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몰락 1인 진행(사진 많음)
일단 2인으로 2회플했었지만 사진이 너무 적어서...
오늘 혼자 돌린 걸 사진 여러장 찍어서 진행 후기 올립니다.
(1인 지원 게임은 아닙니다. 그냥 혼자 네 세력 다 돌린 거에요.)
게임 셋팅.
증원 후 바로 아르덴 공격. 바로 프랑스군을 격멸해 점령했습니다.
이건 사실상 게임의 표준 시작입니다. (임타에 슐리펜계획 카드나 패스의 8월의포성 카드나 마찬가지.)
프-영은 증원 및 참호파기로 버티기 들어갔고...
러시아는 바로 공격 대신 기술개발을 했습니다. 오-헝도 기술개발.
2턴 독일 바로 공격. 1턴에 개발한 추가 행동을 주는 공세 기술을 바로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우세했지만 주사위신의 가호로 영국이 잘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아르덴에 독일은 참호를 파서 버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기를 잃으면 칼레에 공격간 독일군이 전부 보급이 끊어져서 큰 타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프-영은
어쨌건 공격! 1턴에 개발한 공격기술을 믿고 아르덴을 공격합니다.
프-영 공격력 전투력4+지원2+공격기술+1+주사위6으로 13, 독일 방어력은 전투력5+참호2+주사위4로 11.
2 차이로 프랑스군의 승리!
독일군은 제거되어야 되지만 여기를 잃으면 안되기에
피해 1을 참호에 적용해서 버텨냅니다. 숲이기 때문에 후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1턴에 개발한 추가 행동을 주는 공세 기술로 바로 오스트리아를 공격해서 도시를 점령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 총공격으로 밀어냈습니다.
이렇게 1914년이 종료되었고, 1915년이 시작됩니다.
독일은 베르됭에 증원 및 참호로 방어선을 강력하게 치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갑니다.
양쪽 모두 서로 공격하기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외교에 노력해서
동맹군이 방어에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협상국측이 먼저 이탈리아를 합류시켰습니다.
투르크도 이어서 합류했고...
러시아가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상황으로 모은 병력으로 퀘니히스베르크를 총공격했지만 대 참패.
세르비아군은 생존을 위해 살로니카로 철수했습니다.
(제거되면 자국 도시인 베오그라드 탈환 전까지 생산 불가)
그동안 서부전선. ...변한게 없어보이지만 꾸준히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단지 서로가 강력한 방어선이라 뚫지 못했을 뿐.
이탈리아 전선은 오-헝 혼자 견딜 수 없기에 인스부르크는 독일군이 방어하러 갔습니다.
독일군이 이탈리아의 총공세를 버텨내면서 이탈리아전선은 고착됩니다.
독일이 서부전선에 신경쓰느라 동부전선에서 승리를 살리지 못했고 러시아가 병력을 모아 독일군에게 큰 타격을 줬지만 결국 돌파에는 실패.
오-헝 전선은 완전 정체.
하지만 그동안 오스만쪽에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영국의 공세에 오스만이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1916년부터 양쪽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서부전선. 꾸준히 전투가 벌어졌지만 역시 양쪽 모두 소모만 될 뿐.
방어선이 더 강해지면서 공격 자체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서부전선의 안정화로 독일이 다시 병력을 동부에 모아 러시아를 총공세했고
승리. 이것으로 러시아는 위기상황이 됐습니다.
이 상황에 오스만이 총공세를 준비합니다.
개발된 러시아와 오-헝 기술의 비교. 오-헝은 방어 집중. 러시아는 공방 양쪽 모두 신경썼고...
오스만은 기술 개발 적용이 안되기에 러시아가 병력을 보내면 방어지형을 이용한 버티기만 되는 지역.
동부전선이 안정화되면서 총공격에 나선 러시아를 어떻게든 버텨냈고...
독일이 동부전선에 총공세를 준비했는데
그것에 의해 생긴 약점을 노리고 프랑스가 스트라스부르크에 총공세.
참호선이 강력해서 당연히 돌파는 힘들지만 독일군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근동 전선도 공세.
하지만 이 공세로 낭시가 빈 걸 보고 독일이 독가스를 사용하면서 공격했지만, 독일군은 엄청난 졸전으로 공세 실패.
그래도 동부전선은 바르샤바 함락에 성공했습니다.
독일의 공세 실패로 생긴 틈오로 프랑스가 항공기 지원을 받으면서 공세해서 독일의 방어선에 위기.
오-헝이 독일에 대한 압박을 줄이기 위해 다른 연합군을 불러와서 살로니카를 공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오스만 전선도 미친듯 공격했지만 오스만이 오-헝의 증원 지원을 받으면서 어떻게든 버텨냈고...
오-헝이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라 루마니아 증원은 포기합니다.
(1916년까지 합류시키지 않으면 합류 불가능)
프랑스의 살로니카 증원으로 오-헝도 여기에서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미친듯 싸워서 프랑스가 공격 위치를 잡았지만 지역 제어 상황은 그대로.
결국 오스만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코카서스와 근동 모두 잃습니다.
오스만은 기술이 적용 안되고 협상국은 기술 적용이 되는 병력만 와서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동부전선에는 러시아가 소모전에서 천천히 밀려났습니다.
여전히 계속 싸우지만 전선에 번화 없는 서부전선(...)
결국 러시아는 빌나까지 점령당하고 민스크도 공격받았습니다.
여기까지 1917년이 종료되었고...
1918년 시작에서, 혼자 둘 다 하다보니 협상국에 큰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917년부터 외교가 가능한 미국에게 아무 투자를 안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승점에서는 연합군이 동맹국을 앞섰지만,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여기까지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임타만큼은 아니었지만 기대 이상의 게임입니다. 특히 4인플이면서 2인플도 좋다는 게 큰 강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