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어린이날 나홀로 집에 : 언락과 카네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아무 약속도 없고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고
오랜만에 생긴 여유에 1인플을 진행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꺼낸건 언락 5 두번째 시나리오 '셜록홈즈 : 살인이라는 주홍색 실가닥'
처음 도전한 언락이 '찍찍이와 소세지' 그 다음이 요 앞에 시나리오
'동전을 넣으시오' (여자친구와 2인플)였었는데
재미있긴 했지만
둘 다 그닥 미적지근한 반응이었어서
이번에는 정말 기대 안하고 꺼냈거든요.
시간도 오래쓰고 의도치않게 벌점도 많이 받긴했지만
오... 그래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재미있다...
제가 추리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확실히 난이도가 오른만큼 몰입감도 더 생겼달까요.
아 그리고 앱에서 나오는 bgm이
비오는 날하고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오늘 한 홈즈 시나리오가
카드를 활용하는 면에서 더 뭔가 깔끔해진것 같아서
조금씩 언락이 좋아지려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엑시트만큼은ㅜㅠㅜㅜㅜㅜ
다음은 오랜만에 카네기 할아버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거의 10개월 만인가요.
카네기는 자기 회사를 정성껏 운영하고 기부도 착실히하여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되는 NO 운, ONLY 실력 게임입니다.
8년차 저웨이트 파티게임러인 저도 너무 재미있게 하고있는 게임이고
최근에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걸 보고
사람들이 점차 알게되어서 기분이 뿌듯한 하쿠바:)
1인플 기본 세팅을 하였고
제가 파란색, 카네기 할아버지가 흰색입니다.
사전세팅에서 시카고를 아주 야무지게 막아놓았네요잉. (검은색)
아 참고로 1인플 카네기는 카드 운빨이 조금 있습니다 ㅋㅋㅋ
랜덤으로 깔린 타임트랙 또한 범상치 않습니다.
게임 초반 4라운드
카네기 할아버지가 뭐할지 안알려줍니다.
압!!
뽑았는데 하필 건설!!!
제 회사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거나 스파이를 심은게 틀림없습니다.
앞에 한차례 건설을 해서 다 파견을 보낸터라
건설부터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너무하십니다ㅜㅠ
게임 중반. 할아버지 아주그냥 보안 철저합니다.
물음표 다섯장밖에 안 넣었는데 중요할때마다 튀어나오...
카네기 할아버지의 최종점수입니다.
저번도전보다 너무 큰 차이로 졌기때문에
점수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ㅜㅜㅜㅜㅜㅜ
기본 모드인데도 진짜 넘사벽이네요...
어디서 꼬였는지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부서활용을 정말 못했습니다 ㅜㅜㅜㅜ 돈이랑 자원도 많이 부족했고
기부도 해야하는데 타이밍이 참 엇나갔네요.
다음번에는 데일 카네기 책을 한권 읽고 도전하겠습니다(?)
져도 재미있네요 ㅋㅋㅋ 과정도 결과도 재미있어서 참 좋습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