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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보드게임 후기!

1,664 조회

2023.10.30 12:57

안녕하세요.

요즘 보드게임에 한창 재미들려서

신나게 돌아다니는 보드게이머입니다.

9월에 이어 10월 후기를 올려봅니다.

사진에 있는 것 말고도 더 많이 했지만

플탐이 좀 길어서 기록하고 싶은 게임들과

제가 인상적이었던 게임 위주로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1. 갤러리스트

이 게임 하기 전 날 미술관에 다녀왔는데요.

이런 테마 좋아하는것 같다고 가져와서 해주신 갤러리스트입니다.

네, 맞아요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 적중!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것도 좋아합니다.

직접 작가와 작품을 컨택하고 가격을 올리고 키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테마가 몰입되면 확실히 이해가 빠르게 되는거같아요~

초플이었는데 이해도 잘 되었고 굉장히 재미있게 즐기면서 했습니다.

2. 바누아투

일단 파란 바다의 색감이 너무 예뻐 맘에들었던 게임입니다.

인터렉션이 굉장히 강한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물을 워낙 좋아해서

바다에서 항해하며 다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했을 때는 처음하는 분들이 많아서

인터렉션이 그렇게 세지는 않았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자꾸 생각나요.

다음에 다시하면 더 많이 두드려 맞을지도.....? ㅋㅋㅋ

그래도 다시 해보고 싶어요.

일단 이뻐서 합격ㅋㅋㅋㅋㅋ

3. 포뮬라 디

가볍게 하기 좋은 레이싱 게임.

속도를 올려서 속도에 맞는 주사위 굴리기!

최고 속력으로 달려보고 싶었는데 불가능했다...

저 일등했다구여 ㅋㅋㅋ 심지어 고장(?)도 없었음 ㅋㅋ

운이 좋아쓰영ㅋㅋ

3. 롤링하이츠

도시에 내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 일단 일하는 일꾼들이 졸귀입니당 ㅎㅎ

일꾼들을 굴려서 누워있으면 패스~ 옆으로 누워있거나 서있으면 원하는 것을 획득가능합니다.

건물을 지어 일꾼이나 재료를 획득하고 또 건물을 짓고~~

해가다보면 어느새 멋진 도시가 됩니다.

랜드마크 지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건설함 ㅋㅋㅋ

(1등은 중요하지 않아! 내가 해보고싶은걸 하는게 더 좋음 ㅋㅋ)

이쁘고 귀엽고 도시건설하면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게임!(플탐은 꽤 됩니다ㅎㅎ)

4. 보라보라

실제로 존재하는 보라보라라는 섬을 테마로 한 게임입니다.

이번 달에 두 번 했어요.

처음에 원주민 그림을 보고 이건뭐지?했는데

하면 할수록 귀요미들이고 정감가는거 같아요 ㅎㅎ 매력있음

게임 진행 해주시는 분이 굉장히 애끼는(?) 게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게임하는 내내 신경써야 할게 많은 게임이었어요 ㅎㅎ

뭐 하나라도 빠지면 점수가 안됨 ㅜㅜ

근데 그게 또 계속 긴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서 하는 내내 재미있게 했습니다.

리플성도 좋은듯? 또 하자고 하면 할거같아요~~

5. 버라지

물에 댐을 건설하고 물방울을 모아서 자원을 얻고 점점 발전시키는 게임

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넘어가고 또 일부가 남고 그걸로 발전을 시키고~~

직관적인 느낌이고 테마가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상상이 가면서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6. 트루아

각자 주사위를 굴려서 주사위에 맞게 카드에 있는 구역을 차지하고

중간중간에 빌런인 악당?도 물리치는 게임

처음엔 하는 방식이 생소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게 재미있었습니다.

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케일러스 구판을 했었는데

일꾼이 요즘 게임과 다르게 투박해서 오히려 신선했거든요~

고전도 재미있는거 같아요~

저는 일러도 마음에들고 안해 본 방식으로 해본 게임이라 재미있었습니다.

7. 글램모어

타일놓기 게임. 제가 타일놓기는 카르카손 빼고는 해본적이 없어요.

타일을 가져와서 규칙에 맞게 확장하고 필요한 것을 얻고 점점 늘려가는 게임.

근데 또 너무 많이 늘려서 다른 사람이랑 차이가 나면 마이너스임 ㅋㅋ

룰이 어렵지않아서 재미나게 즐기면서 했습니다.

8. 강남

강남이란 지역에서 예술가들이 재능을 겨루는 게임입니다.

비대칭 캐릭터를 갖고 시작하고 그림이 예뻐서 좋더라구요.

백빌딩을 처음 해보았어요.

주머니에서 타일을 꺼내서 놓고 하나 집어서 행동을 하고 하나는 버리고 배에타고

단계가 끝나면 새로운 타일을 가져다 놓고

생각보다 웨이트가 높지않고 무엇보다 컴포가 엄청 이쁨 ㅋㅋ(제가한건 디럭스 버전입니다.)

그리고 아이콘화가 잘 되어있어서 이해도 쉬운데 나중에 점수가 빵빵터져서 가면갈수록 재미있는 게임이였어요.

9. 본파이어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은 게임. 색깔도 맞춰야하고

맞추는거에 따라서 얻는 타일이 달라서 행동에 제약이 생김

보통은 한 번 하면 이런식으로 해야겠다라는 감이 오는데 이게임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감을 잡은대로 하면 달성전에 게임이 끝나버릴거 같고.. 암튼 다시 해봐야지 알거같은?ㅎㅎ

근데 재미있는듯? 왜 리플성이 좋다는지 알겠더라구요~

점수가 잘 안나서 다음엔 좀 더 잘해보리라 다짐?했던게임이네요

이건 두번도 아니고 세번은 해야 룰이 눈에 더 들어올거같아요~

10. 알마마터

대학을 명문대로 만드는? 게임 ㅎㅎ

룰마분 빼고는 모두 초플이였는데요.

다들 교장카드 행동을 많이 안했는데

저는 초반에해서 막판에 점수가 잘나왔어요ㅎㅎ

내 책 좀 사달라구여!ㅋㅋㅋㅋㅋ

학교 다녔을 때 생각도 나구

뭔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있는 재미있는 게임이였슴당ㅋㅋ

11. NIPPON

마지막에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ㅠ아쉽

일본이 도시화가 되면서 발전해나가는 테마가 담긴 게임.

생각보다 잘 짜여져있고 인터렉션이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특히 사진에 있는 빨간 타일 놓을 때 왜 저렇게 조금만 있는지 나중에 이해가되더라구요 ㅎㅎ

저거 계산하지 않으면 못놓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움.

룰은 쉽지만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져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모든 자원들이 검정색 블록으로 쓰이더라구요.

근데 전 그런 것도 좋은거같아요. 뭔가 상상의여지를 남겨놓는? 심플한 느낌이랄까요.

12. 기차섬

게임판을 포함한 모든게 카드로만 구성되어있는게임

기차를 업그레이드 하고 확장시키고 상대방을 유인해서 자원을 얻고

그걸로 더 발전하는 게임.

일단 일러도 예쁘고 카드로만 하는게 신선했습니다. 맨족ㅋㅋ

아쉬운 부분은 건물을 짓기전에 게임이 끝났다는거?

보통 게임이 그렇게 빨리 끝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건물도 지어보고 싶어요!

13. 황혼의 비문

우주를 테마로 한 롤링하이츠 게임. 지금까지 롤링하이츠는 지도제작자들만 해봤는데

처음해보는 방식의 게임이라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물론 ㅋㅋㅋㅋㅋ 너무 생소해서 이해도가 떨어져가지고.. 잘 못했음.

그래도 새로워서 좋았고 하다보니 재미있게 했습니다.

또 해보고싶어용.(다음엔 더 잘해보고 싶음.)

그리고 전 우주테마는 조금 안맞는듯?

우주자체는 저에게 너무 모호한 곳인거 같아요 ㅎㅎ 잘 가늠이 안갑니다.

그래도 우주에서 인간이 개발하는 컨셉의 온마스는 괜찮더라구요.

14. 앙크

싸우는 게임. 재미있다구여. 꿀잼이였음.

피규어 보는 맛도 있었고 일단 게임이 예쁘네요.

이런류의 게임은 처음해봤는데 그래서그런가

굉장히 소극적인 나를 발견함..... 거의 싸우지 않은듯요.

다음에는 다 때려부술거야 각오해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지혜의 신 토르는 지혜의 신이 아니더라구요.

도박의신임 ㅋㅋㅋㅋㅋ 캐릭터 행동이 도박이여서 거의안함ㅋㅋㅋ 도박은 안좋다구요~

15. 혁신의 시대

혁신의 시대~ 완판되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해보았네요!

주변에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전 가이아도 안해봐가지고~ㅎㅎ

좀 걱정되기도 해서 룰 영상을 조금 보고갔어요~

캐릭터 고르고 자기 지역 설정해서 뚝딱뚝딱 혁신적으로 건물을 지어나가는~~

그런 테마의 게임이었어요.

초플이라 점수는 별로 안났지만 그래도 무리없이 재미있게 했습니다.

일단 비대칭인 점이 좋았고 룰이 깔끔하고

갖출거 다 갖춘 잘 만들어진 게임인듯?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점수를 좀 더 내보는걸로..ㅋㅋ)

16. 트릭케리언

시간관계상 룰설명만 듣고 1라운드 정도까지밖에 못했네요. 아쉽 ㅜㅜ

대마술사의 비법을 전수받기위해 마술사들이 나섰다!

조금밖에 못해서 리뷰쓰기는 좀 애매하네요.

극장시스템이 신선했고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해보고싶어요!

17. 리바이브

재미있다고 듣긴했는데 기회가 없어 해보지못했던 리바이브!

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얼음 위를 탐험하는? 느낌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비대칭인데 사기캐가 걸려가지궁..

(그냥 예뻐서 선택했는데 얻어걸림ㅋㅋ)

모든 자원을 책으로 바꿀 수 있는? 캐릭이어서 점수가 잘나왔네요.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즐기면서 했습니다.

비대칭이라 리플성도 좋고 무리없이 즐기기 좋은거 같아요.

요건 같이 자주 게임하는 분들 중에 갖고있는 분이 없어서

사도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놓고 룰마공부 해야하는 게임이 몇 개 있어서 일단은 보류하는걸로..)

18. 붉은대성당(확장)

붉은대성당 확장 해보고 싶었는데 해서 좋았습니다.

이미 룰을 알고있어서 편하게 했구 저번에 했을때는 장식을 하나도 못해서 아쉬웠는데

장식 아낌없이 해서 좋았어요 ㅋㅋㅋ(그래야 예쁨)

한 성당에만 몰빵해서 점수는 안남~

고루고루 지으셔야 점수가 납니다 ㅋㅋㅋ

그래도 성당짓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확장은 해서 재미있긴했는데

뭔가 확 달라지는건 아니었구

사실 본판만으로도 워낙 재미있어서 따로사진 않을거같아요.

해본 걸로 만족!

19. 이키

장인을 키우는 게임.

일꾼놓는 방식이 특이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놓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아줌마 아저씨 말 놓는것도 재미있었음.

불이 중요한데 처음에 불을 못잡아서 선을 놓치니 계속 뒤쳐지게 되는..ㅋㅋㅋ

그리고 불나서 장인 한 명 죽었어요 ㅜㅜㅜ 흐엉 미안해~

그래도 어렵지 않은 게임이라 좋았고

몰입해서 재미나게 했습니다.

나중에 집지으면 집에 장인이있고 진정한 장인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컨셉도 재미있었네요.

19. 틸레툼

3인으로 해야 재미있다는 틸레툼.

그래서 해보았어요.

주사위를 놓고 그에 맞는 행동을 가져와서 하면됩니다.

약간 예전에 했던 콜로마?도 생각나고 룰은 어렵지 않고 괜찮았어요.

근데 왜 4인은 힘든지 알거같더라구요~

행동은 12개밖에 안되는데

미리 예측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다른사람이 해버림)

내 차례에 다시 생각해야해서 생각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걸림.

(개인적으로 미리 생각해두려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할거같아요.)

이 날 약간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마지막 게임이라 힘들어했네요.

룰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는데 좀 신경써야 할 부분을 전혀 캐치를 못했어요.

컨디션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이야...

룰마님도 고생 많이하시고 힘든시간이었어요.(수고 많으셨슴당..)

아직은 전략 3개 이상 하는건 무리인거 같아요 ㅋㅋ 다음엔 딱 3개정도만 하는걸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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