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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챔, 딱지칠 결심 제13화 (규칙 참조서 버전 1.5 적용)

1,064 조회

2023.06.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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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챔, 딱지칠 결심

제13화, 여러분의 함성과 함께 시자~~~~~~~~악 하겠습니다~~~~~~~~!!!!

5월에는 멤버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모이지 못해서 두 달만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약 보름 전에 규칙 참조서의 버전이 1.4에서 1.5로 개정되면서 규칙을 새로 익혀야 했는데요.

제가 힘들게 작업한 월간 마잼스 2023년 4월호 (링크)가 쓸모가 없어져 버렸다는 게... ㅠㅠ

그건 몇 달 후에 새로운 영상으로 내용을 보강하도록 할게요. ~~그러니까 영상에 구독, 좋아요, 댓글을...~~

아무튼 원래는 기본 셋업과 캠페인 셋업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캠페인 셋업이 기본 셋업 안으로 들어가서 셋업이 전보다 깔끔해진 느낌이 듭니다.

저희가 그동안에 늦잠을 자고 모임 시간에 겨우겨우 맞춰서 오느라 식사를 같이 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점심식사를 꼭 같이 하자고 얘기를 해서 정말 오랜만에 밥을 같이 먹었네요.

오전에 일이 있어서 루시퍼 님과 제가 시흥에 뭔가를 가질러 갔다가 모임 장소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둘이서 먼저 주변을 둘러 보면서 식사할 곳을 찾고 들어갔습니다.

루시퍼 님이 발견한 곳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돈가스 전문점 같았는데요.

경향식처럼 식전에 수프를 주시더라고요. ㅎ

날이 더웠기 때문에 저는 비빔막국수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신 에테르 님도 메뉴가 나오자마자 바로 오셨고,

길이 막혀서 늦으신 시라노 님도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하셔서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시라노 님이 도착하시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메뉴가 3개만 찍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큐큐에 들어갔습니다.

플레이매트를 절대 깔지 않으시던 루시퍼 님이 최근에 대형 플레이매트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셨습니다.

루시퍼 님은 토르 어그레션 덱, 시라노 님은 스타-로드 저스티스 덱으로 갤럭시 모스트 원티드 캠페인을 하셨고요.

에테르 님은 헐크 프로텍션 덱, 저는 피닉스 저스티스 (프리-빌트) 덱으로 뮤턴트 제네시스 캠페인을 했습니다.

옆 페어링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하셨습니다.

빠르게 지고 빠르게 재시도하고 빠르게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는 식으로요.

저희 쪽은 좀 느렸는데요.

일단 에테르 님이 만들어 오신 헐크 덱이 안 돌아가서 도중에 스칼렛 위치 리더십 덱으로 교체하셨습니다.

헐크가 딜을 거의 넣지 못하고 누워서 턴을 시작하다 보니... ㅠㅠ

그리고 저도 피닉스 덱을 처음 운영하다 보니 어느 타이밍에 피닉스를 흑화 (?)시켜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피닉스는 마챔에서 처음으로 기본 저지력이 3이나 되는 히어로인데요.

피닉스 포스가 해방되면 저지력이 1로 내려가는 대신에 공격력이 3으로 올라가게 되거든요.

뮤턴트 제네시스의 첫 번째 시나리오의 세이버투스가 힐링 팩터로 활성화한 후에 치유를 하기 때문에

딜을 넣을 거면 집중적으로 몰아서 때려야 합니다.

스칼렛 위치의 현실 조작 능력 덕분에 (조우 덱이 마구 넘어가긴 했지만) 딜이 잘 들어가서

3번째 시도만에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두 번째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에 옆 페어링은 세 번째 시나리오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 빠르다...)

저희는 프로젝트 와이드어웨이크, 즉 센티널과 싸워야 했는데요.

이 시나리오에는 여러 동료가 깜짝 난입하는데요.

주빌리와 매그니토가 갑자기 나타나서 동료가 됩니다. ㅎ

그리고 센티널에게 붙잡혀 있는 X-Men 동료 넷 중 셋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는 시작 시에 보조 모의가 기차놀이를 하는데요.

다행히 제 덱에 있던 스톰의 능력으로 위협 토큰들을 양몰이 (?) 하면서 쉽게 처리했습니다.

스톰이 비용 5짜리 동료인데, 일단 나오면 제 역할을 충분히 하네요.

여기에서 에테르 님의 리더십 덱의 잠재력이 잘 터져서 쉽게 클리어했습니다.

기본 공격력이 2인 퀵실버에 공격력을 올리는 업그레이드와 공격 후에 추가 피해를 넣는 업그레이드를 붙여서

한 번의 공격으로 피해 4를 넣을 수 있게 만든 후에

퀵실버의 행동으로 다시 준비시켜서 다시 공격하는 식으로 큰 피해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퀵실버를 치유하면서 오래 살려 써 먹을 수 있었죠.

퀵실버, 정말 세다...

저희가 세 번째 시나리오에 들어갈 때에 옆 페어링은 네 번째 시나리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ㅎㄷㄷ

이번 시나리오는 센티널의 엄마 (?), 마스터 몰드였습니다.

그래서 크고 아름다운 센티널들을 쾅! 쾅! 찍어냅니다.

플레이 도중에 에테르 님과 규칙에 관련된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제가 마스터 몰드에 대한 규칙을 잘못 알고 있어서 혼란이 있었습니다.

에테르 님 덕분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지난 번에 이 시나리오를 더 어렵게 한 거였습니다. ㅋ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피닉스의 필살기 (?)를 알아내서 무척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피닉스 카드들 중에서 비용 4짜리 정신 조종이라는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이걸 엘리트가 아닌 미니언에게 부착해서 그 미너언을 동료로 바꿔서 제가 조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캐릭터의 모의력은 저지력으로 바꾸고,

기본 저지력이나 공격력을 쓰면 결과 피해는 그냥 1개만 받도록 바뀝니다.

제가 모의력과 공격력이 각각 3이고 히트 포인트가 8인 센티널 마크 8을 정신 조종으로 잡아 먹어서

아주 잘~~~~ 써 먹었습니다.

여기에 피해 5까지 대신 맞아 주는 염력 방패까지 달아줘서

이게 센티널이야, 마동석이야~~~~?! ㅋㅋㅋㅋ

히트 포인트가 거의 13이 된 저지력 3, 공격력 3짜리 동료 센티널 마크 8... ㅎㄷㄷ

저희가 네 번째 시나리오를 할 때에 옆 페어링은 마지막 빌런인 로난에게 뚝배기가 계속 깨지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뮤턴츠가 자비에 영재 학교를 공격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뭔가 디펜스 게임 같죠.

빌런과 주요 모의가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 순서를 플레이어들이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빌런으로 선택된 캐릭터 이외의 적은 미니언으로도 나오는데요.

미니언으로 튀어나온 애벌랜치에게 엘리트 특성이 없는 겁니다!

거기에 히트 포인트가 5 늘어나는 부착 카드까지 붙어서...

"저건 내가 먹어야 해~~~~!!!!"

라고 외쳤으나 정신 조종 업그레이드가 제때에 나오지 않아서 동료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ㅠㅠ

두 번째 시도만에 클리어했습니다만

시간이 벌써 밤 11시가 되어서 모임을 마치기로 했죠.

옆은 로난에게 7번인가 도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고 하네요. ㅎㄷㄷ

한 뚝배기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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