랑 와인으로 가냐고요 여러분..ㅠㅠㅠ

디셉션에서 한명의 사람이 술로 인해 잠들어버리고, 나머지 11명의 인원들이 남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모우 라는 게임을 선장이가 들고와서 했는데 신박했습니다. 상자를 여니 모우~라고 소가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기방기 ㅋㅋ!!

약간 젝스님트와 게임이 비슷한데 재밌었습니다.제가 막판에 점수를 우다다다 다 먹고 게임이 끝났다는..ㅎㅎ

모우까지 끝나고 대부분의 사람이 잠들었습니다.(용,초코벌레,리니누,우사기)

남은인원 (유니,챔스,노선장,라떼,하나,아메,두부,웅순민)은 라떼는 씻으러 가고 남은 인원끼리 한밤의 늑대인간을 진행했습니다.

한밤늑은 언제든 재밌는거같아요. 특히 늑대인간팀이었는데 말썽쟁이나 강도가 내꺼 뺐어가서 시민팀됐을때 배신때리기!가 은근 재미납니다(?)ㅋㅋㅋ

신나게 하고 동네 얼간이까지 넣어서 해보려고 했으나 하나언니와 아메,두부오빠가 자러간다고 하여서 무산되었습니다.

드디어 남은 멤버는 최후의 5인 (유니,노선장,라떼,챔스,웅순민)

5명이서 데오윈을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선장이가 소원성취했다며 하고싶은거 다했다며 좋아하더군요 ㅎㅎ

너무 잘 풀린다고 좋아했으나... 갑자기 챔스언니가 죽더니 우다다다 좀비가 몰려들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아쉽게 배신자도 승리조건이 되지 않아서 이기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라떼가 처음 플레이 해봤다고 했는데 재밌게 한거같습니다.

그렇게 데오윈을 마치고 챔스언니도 조금 쉬어야겠다며 자리를 비우고 남은 네명 (유니,노선장,라떼,웅순민)은 해돋이(?)를 보러가기로 했답니다.

펜션에서 진짜 걸어서 조금만 가면 이렇게 해안이 있어서 너무 좋고 멋있었어요. 진짜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는데 아쉽습니다.

다른분들께도 보여주고싶은..절경이었어요.

보름달이 지고 있는 모습을 저희는 볼수 있었습니다. 보름달이 지면서 해수면에 반사되어 해수면과 보름달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반대쪽에는 해가 뜨려고 어스름하게 밝아져오고 있는것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거기서 수다도 떨고 하면서 지켜보다 보니, 초코오빠가 오시더군요 ㅎㅎ 아직도 안잔 저희 4명이 대단하다며 ㅎㅎ

같이 구경을 하고 그렇게 저희는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벌써 7시~8시쯤 되고 하나둘씩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 게임하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거의 대부분.. 잘 못잤다고 하더군요 ㅠㅠ 춥기도 하고..

해돋이를 보고 들어와서 초코벌레,유니,라떼,노선장,웅순민 오빠 5명은 재치와 눈치를 하였습니다.

제가 기가막히게 재치(?)가 있어서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ㅎㅎㅎㅎ 기억에 남는건 인천공항 출국게이트 숫자네요 ㅋㅋ

선장이가 자기가 이거 딱 안다면서 막 자기가 정답이라고 해서 13개라고 적힌 선장이꺼 따라갔는데 ㅋㅋㅋ

270개가 정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였어...

그리고 다들 꺠어난 후 아침 먹기 전 시크릿 히틀러를 진행했습니다. 게임에서 빠진 우사기와 초코오빠를 제외하고 10명 풀 인원으로 게임을 진행했네요 ㅎㅎ

총 2판을 진행했는데 첫판은 저랑 리니누, 노선장이 파시스트고 챔스언니가 히틀러였는데... 스타트가 제 왼쪽인 두부오빠부터 시작해서.. 파시스트 턴이 아예 오질 않고 끝나버렸네요 ㅠㅠ

기가막히게 제가 또 잘 섞어놔가지고 매 턴마다 파시스트 2장에 리버럴 1장이 빠졌다는게 함정 ...ㅠㅠㅠ 첫판은 그렇게 허무하게 리버럴의 승리로 끝나고

두번째 판을 이어갔습니다. 두번째 판에 또 파시스트가 된 저!! 아메와 웅순민오빠와 제가 파시스트 그리고 우리 라떼가 히틀러였는데

정말 잘했는데 아메와 제가 리버럴인척 잘 해나가면서 두부오빠와 리니누를 파시스트로 몰아서 죽이기까지 해서 이길뻔 했지만 아쉽게 지게 되었답니다 ㅎㅎ

계속 해서 죽이라고 할때마다 라떼를 죽이라고 하는데 저랑 아메가 운좋게 대통령을 잡아서 살렸네요 정말 다행 ㅎㅎㅎㅎ

그렇게 2판의 히틀러를 마치고 저희는 아침을 먹고 집에 갈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은 바로 부대라면!!

어제 사온 부대찌개 밀키트와 라면을 섞어서 만든 라면이랍니다.

원래 제가 하려고 했으나 우리 막둥이가 언니 게임하라고 ㅠㅠ 혼자 어찌나 열심히 만들던지.. 미안했답니다.

덕분에 겜도 재밌게 하고 라면도 맛나게 먹었어 사랑해 막둥아 ~~!

다들 허겁지겁 배고팠는지 맛나게 싹싹먹고 다같이 쓰레기 청소하고 짐을 챙겨 다시 트럭에 실은뒤 펜션을 떠났습니다.

사장님께서 복층공간이 너무 추웠다고 하니 너무 미안해하면서 보일러가 고장나는바람에 임시방편으로 전기장판 드린건데 미안하다고 하시며

다음번에 오면 잘 해놓겠다 하시며 또 오시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저는 위에가 추웠던것만 빼면 괜찮았던거같은데

멤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ㅎㅎ

이렇게 저희의 2번째 2023년도 엠티 (동계편)이 끝났습니다.

다음 엠티는 내년이겠죠? 벌써 다음 엠티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다음 후기로 다시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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