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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벙개! 2시간 빠짝 플레이 후기

1,401 조회

2023.07.15 20:45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오늘은 약속도 없고

개인 정비의 시간(?)을 보내려

부산대 1시반에 미용실 예약을 잡아놨는데

2시간 전쯤? 갑자기

오후 2시에 부산대 체스 급벙이 생겨서!

4명이 모일 수 있다고 하네요!!

즉흥 보드 라이프~~

개인정비 따위 ㅋㅋㅋㅋ 사람이 훨씬 좋은 파워 E ㅋㅋㅋ

저는 5시까지 울산에 내려가봐야 하기에

2시부터 4시까지

무슨 게임을 할까.. 가기전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짜잔~

집에서 스탁파일을 챙겨 왔습니다 ㅋㅋ

번개를 연 소드님은 4시부터 오신다기에 ㅋㅋㅋㅋㅋ 소드 없는 소드 벙 @_@ㅋㅋ

딱 시작할때 타이밍맞춰 합류하신 아티님까지 5인팟!

아티님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파티게임을 좋아하시지만

스탁파일은 안해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잘가져왔죠!!

스탁파일은 주식테마를 파티느낌으로 잘 구현한 보드게임이에요.

견제도 있고 블러핑도 있어서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 즐거운 게임이랍니다 크크

(기본 숙련자판에 계속되는 부패 확장 : 주사위만 추가하였습니다.)

이날 플라워코인을 게임에 처음 섞어 써봤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셔가지고 만족스럽습니다 ㅋㅋ 잘샀네요 ㅋㅋ

첫 라운드. 저는 붉은색 오토모티브 자동차회사 두 주를 샀었는데

시세가 파바박 떨어져가지고

비싸게 샀던 주식을 쓰레기통에 갖다 버려야했어요 ㅜㅜㅜㅜㅜㅜ우우ㅜㅜ

저는 79,000$로 꼴지를 했지만

다들 착실하게 주식을 잘 사고팔아서 모두 100,000$를 넘겨 마무리를 했습니다.

박수 짝짝짝

역시 실패하지 않는 스탁파일 ㅋㅋㅋ

예전에 보라 Jekyll님께서

'공급단계때 카드가 오픈되지않은 회사는, 공급단계 종료시 해당 회사 시세를 1칸 내린다' 하우스룰을 제시해주셨는데

오늘 하우스룰을 써보진 못했지만

플레이 끝나고 '하우스룰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겠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ㅎㅎㅎㅎ

다음번에는 꼭 써보겠습니다ㅎㅎㅎ 팁 감사해요 ㅎㅎㅎ

스탁파일로 1시간 반을 보내고,

남은 30분은 서울에서 오신 파티 장인분의 픽 '한밤의 수수께끼'를 플레이 했습니다ㅋㅋ

룰은 스무고개 형식의 단어찾기 게임이고

시장이 출제자가 되는데 특이하게 출제자도 히든 역할로 늑대인간이 될 수 있어요!

예언자는 단어를 알지만 답을 맞출 순 없고,

늑대인간은 단어를 알지만 시민들이 못맞추게끔 유도하거나

맞추더라도 예언자가 누구인지 찾으면 되는 심리 섞인 스무고개 게임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룰에 인사이더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시장은 말 대신 저 토큰으로 대답하는데

'정답하고 근접해!'토큰도 있지만, 일명 '개소리하지마'토큰도 있고 ㅋㅋㅋㅋ 토큰을 툭툭 던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ㅋㅋ

이거 제가 냈던 쇄골 문제 ㅋㅋㅋ

출제자가 답을 맞추고, 늑대인간이 최종 예언자를 찾지 못해 시민 승리!

다섯명이서 너무 재미있게 했구요 인원이 많을때 한번 더 꺼내보고싶은 게임이었습니다 ㅋㅋㅋ

한밤의 수수께끼 4판 하니까 딱 4시가 되어서

상쾌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으로 자리를 떠났답니다 ㅎㅎㅎㅎ

2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것이야 말로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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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GroupSNE의 탁상탐정단 2종이 모두 스마트스토어에 입고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