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다크의폭군들 1.5회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에서 초등2학년 아들과 부인과 함께 3인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평소 아들이 땅따먹기 + 전쟁이 가미된 게임을 희망해 왔는데, 이런 컨셉에 언더다크의폭군들이 딱 맞는 거 같아 금번 아스모디코리아 온라인페스타를 기회로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언더다크 컨셉이 좀 어둡고 악한 컨셉이다 보니까 일러스트들도 어둡고 무서운 그림이 많아서 이걸 초등학생과 하겠다고 사온 게 맞느냐고 부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ㅜ 그래도 아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엄마 괜찮아~!)
어제 두번 째 판을 하다가 시간이 늦어 세이브 해놓은 상태입니다. 2회차는 정령과 언데드덱으로 했는데, 드로우 + 드래곤덱에 비하면 운신의 폭이 좀 좁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네요.
게임 몰입도를 올려보려고 럭키식스에서 컴포넌트도 구입했는데, 확실히 세력판도가 눈에 잘 들어오는 거 같네요.
부인이 미즈림(오렌지), 아들이 졸러린(블루), 저는 베리슨델암고(레드)인데 첫 번째 판에서 미즈림이 워낙 큰 점수차로 이겨서 2회차에서는 졸러린과 베리슨델암고가 암묵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ㅎㅎ
아들의 전투를 좋아하는 취향을 맞춰주다보니까 시장덱 보다는 병력배치에 집중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병력배치를 보니까 뭔가 그럴싸 하기도 하고 치열해 보이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아들의 취향저격 게임을 들여놓을 수 있었어서 보람찬 구입이었습니다. 처음엔 뭐지?? 했었는데, 보라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셔서 결정하게 되었었는데…여러 정보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타임 가져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