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가서 가볍게 즐긴 것들
안녕하세요 벨라스틴입니다. 4월 말부터 5월까지 해서 게임을 많이 했네요. 우선 처갓집가서 즐긴 썰 가볍게 풀어봅니다. (사진에 날짜가 찍혀있어서 봤더니 되게 오래됐네요 ㅋㅋ)
할 때마다 지는 도미니언.. 생각을 하고 카드를 구매해야하는데 맨날 이것저것 손대다가 이도저도 안돼서 망해버리는 결말을 맞이하네요 ㅋㅋ
저희 아내가 맨날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아내의 최고 선호 게임.. 최근에 장막 뒤의 사람들 확장 구매했는데 카드가 많아지니까 다채로워서 좋기는한데
확장에 있는 카드들은 점점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본판만 주구장창 돌리는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승률이 좋아서 좋아하는 스플렌더..ㅎㅎ 언제 해도 재미있고 개인적으로 알록달록 보석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더 선호합니다.
그나저나 지금 사진을 보니 저 슬리브들을 좀 괜찮은걸로 갈아줘야겠네요. 아클칩은 장식용으로 꺼내긴 하는데 스플렌더에서는 딱히 쓸만한 곳은 없더군요.
제 아내가 이곳 저곳에 올려놓고 싶다고 해서 자기가 산 카드에도 아클 칩을 올려놨습니다
처남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 윙스팬입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집에서 반려견도 케어중입니다. 일러도 그렇고 테마도 그렇고 보기만해도 심신이 안정되는
리얼 힐링겜이어서 그런지 저에게도 아주 호감인 게임입니다. 저는 전략게임에서는 상호작용이 너무 많은 것은 안 좋아하는데 윙스팬은 벽겜 느낌에 상호작용 한 스푼 첨가한
느낌이라 딱 좋습니다.
혀나 = 아내, 쭈니 = 처남, 뉴리 = 저 입니다.
2점 차이로 아깝게 2등을 했네요 ㅋㅋ 저희 마눌님은 마지막 라운드에 무지성 알낳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종종 저와 처남의 눈을 피해 알을 훔쳐서 놓곤 하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실토합니다. 그래서 처남이랑 둘이 옥신각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보다는 그 모습을 보는 게 게임보다 더 재미있을 때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윙스팬은 셋이 할 때마다 항상 처남이 1등을 하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기기가 쉽지 않네요.
주로 1인플만 하는 저에게는 이런 게임들을 같이 할 기회가 너무 소중합니다. 저의 올해 최종 목표는 듄을 같이 해보는 것입니다. 모였을 때 하는 게임들이 웨이트가 낮은 편이라 성공할지는 모르겠네요. 성공해서 플레이하게 되면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