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포마 주사위 게임 솔플 후기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린이입니다
테라포밍 마스 주사위 게임(이하 주포마)이
와서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솔플과 다인플의 규칙이 거의 같은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판 테포마는 카드를 잘 놓아서
엔진을 잘 돌아가게 만드는게 주요 행동이었는데
주포마는 엔진빌딩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주사위 운빨이 게임을 좌우하는 기분이라...ㅜㅜ
기존 테포마나 아레스는 후반에 엔진이 터지면서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못했던 일들을
싸악 몰아서 하면서
그 동안 키워놓은 엔진을 보며
흐뭇해 할 수 있었는데...
또 안 되면 돈으로 다 떼울 수 있었는데...
주포마는 그런 카타르시스는
별로 없는 것같네요...
끝까지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지간히 생산량을 늘려놓아도
주사위 운빨 안 따라주면 한숨나옵니다...
참... 내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걸
마지막까지 느끼게해주는 ...ㅜㅜ
1인플은
바다 타일 숲 타일 도시 타일 하나를 놓고 시작합니다
또 보너스 카드도 하나 플레이합니다
난이도가 높아서 시작할 때 조금 도와주는 듯하네요...
파란 카드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3장밖에 플레이늘 못했네요...ㅜㅜ
주로 빨간 카드로 플레이하게 되네요...
마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듯
엔진을 만들기보다
사건형카드만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용을 못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녹색과 파란색 카드 위주로 플레이해야하는데...
잘 나오지 않는 주사위 운으로
급급해졌을 수도 있겠네요...ㅜㅜ
이게 세 번째 플레이 후 사진인데
바다 타일 2개가 남았네요 ㅜㅜ
저거 2개 남기고 심사숙고에 들어갔었네요...
기존 테포마나
아레스와는
전혀 다른 맛의 테포마였습니다
테마와 시스템이 비슷할뿐...
느낌은 기존 버전들과 많이 다르네요
여러명이서 한다면
주사위 때문에 울고 웃는 상황도 많이 나올 것같네요
혹시 1인플 전략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저는 아직 1인플 방향성을 모르는 건지...
주사위 운이 너무 없었던 건지...ㅜㅜ
여전히 미스터리인
2장뿐인 참조표...
1~4인 게임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참조표가 잘 나와서
저것만 잘 봐도 게임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3디 프린터 마더보드가 폭파된 관계로
그냥 대충 다이소표 통에 담아 뒀습니다
특히 5577이라는 변태같은 사이즈의 카드 사이즈는...
슬리브 구하기도 힘들고...
참조표 슬리브도 구하기 힘듭니다...ㅜㅜ
요약
1. 기존 버전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2. 주사위 운이 정말... 힘들게 한다...
3. 카드 사이즈는 정말 나빴다...
그럼 행복한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