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레이한 게임 소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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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20:49

1. 스타워즈 리벨리온

최근 확장이 나와서 선 주문 구매 후에 바로 플레이 하고 싶었지만 피규어 도색을 끝나고 하겠다는 원대한?꿈을 이루지 못한채

본 판 룰만 알아보자는 식으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셋팅부터 역시 빡세더군요. 유투브와 설명서를 봐가면서 천천히 셋팅하고 일단 시작부터 했습니다. 친구들과 2:2로 팀을 먹어 진행하였고

저는 반란군이 되어 열심히 반란군 기지를 숨기고 적들을 뒤에서 사보타주 하였습니다만 제국이 위엄을 알 수 있듯이 병력차가 너무 차이나서

결국 제한시간이 다되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필 임무카드들도 초반에 필요 없던 것만 뽑아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제국군에 밀려 하나 둘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다스베이더는 사기캐릭입니다. ㅠㅠ (확실히 전투가 좀 복잡해서 다음에는 꼭 확장으로 바뀐 전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싶네요.)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플레이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인데 확실히 처음 진행하는데 몇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3시간이 순삭 되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테마성이나 게임성이나 잘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안한거 같은데 시간이 순삭이... 완전 타임머신 이더군요.

ㅎ 미완성인 도색들.. 너무 작으니 붓 칠 초보가 하긴 힘드네요 언제 다할까....

2.클랭크 레거시

거의 한달에 한두번 드문드문 깨던 게임 이었지만 드디어 퀘스트를 깨고 보드판의 뒷면(지하세계)으로 플레이 할 수있게되었습니다.

레거시 게임이라 여기서 줄입니다만 조금씩 늘어가는 능력들과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된 카드들로 플레이 하니 점점 지날수록 재미있어지는 게임 입니다.

점점 갈수록 드래곤의 분노가 무서워 지내요... 큐브를 잘 못 뽑는 순간 빠른 퇴근을...

3. 티펜탈의 선술집

자신의 술집을 업그레이드 하며 손님들을 초대하여 주사위를 굴려 돈과 맥주를 얻어 다시 술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생각보다 간단한 게임입니다.

물론 자신의 덱을 잘 꾸며야 재미있겠지만요.... 잘못된 카드와 똥손이 만나면 답이 없네요

마지막에 제 승리로 끝난줄 알았지만 1점 차이로 패배하였습니다. 첫판엔 재미를 별로 못 느꼈는데 두번째 판에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나니 꿀잼입니다.

주사위를 전략적으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능력 카드들을 잘?사서 잘?뽑아야 하는 게임 입니다.

4. 페이퍼 던전

친구가 구매한 롤앤라이트 게임인 페이퍼 던전. 지도 제작자를 플레이 하면서 롤앤라이트 게임은 나랑 잘 않맞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펀딩까지 해서 구한 게임이기에

한번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처음 설명이 좀 어려웠지만 맵을 한칸씩 지나갈때 마다 발생되는 이벤트나 전투후 결과를 종이에 하나씩 체크해 가면 되는 게임이라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대충 이해되서 쉽네 했었는데 많은 점수를 얻을려면 처음부터 맵 이동을 잘 짜서 지나가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겠더라고요 다음을 기약하며 한판만 플레이

해보고 다른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5. 요즘에 아주 단골에 단골인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처음 기본판만 했을때는 운빨ㅈㅁ겜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허브마녀와 연금술 확장을 껴서 진행한 이후로는 갓겜으로 칭하며 아주 치열하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의 운빨과 특수 약재들을 잘 조합하고 연금술도 잘 이용하면서 마지막 허브마녀 찬스로 역전을 노리는 그 순간이 아주 짜릿하고 재밌습니다.

물론 너무 과한 욕심으로 솥이 터지거나 분명 확률상 아주 희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자신의 운빨을 저주하며 게임을 극찬?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요

게임이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긱업빗 이라는 프리미엄 컴포도 알게 되었지만 전체 구매시 게임값의 2배가 넘어가 버리는 어마어마 한 가격에 그만 정신을

잃을뻔 하다가 역시 없으면 만드는 능력자 분들이 3D프린터용 모델링을 만들어 두셨더군요. 그렇게 해서 친구의 열정?으로 뽑고 또 뽑아 아주 손맛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능력자분들과 친구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 컴포를 끼면서 본판에 확장이 안들어가게 되어 또 다른 금손 친구가 기어코 또 포맥스로 오거나이저를 만들었다고 연락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