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락다운, 이스탄불 주사위, 포션 폭발, 에볼루션 기후, 튜링 머신, 리코셰 로봇 후기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다보니 이렇게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게임도 다 해보네 라고 생각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정말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었습니다.
영화라면 캐릭터가 그러한 목표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야 하지만 보드게임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최종 비밀 목표로 주어지는데
게임의 후반부로 갈 수록 각자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해왔던 그 사람의 행동들이 다시 보이는 등 정말 영화 한 편을 체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잘 만든 게임이고 다음에는 다른 직업도 플래이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탄주는 좋은 주사위 전략게임입니다.
인원을 크게 타지 않는 느낌도 있고 리플성도 매우 좋다는 느낌이네요.
포션폭발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아쉬웠습니다.
왠지 돌팔이 약장수 처럼 뭔가 폭발하는 상황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폭발은 없더군요.
에볼루션 기후는 이게 포켓몬 테마라면 엄청나겟지? 하며 즐겼습니다.
다음에는 육식동물을 더 잘 컨트롤해볼 생각입니다.
튜링머신...
아내는 치매 예방 차원에서 하나 사놓고 매일 플레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든 듯 했지만
저는 이걸 플레이할때쯤 체력저하로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만약 구매하게 된다면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해볼 생각입니다.
리코셰 로봇
범버카를 떠올리게 하는 총알모양 로봇들의 좌충우돌...은 개뿔 파티하지도 않고 고요하며 눈과 손가락으로 길만 그리다가 뇌의 허용치가 터져버리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두문제 정도는 점수를 땄네요 ㅋ
https://blog.naver.com/bluekms21/223188530656
더 자세한 사진과 후기는 여기에 올려봤습니다.
언제나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_)>
차라리 포션 벌컥! 이 더 적당한 제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