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타워 선정 올해의게임 2018 탑10 (사진 많습니다)
보드게임리뷰로 유명한 다이스타워의 리뷰어 톰 바셀, 지 가르시아, 샘 헤일리가 선정한 2018년도의 탑10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n51HJP2mH0&t=552s
다른분들이 안올리신것 같아 긱에서 사진좀 가져오고 영어 들리는걸 대충 써다가 올려봅니다.
긴 게임소개말고 그냥 전체적인 소감처럼 말하는것을 들리는것에 한해서 간단간단하게 축약해서 써볼려고 노력했지만.. 저는 영어를 잘 못합니다 ㅜㅜ
그래서 오역이 난무할 수 있고요. 보드게임룰도 잘 못알아먹는 편이라.. 완전 엉뚱한 소리만 써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사항은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보드게임긱에서 퍼왔고 긱 주소도 밑에 같이 첨부했습니다
TOP 10
톰 바셀
서쪽왕국의 건축가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이 디자이너의 이전 3부작중에선 단 하나만 괜찮게 했는데 새로운 3부작중 첫번째인 이 게임은 마음에 듭니다.
일꾼들을 배치하지만 나중에 누군가가 감옥에 집어넣고 그걸 다시 구출해서 배치하는 게임의 컨셉이 참 좋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많은 재밌는 선택지들을 제공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6457/architects-west-kingdom
지 가르시아
라이징 선 Rising Sun
이 게임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흥미로운 요소는 외교술입니다.
미니어처는 특히 환상적이고 턴의 흐름이나 동맹 요소들이 게임속에 잘 녹여져 있습니다.
블러드레이지와는 또다른 뛰어난 디자인의 게임입니다. (블러드레이지 디자이너의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5896/rising-sun
샘 헤일리
라이징 선 Rising Sun
서사적인 느낌의 게임으로 이 게임에 단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 전투메커니즘입니다.
빤히 보이는 비딩시스템이라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밖의 다른점들은 정말 좋습니다. 모두가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는게 재밌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5896/rising-sun
TOP 9
톰 바셀
스페이스 베이스 Space Base
아마도 올 한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빠르고 상호작용 강한 게임으로 주사위값에 울고 웃습니다.
다른 플레이어 차례도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집중하게 되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2302/space-base
지 가르시아
크립티드 Cryptid
간단한 디덕션게임입니다.
게임 안에 들은게 너무 간단하고 없어보이지만 그게 오히려 굉장히 깔끔, 명확한 느낌을 주어서 제 취향에 딱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토바고 라는 게임이 생각나는데 그것보다 낫습니다.
굉장히 재치있고 흥미로운 경쟁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생각보다 짧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6784/cryptid
샘 헤일리
레이드 Raids
바이킹게임이지만 전투는 별로 없고 선택을 잘 해야하는 론델게임 입니다.
다양한 승리방식이 있고 밸런스와 리플레이성이 괜찮은 간단한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4429/raids
TOP 8
톰 바셀
더 레커너 The Reckoners
좋아하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을 하기 위해 소설을 읽었거든요.
협동게임으로 테마가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겁.나.어.렵.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8024/reckoners
지 가르시아
저스트 원 Just One
간단하고 매우 작은 파티게임입니다.
단어 맞추기라 미친듯이 간단합니다 그렇지만 인터액션도 있고요.
웃고, 속여넘기고. 코드네임과 비교해서 너무 조용하지도, 많은 생각을 요구하지도 않아서 더 파티에 적합합니다.
올해 최고의 파티게임 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54640/just-one
샘 헤일리
윈터포지의 대장장이들 Smiths of Winterforge
일꾼놓기게임과 액션선택게임 사이에 놓인 하이브리드 게임입니다.
아트워크, 게임판의 구조, 다수의 모듈들이 좋았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92619/smiths-winterforge
TOP 7
톰 바셀
웨스턴 레전드 Western Legends
훌륭한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서부테마를 잘 살린 보드게임은 없는데 이건 테마가 살아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기대했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2405/western-legends
지 가르시아
사건의 재구성 Chronicles of Crime
휴대폰을 이용하는 조사시스템이 아주 엄청난데
이게 게임속에서 아주 매끄럽게 작용합니다.
무언가 사건을 해결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게임이 제격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9188/chronicles-crime
샘 헤일리
츠쿠유미 Tsukuyumi: Full Moon Down
달이 지구에 추락한다면?
장엄한 보드판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영향력 게임이고 비대칭적인 세력들이 있고 승리방식도 다양합니다. 결국에 땅을 많이 먹는게 좋지만.
여하튼 굉장히 깔끔한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85538/tsukuyumi-full-moon-down
TOP 6
톰 바셀
헬라스의 군주들 Lords of Hellas
세가지 승리방식이 있습니다. 거대한 적과의 싸움 혹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영토 싸움 혹은 사원 관리
이런 선택지가 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신화와 로봇을 섞은 펑키한 테마도 매력적이고요.
미니어처게임중에 진짜 좋은게임은 별로 없는데 이건 진짜 좋네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2509/lords-hellas
지 가르시아
모노리스 아레나 Monolith Arena
전작인 뉴로시마 헥스와 굉장히 흡사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전작보다 테마가 더 잘 눈에 들어오고 캐릭터도 구별하기 쉽습니다.
세기말테마(전작)에 삘이 오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걸 더 추천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8393/monolith-arena
샘 헤일리
부족의 번영 Rise of Tribes
여러 지형과 그 지형들에 대한 여러 상호작용이 재밌습니다.
그러나 리테일버전의 컴포는 너무 별로라 디럭스버전을 사거나 업그레이드팩을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2583/rise-tribes
TOP 5
톰 바셀
해저 도시 Underwater cities
펄서2849 작가의 게임입니다.
더 깊은 버전의 테라포밍마스 같은 느낌이 듭니다.
룰북이 진짜 잘 쓰였고요.
테마가 있긴 한데 이게 막 느껴지고 그런건 아닙니다.
4인은 별로고 2,3인이 좋네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7763/underwater-cities
지 가르시아
메나라 Menara
협동 덱스트리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세팅된걸 보면 뭐 익숙한데? 할 수 있는데 이게 경쟁이 아니라 협동게임이란 점에서 아주 유니크한 세팅을 가진 게임입니다.
하나씩 쌓아올리는것이 보기에도 엄청나고 긴장도 엄청 됩니다.
다른 협동게임들은 하다가 '우리 뭐하냐...' 이러는데
이건 계속 같이 얘기를 하게되고 게임에 엄청 집중하게 됩니다.
불규칙적인 타일들도 그렇고 아트웍이 사람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4608/menara
샘 헤일리
패트리어츠 & 레드코트 Patriots & Redcoats
소셜디덕션게임인데 팀대팀입니다.
레지스탕스와 굿캅배드캅을 섞은 느낌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1661/patriots-redcoats
TOP 4
톰 바셀
루트 ROOT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다릅니다.
이 게임이 GMT사의 그 어려운 코인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점은 알고있는데요.
이건 훨씬 간단하고. 각각의 세력이 엄청나게 다른 비대칭성을 가지고 있는 경이로운 게임입니다.
그래서 전작인 VAST를 잊게해요. 아 근데 완전 다른게임이긴 합니다. VAST는 던전크롤링 게임이고 이건 워 게임이죠.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7182/root
지 가르시아
마이크로폴리스 Micropolis
간단하고 짧은게임입니다.
컨셉이나 테마가 게임에 굉장히 잘 입혀졌고요.
만약 좋은 가족게임에 타일을 연결하는 게임을 찾는다면 이걸 추천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9840/micropolis
샘 헤일리
헬라스의 군주들 Lords of Hellas
영향력이 핵심 요소지만 할게 많아서 영향력 게임 같지가 않네요.
내가 땅을 빼앗겨도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게 맘에 듭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2509/lords-hellas
TOP 3
톰 바셀
썬더스톤 퀘스트 Thunderstone Quest
오리지날 게임과는 꽤나 다른 2판 게임입니다.
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게임이에요.
본질적으로 덱빌딩게임 이었는데 이제는 테마도 있고 던전탐험도 하고 파티도 구성할 수 있어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15341/thunderstone-quest
지 가르시아
아줄: 신트라의 스테인드 글라스 Azul: Stained Glass of Sintra
전작에 비해 조금 더 매력있고 선택지도 조금 더 추가됐습니다.
깔끔한 전작의 드래프팅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줘요.
전작만큼 막 첫인상이 화려하진 않지만 여전히 괜찮습니다.
그치만 바보같은 종이타워는 별로네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56226/azul-stained-glass-sintra
샘 헤일리
빅 트러블 Big Trouble in Little China: The Game
80년대에 유명했던 커트러셀 주연의 영화가 원작입니다.
테마는 이 게임 메카니즘에 완전히 녹아내려 흘러 넘칩니다.
리틀차이나 길거리에서 죽음의 군주와 싸우며 자신의 힘을 키우다가 특정 시점에 보드를 딱 뒤집는데
거긴 리틀차이나의 지하세계고 거기서 로팡과 똘마니들과 싸우는데 여하튼 정말 재밌고
영화에 대한 기억이 있으시다면 이 게임 진짜 재밌게 즐기실 거에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4286/big-trouble-little-china-game
TOP2
톰 바셀
사건의 재구성 Chronicles of Crime
모든 에피소드를 즐겼음에도 지금 바로 다시 하고싶네요.
게임하면서 갑자기 단서를 찾게될때 정말 영화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이 게임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고요.
빨리빨리 깨면 점수를 더 얻긴 하지만 게임이 그걸 강요하진 않아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9188/chronicles-crime
지 가르시아
솔레니아 Solenia
보기엔 그저그런 자원관리 게임인데 저는 완전 매료됐습니다.
아트워크가 아주 예쁩니다. 시스템도 깔끔하고 간단해요.
특히 배를 움직일때마다 타일을 밀리게 해서 낮과 밤을 천천히 변화시키는 방식은 정말이지 우아합니다.
더 리버에 실망하셨으면 이걸 굉장히 좋아하실겁니다.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54018/solenia
샘 헤일리
서쪽왕국의 건축가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끝내주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특히 일꾼을 더 얻기위해서 막 뭘하지 않아도 되는게 맘에 들어요.
시작부터 일꾼들을 다 가지고 있어서 관리하는 재미가 있고
게임이 마이너스로 시작하기 때문에 점점 그걸 극복하는 맛도 있습니다.
밸런스도 괜찮고요. 이건 제가 지금까지 해본 일꾼놓기 게임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6457/architects-west-kingdom
TOP 1
톰 바셀
라이징 선 Rising Sun
전투시스템이 블러드레이지보다 훨씬 더 재밌습니다.
거대한 피규어들이 공격하는건 당연히 멋지고요.
카드를 고르면 모두가 같은 액션을 하지만 몇명이 보너스 받는 방식도 재밌습니다.
3인플이 너무나 잘 돌아가요.
사실 사건의 재구성을 더 많이 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이게 저에게는 올해 최고의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5896/rising-sun
지 가르시아
팬데믹: 로마의 몰락
사실 다른 1위 게임을 찾으려 노력해봤는데 어쩔수 없네요.
(지 가르시아는 엄청난 팬데믹 팬으로 매 나오는 펜데믹 시리즈마다 항상 좋은 평가를 내리고 이렇게 올해의 게임을 뽑는 자리에선 항상 그 해 나온 모든 팬데믹 시리즈를 순위권에 올려놓고 1위자리를 줍니다.)
야만인이 로마를 침략합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부대와 함께 맵을 돌아다니고 주사위를 굴리고 야만인과 동맹을 맺고
나중엔 야만인들을 내 부대로 전향시키는데 그게 꿑내줍니다.
아직 한번도 깬적이 없어요.
물론 야만인과 동맹을 맺지 않고 다 죽여서 깰 수도 있습니다.
팬데믹의 재탕이라 비난할 수 있는데 미안한데요.
이 게임은 다른 팬데믹과 상당히 다르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날과 이베리아만큼 이것도 훌륭한 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60428/pandemic-fall-rome
샘 헤일리
워해머 언더월드: 나이트볼트 Warhammer Underworlds: Nightvault
워해머 언더월드: 쉐이드스피어보다 낫습니다.
마법능력이 있고, 주사위가 더 많은것도 그렇고요.
사실 쉐이드스피어랑 나이트볼트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하더라도 저는 이 게임이 좋아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61594/warhammer-underworlds-nightvault
리뷰어들마다 취향이 확고한 만큼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순위에 없다고 안좋은 게임이 아니라고 리뷰어들도 몇번이나 영상에서 강조하고 가고요. ㅎㅎ
참고로 저 방송은 유투브에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방송에 후원을 하고 메세지를 남기면 그걸 읽어주더군요.
그런데 방송 중간에 어느분이 중국가는길에 서울을 들러 한국음식 먹고 가라고 후원메세지를 남겨 톰이 그 메세지를 읽어주며 자기도 그러길 희망한다고 하는데 혹시 한국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