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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20일 토요일 서울 워게임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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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80.226.***.***
2023-05-23 14:12:40

제국의 몰락

바로크: 신성 로마 제국의 전쟁과 정치

용호 삼국지

제가 워게임이라는 장르에 빠진지 3달이 넘게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3월 대전 워게임캠프, 4월 서울 워게임캠프를 거쳐 3번째로 참가한 워게임 캠프인 5월 서울 워게임캠프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0. 장소는 석촌역 인근 푸른하늘고전게임카페로, 보드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지요. 테이블도 넓고 밥도 맛있어서 많은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13시 시작인 모임에 최근 진행된 공구로 저희집에 온 다른 분의 게임을 가지고 12시30분경 도착하여 오전부터 게임을 하시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급하게 점심을 흡입합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진행하기로 한 게임인 바로크의 멤버들이 다들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 바로크

 

멤버들이 전부 도착하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바로크는 신성로마제국 내부의 주요 세력을 이끌며 제국 내의 영토를 차지하고 전쟁을 벌이며 바로크 양식의 건축가, 음악가 등을 영입해 승리포인트를 많이 쌓으면 이기는 카드게임입니다.

 

라운드는 3~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저희는 라운드를 정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며 다른 테이블의 진행상황을 봐 적절한 타이밍에 끊기로 하였습니다.

 

 

 

플레이어는 오스트리아, 브란덴부르크, 팔츠, 스페인령 네덜란드 총 4개의 세력으로 시작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생산력이 강하지만 오스만이 이벤트로 침공하는 일로 인해 군사를 마음대로 돌릴 수 없고

 

브란덴부르크는 이벤트로 침략하는 적이 없지만 초반에 인근의 땅이 일부 접근금지되어있고

 

팔츠는 3개의 땅으로 시작하지만 중앙에 위치해 모든 플레이어와 부딛힐 수 있고

 

네덜란드는 생산력과 위치가 준수하지만 프랑스의 침공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저는 오스트리아로 시작했고 각자 초반에 땅을 1개씩 차지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 제일 좋은 땅이 보여 먹은 보헤미아가 최고의 격전지임을 알지 못한채 먼저 먹어버리는 일을 벌이고 말았지만...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만 2번의 주인이 바뀐 보헤미아는 게임 내내 브란덴부르크의 손에 있었고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서야 브란덴부르크와의 거래를 통해 프로이센과 교환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북측의 보헤미아를 뺏겨 남측으로의 확장을 꾀한 제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어 남쪽의 생산력은 떨어져도 수가 많은 땅들을 빠르게 제 손으로 가지고 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팔츠의 성장 경로를 막고 제 수입을 늘려 게임 내내 부유하게 플레이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오스만이라는 복병이 등장합니다. 5개 이상의 병력으로만 쫓아낼 수 있으며 이 과정에 2개의 손실을 입는 오스만은 게임 내내 저를 괴롭혔고 저는 제대로 된 전투를 많이 벌이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누군가가 저를 작정하고 공격하면 최하위권이 될 수 있었으나 보헤미아를 놓고 계속해서 딜을 진행하며 적대행위를 하지 않은 브란덴부르크,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물어뜯기던 팔츠는 제 땅을 뺏는 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병력을 추스리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3라운드로 경기를 끝냈을 때 제 점수는 1등을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2. 용호삼국지

 

게임을 끝내고 다른 테이블의 인원들과 사람을 섞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라 파미글리아 / 용호삼국지 를 4 / 4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용호삼국지는 삼국지 초반부의 아홉 세력을 플레이어마다 2명씩 맡아 서로 전쟁을 벌이는 게임입니다. 이벤트를 통해 강해지는 유비, 초반 순수한 병력으로 상당히 강한 원소 등이 존재합니다.

 

저는 원소와 공손찬을 제 세력으로 맡아 게임을 진행하였고, 룰을 완벽하게는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두 세력의 적절한 연계, 중앙 전장과 약간 떨어져있음, 좋은 운 등으로 1등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게임을 마치고 정리를 진행한 후 푸른하늘카페의 대표 메뉴인 제육덮밥을 먹었습니다. 약간 맵지만 맛있더군요.

 



 

 

 

3. 제국의 몰락

 

제국의 몰락은 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2~4인이 진행 가능합니다. 3인이 진행할 경우는 두 국가를 한 사람이 맡고 남은 두 국가를 2명이 맡아 1:2의 구도로 진행합니다.

 

저희 게임은 3인플로 진행되어 동맹국 : 서방연합국 + 러시아(저) 의 구도로 게임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저는 초반부터 강하게 독일을 밀어붙이기 위해 공격 위주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정작 공격은 많이 하지 못하고 독일에 휘둘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사이 동맹국은 서부전선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승점을 따내기 시작했고, 근동과 캅카스의 소규모 전선에서도 꾸준히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결국 참패하고 만 저희 연합국은 씁쓸한 마음으로 집에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즐거운 시간이었고, 6월 캠프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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