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 시간도 많이 남는데, 보드게임할 식구가 없어,
오랜만에 사진 속의 외쿡인 "베키"님과 텐페니파크 1인플을 플레이해 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라이트 웨이트 유저인 제 기준으로, "굿 비주얼과 적절한 난이도"가 마음에 들더군요.
목표 카드 중 하나가 "즐거움"이 앞선 채 게임을 마치는 것이라, "즐거움" 위주로 올린 경향이었는데요,
막상 "베키"는 승점만 챙겼지, 감정 트랙들을 올리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네요.
운이 좋아서인지, "전율"과 "감탄" 감정을 계속 앞서나갈 수 있어서, 지속적으로 선 마크를 획득한 채 추가 일꾼을 자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의 사투 끝에 제가 50점, "베키"가 45점으로 겨우 승리했습니다.
1인플의 밸런스도 좋았고,
굿 비주얼 덕분에 플레이 내내 눈도 즐거웠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보라"에서 좋은 평을 해 주신지 알게 되었네요.
생각난 김에
텐페니파크 한 판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