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모 2인 플레이 후기
오늘은 기즈모 보드게임 플레이 해봤습니다. 같이사는 동생과 2인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인원 별로 안타는 게임으로 생각되네요.
카드와 구슬 고르는걸로 약간은 영향이 가서 인터렉션이 완전 제로는 아닙니다.
서로에게 영향이 좀 더 많이 가게되면 마음이 상할수 있어서... 저는 이정도가 좋아보이네요 ㅎㅎ.
세팅도 1-2분이면 할수있어서 매우 심플합니다.
구슬은 분배기에 모두 섞어넣고 레벨1카드 4장, 레벨2카드 3장 레벨3카드 2장(더미는 20장 빼고 나머지), 개인보드 및 링, 기본기즈모 1장 깔면 끝. 정말 심플하죠?
최근에 열이났던(아팠던) 동생에게 선을 양보하고, 카드를 고릅니다. 참고로 구슬 색상중 붉은색이 '열'을 뜻한다네요. 노랑은 전기, 파랑은 원자, 검은색은 배터리 이렇게..
분배기에 구슬은 적절하게 섞여있군요. 참고로 2판부터는 분배기 트레이가 플라스틱이라 매우 쾌적해졌습니다. 파손염려도 없고.. 정말좋아요.
저는 수집행동을 했을때 콤보가 나도록 수집카드 위주로 모았습니다.
요 폴더모양이 바로 수집행동이지요... 수집은 바닥에 깔린 기즈모카드나 연구(더미카드에서 3장-업글가능-을 보고 골라 킵-초기엔 1장까지 가능-)를 통해 킵을 하는 행동입니다.
바닥에 깔린 기즈모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연구를 통해 좀더 원하는 기즈모를 뽑을 확율을 높입니다.
초반에는 수집했을때 구슬 뽑는걸 늘려 구슬 수급을 원활히 하는 전략으로 갑니다.
동생은 이것저것 골고루 하는중이군요. 변환이라...
저는 수집콤보로 구슬을 수급하고, 변환기즈모를 통해 어떤상황에서도 바로바로 고효율 기즈모를 뽑아오는 느낌으로 갑니다.
동생은 제작위주로 가는걸로 보이네요. 하지만 수집기즈모가 없어 구슬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작을 통해서도 구슬 수급이 가능하지만 해당하는 색상의 기즈모를 제작해야 구슬을 뽑아올 수 있거든요.
수집은 그냥 수집행동만 해도 구슬수급이 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차라리 제작말고 획득쪽으로 가면 어땠을까... 물론 획득 기즈모가 잘 나와줘야 그것도 가능하겠지요.
동생은 시간 끌면 안될것 같았는지 저렴한 기즈모를 늘려서 종료시점을 당기는 전략으로 갑니다
(바닥에 깔린 기즈모 수가 16개-시작기즈모 포함-가 되면 종료트리거 발동)
하지만 어림도 없죠. 저는 원활한 구슬 수급력으로 더 빠르게 종료트리거를 발동, 마지막을 3레벨 기즈모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해당 기즈모 카드는 아무 구슬 7개로 살수있는 3레벨 기즈모입니다. 이것으로 종료시 점수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점수 계산 안해도 제가 이긴게 보여서 동생이 시무룩 하군요..; 다음엔 적당히 봐주면서 해줘야 겠습니다.
보드게임도 하나의 사회활동이니 아슬아슬하게 져주거나 이기거나 해야 다음에 또 할 수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보드게임도 사람 구하기가 힘들답니다. ;ㅁ;
2인기준 30분 정도면 한 게임이 끝나는 쉽고 빠르고 연쇄의 재미까지 따라오는 기즈모 보드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