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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둘째주 플레이 후기

1,743 조회

2023.09.18 02:11

2023년 9월 11일 ~9월 17일 9월 2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즐기고 싶은 게임들이나 보드게임을 정리하면서 1인 플레이들이 섞여서 게임들이 많아 졌네요!

그 외에도 회사 모임 및 저녁 모임 등을 통해 여러가지 게임들도 즐겨보았습니다.

<퀘스트> - 6인 플레이 [9월 11일]

- 회사 동료 들과 6인 아발론 퀘스트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이름이 그냥 퀘스트인데, 자꾸 아발론을 붙이게 되네요.

- 개인적으로 기본 아발론의 상위호환 격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로 인한 질질끌린 시간이 없어지고, 스피드하게 즐기기 참 좋습니다.

- 마피아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저녁 시간 동안 30분에 2판 정도 즐겼습니다. 속고 속이는 팀원들의 거짓말이...일품

<탑텐 TV> - 5인 플레이 [9월 12일]

- 회사에서 즐기기 딱 좋은 게임이라 바로 구입했던 게임. 와이프와 1:1로 숫자를 정확하게 맞추기도 해봤는데 의외로 모두 맞춰 버렸습니다.

- 1~10의 숫자를 랜덤하게 나눠준 이후 특정 주제에 대한 멘트 or 동작을 각 숫자에 맞춰 표현하고 그것을 오름차순으로 맞추는 파티 게임입니다.

- 내가 8,9 정도를 들고 있는데, 앞사람이 약 7에 가까운 액션을 취해버리면 좀 더 오바해서 표현하는 것이 꿀잼 포인트입니다.

<한밤의 수수께끼> - 5인 플레이 [9월 12일]

- 스무고개와 마피아의 합작인 어플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를 나눠 가진 이후 어플에 등장하는 단어를 특정 직업들만 확인하고,
각 플레이어들은 질문을 통해 해당하는 정답을 맞춰 나가고, 늑대 인간은 맞추지 못하도록 교모한 질문으로 방해를 하는 게임입니다.

- 5인 플레이로 2판 해봤는데, 운 나쁘게도 두판 다 시장이 늑대인간인 바람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설프게 답변해줘서 맞추지 못하고 끝냈네요ㅠ

- 어플을 지원하는 만큼 리플레이성이 엄청나고, 게임 자체 토큰이나 카드 퀄리티도 참 좋았습니다.

<미지의 행성> - 1인 플레이 [9월 12일]

- 룰도 익혀 볼 겸해서 혼자 1인플로 즐겨본 미지의 행성입니다. 베이직 행성 및 기업으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원래도 타일 놓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타일 놓기에 트랙요소에 사건 카드의 랜덤성 까지 좋아하는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 가 있네요!

- 빨리 다인 플레이로 즐겨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만... 단점으로 예상되는게 룰마를 할 경우 타인의 에러 플레이를 잡아 내기 좀 힘들것 같네요 ㅠ

<라 비냐> - 2인 플레이 [9월 13일]

- 와이프를 꼬셔서 2인플을 진행해본 라비냐 입니다. 와인 농장 테마의 셋 컬렉션 게임입니다.

- 농부말을 이동시키며, 포도를 수집하고 수집한 포도를 양조장에 제출해서 점수를 뽑아내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카드의 랜덤성이 좀 큰 편이라 밸런스 적으로는 어떨지 잘 모르겟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즐겼고 생각보다 게임은 짧게 종료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 와이프가 와인을 좋아하니깐 다음에는 비티컬쳐도 한번 시켜봐야 겠네요 후후... 그리고 당연하게도 결과는 패배하였습니다. 마지막 포도를 견제할 줄이야...

<차크라> - 2인 플레이 [9월 14일]

- 꽤나 오랫동안 구하고 있었던 차크라 게임을 최근에 중고로 구매하게 되어서 오자마자 바로 팀원분을 꼬셔서 즐겨보았습니다.

- 7가지 색상 + 검은색보석들을 가져가서, 각 색상이 위치한 곳으로 3개를 모아 차크라를 완성시켜 점수를 얻는 퍼즐 게임입니다.

- 각 플레이어 마다 5개의 행동 토큰을 활용하여, 7가지 액션을 수행할 수 있고 각 색상별 점수는 1~4점으로 랜덤하게 나와서 어떤 것을 완성 시킬지도
게임 중간중간 명상 액션을 통해서 확인하는 등. 랜덤성과 전략성이 나름 잘 배분된 쉬운 게임입니다. 문제는... 한국어판이 없다는 것 정도?

<나나> - 5인 플레이 [9월 14일]

- 모임원 분이 최근 나나를 구매하셨다고 하셔서, 설명해드릴 겸 5인이 모여서 짧게 즐기고 왔습니다.

- 확실히 나나는 쉬운 게임에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3분만에 설명 끝나고 5분 짜리 경기로 2판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하도 나나를 여기저기 칭찬을 해서 회사 내에서만 10명 이상이 구매한것 같은 느낌이...! 나나의 홍보대사군요)

<펭귄 파티> - 5인 플레이 [9월 14일]

- 나나 이후에는 짧에 5인으로 즐기기 좋은 게임인 펭귄파티도 소개 시켜드렸습니다.

-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보드게임을 좀 하시던 분들이라 그런지 시작한지 몇번 안되는 시점에 한가지 색상을 반드시 죽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오토배틀 챌린저스> - 7인 플레이 [9월 15일]

- 지난 주 5인으로 즐겼던 팀원들이 제발 한번만 더 해보자고 해서 플레이 하게 된 8인...은 아니고 7인 오토배틀입니다. (한분이 급한 이슈로 빠져서 ㅠ)

- 각자 머리속에 덱 컨셉을 마련하고 온 것처럼, 빠르게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한 신참 덱을 구성해봤으나... 4점으로 완전 꼴지로 패배했네요.

- 1등 하신분은 바닐라로 강한 하수인만 뽑는 방식으로 A - 3 / B - 5 / C -7 만 뽑는 전략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베이직의 무서움이 느껴지네요.

<피렌체의 제후> - 4인 플레이 [9월 15일]

- 금요일 와이프의 워크샵이 늦게 끝날 것 같아, 4인 전략 게임 모임을 만들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첫 게임은 피렌체의 제후 신판 입니다.

- 경매 > 행동 2회의 반복 + 언제 작품을 완성 시켜 추가 점수를 먹을 것인지를 서로 계속하여 눈치 보는 맛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 모두가 첫 플레이 인 상황이라 초반 경매에서는 큰 경합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후반 건축가나 광대에서는 경합이 많이 벌어져서 즐거웠습니다.

- 6~7라운드에서는 누가 1등을 할 것인지 엎치락 뒷치락 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초록색 카드 2개를 완성시키며 역전하여 제가 승리하엿습니다.

<퀸 도미노> - 4인 플레이 [9월 15일]

- 킹 도미노의 확장 버전인 퀸 도미노입니다. 기존 게임에서 기사를 통한 금화 획득 / 금화를 통한 건물 짓기 시스템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 재미있게 즐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것이 건물을 짓는 메리트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건물을 무시하고 기존 킹 도미노 처럼

지형 길게 + 왕관 많이를 플레이 하는게 훨씬 이득인 느낌이 들어서, 이후에 건물 활용도를 위한 7x7을 즐겨보고 싶네요.

<샤크> - 4인 플레이 [9월 15일]

- 주식 떡상/떡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게임 샤크입니다. 주사위를 굴려 건물을 만들고 건물에 따른 주식들의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지면서,
배당금을 받거나 패널티를 받는 등 서로 희비가 교차하는 게임입니다. 모두가 같은 색의 주식을 들고 있을때 영차영차 하는게 너무 웃겼네요.

- 다만... 게임의 길이 심히 애매한 것이... 후반이 되면 서로 안끝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은 지루한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리고... 운의 요소가 너무 큰 게임이라는 것도 사실 전략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네요 ㅠ

이번 플레이에서 그 부분을 많이 느껴서, 현재 2회차 플레이 진행 이후 방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글래스로드를 못하게 한 죄!)

<디퍼런스> - 1인 플레이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