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머더 미스터리 미니 4종 후기
MMM (머더 미스터리 미니) 4종 세트를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사람 모으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밋고 뿌듯하고 여운이 남는 일정이었네요.
1. 종합평가
- 난이도 : 웬디 >>> 시간을 달리는 트라이앵글 > 시체와 온천 > 보랏못 리라이트
- 시나리오 완성도 : 웬디 >>>>>>>> 시체와 온천 > 보랏못 리라이트 > 시간을 달리는 트라이앵글
- 몰입감 : 보랏못 리라이트 > 시체와 온천 > 웬디 > 시간을 달리는 트라이앵글
2. 짤막 평가
1) 보랏못 리라이트 (2인)
2명이서 사회자 없이 즐길 수 있는 멋진 입문용 게임입니다.
인원 모으기도 쉬워서, 이미 게임을 끝낸 이후에도 반복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게임을 이끌어나가는지 구경하는 게 정말 꿀잼입니다!!!
2) 시간을 달리는 트라이앵글 (3인)
일본 서브컬쳐에서 흔히볼 수 있는 "오컬트", "오파츠"를 소재로 한 머더 미스터리 입니다.
근데 일반인들과는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게 최대 단점이에요.
일단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오니 몰입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일본판 내용을 번역만하고, 한국 상황에 맞게 로컬라이징 하지 않다보니...
일반인들은 고개를 계속 갸우뚱거리게 됩니다.
3) 시체와 온천 (4~5인)
다인용 머더 미스터리의 입문으로 손꼽을 수 있는,
가벼우면서도 쉽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4인플 할 경우, 1명은 NPC모드로 진행되는데...
가능하면 5인플로 진행하세요.
npc는 말을 하지 않다보니, 난이도가 소폭 하락합니다.
(범인 찾기가 더 쉬워집니다.)
4) 웬디, 어른이 되렴 (4~5인)
가장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여운을 안겨주는 머더 미스터리 입니다.
가능하다면 1~3번을 먼저 경험하고, 마지막에 이 게임을 하는 걸 권합니다.
머더 미스터리 경험자와 함께할때,
더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텍스트량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초심자를 바로 투입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