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 잨씨입니다. 베런파크 공사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동물 조련사 잨씨입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베런파크가 집에 도착한지 꽤 되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사고 싶었던 게임이었지만, 국내에 물량이 없기도 하고,
다른 지갑 여는 일이라든지 할 일이 많다든지 해서 구매를 미루고 있었네요.
패치워크류 게임 하나를 선택하자 했을 때, '그래도 화장실 타일, 양탄자, 꽃밭 보다는 동물원이지!' 했던 게 이유가 되었네요 ㅋㅋ
구매해서 보니 사진으로 봤을 때 느낌보다 그래픽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받은 소스를 기획자 분이 걍 늘리거나 줄여서 써버렸는 지(...)
사람들은 원본에서 축소를 했는 지 가는 선으로 그려졌고, 건물들은 확대를 했는 지 굵고 뭉게진 선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허이구...
여기저기 손봐야죠 뭐 또; ㅋㅋㅋ
제가 하고픈 건 '곰ONLY' 동물원이 아닌, 정말 종합 동물원입니다.
그래서 아마,
고비곰 -> 사파리동물들
판다 -> 시멘트바닥 가능한 동물들
코알라 -> 밀림 동물들
북극곰 -> 수생 동물 혹은 물과 관련된 동물들
로 만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짓다만 음식거리도 로데오로 만들고, 수십개의 화장실(...)도 좀 개선을 해보려고요.
다만 그래픽 작업량이 꽤 많아서, 한번에 빠르게는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몇 주 걸릴 것 같습니다.
본업인 인디게임 개발도 있다보니;
아래는 미리 작업을 했었던 참고사진들입니다.
위의 그림이 원래의 '동물원 입구'이고요, 아래가...
서울동물원.. 아니 바뀐 동물원 입구입니다.
세계의 멋진 동물원들을 가져와 박았습니다.
레미콘도 레미콘같이 만들고...
이상한 함몰지역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움푹 파인 곳이더군요. 이건 건물을 못짓는 곳이라기 보단 '나 동상 여기에 세울 거요'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래서 더 헤쳐먹었습니다(?)
아마 결과물은 PDF로 무료 배포할 예정입니다.
동물원 좋아하신다! 싶으시면 베런파크 장만하셔야 할 듯 합니다. ㅎㅎ
PS: 동물원을 좋아하신다면 댓글로 좋아하는 동물 소리를 포효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