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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쿠, 비욘드 더 썬 등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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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1.130.***.***
2023-03-19 06:28:42

 

1. 분레이크 7.0/10

- 그웨트+확장 해봤을 때도 솔직히 기대에 비해 별로 재미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분레이크도 나쁘진 않지만 참 애매~하네요. 이 작가랑 저랑 안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뭔가 정확히 포인트를 짚기는 어렵지만 게임이 테마, 시스템, 점수획득방법이 전부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에요. 걍 어찌저찌해서 점수를 쌓아가긴 하는데 일련의 행동들이 매끄럽게 빌드업 되는 느낌이 아니라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근데 또 제가 포인트 샐러드게임들은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느낌이랑은 달라서 참 설명하긴 어렵지만 오묘~합니다. 암튼 결론은 나쁘지 않다. 구매는 안하지만 누가 하자고 하면 한 판 정도는 다시 해 볼 의향이 있다 정도네요. 사진첩 슥슥 넘기면서 보다가 테라인줄 알았는데 잘보니까 아니길래 뭐지? 했다가 아 분레이크구나 했었네요ㅋㅋ

 

 


2. 프라하 7.2/10

생긴건 엄청 헤비유로 게임처럼 생겼는데 막상 16액션하면 끝나는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주어지는 많은 선택지들에 비해 할 수 있는 액션은 적기에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하는 게임이어서 꽤나 빡빡한데 이런점은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습니다. 독특한 점이라면 주기적으로 수입단계가 있는 여느 게임들과 달리 수입을 생산하는 것도 액션을 통해서 해야하는데, 16턴밖에 안하는 게임에서 수입늘리느라 액션쓰고 수입받느라 액션쓰고 하다보니 게임이 똥싸다 만 느낌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다른 후기들에서 이런 비슷한 감상들을 본 적이 있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되긴합니다. 다만 저는 이런부분 보다는 다른 부분들이 맘에 안들었는데 일단 액션 휠 방식이 직관성이 좀 떨어집니다. 게임이 짧다보니 남은 턴 수 를 계산해가며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플레이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딱히 파고들만한 요소가 없고 주어진 상황에서 선택지를 잘 고르면 되는 느낌입니다. 


3. 비욘드 더 썬  8.0/10

3인플로 진행했는데 막 갓겜이다 이정도는 아니었고, 그래도 잼썼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향력겜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게임에 영향력 요소가 꽤 크게 작용하는 편이라 재밌게 했습니다. 또 판마다 깔리는 기술들이 달라지고 어느 유형의 기술을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아 리플레이성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글판 나오면 구매할 것 같네요.

 


4. 틸레툼 8.2/10

3인으로 두 판 해봤는데 확실히 3인베스트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규칙이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매 판마다 달라지는 점수테크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재미가 있고, 또 점수도 시원시원하게 나면서 200점도 넘어가는 게임이라 재밌는 것 같네요. 다만 장고의 여지와 다운타임 문제로 4인은 웬만하면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프로모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걸 기본 규칙에 안넣고 프로모로 만들어 놓은게 이해가 안될 정도.. 꼭 프로모 끼고 하시길 바랍니다.

 


5. 루나 캐피탈  7.5/10

캐스캐디아의 게이머스버전, 상위호환버전이랄까요. 갠적으로는 캐스캐디아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겜은 재밌게 했습니다. 캐스캐디아보다 선택지에서 고려해야할 요소가 더 많아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콘이 저게 최선이었나 싶을 정도로 가시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했습니다. 

 

 

6. 슈뢰딩거의 고양이  1.0/10

10점이 아니라 1점입니다. 1.0점 참신한 것도 알겠고, 컴포가 귀여운 것도 알겠는데 점수 획득하는 방식이 불합리해서 그냥 패운빨 망겜이 되버립니다. 새삼 스컬킹이 얼마나 잘만든 겜인지 체감하게 해주는 간만에 만난 개똥겜이었습니다.

 

7. 비토쿠 8.0/10

처음 보드판과 컴포를 봤을 때 솔직히 정신사납고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산만한 느낌이라 거부감이 들었는데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꼭 저런 테마에 저런 일러가 최선이었나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점수를 얻는 방법이 다양하고 선점요소나 영향력요소 등이 있다보니 액션을 선택할 때 서순 고민이 많이 되어 그 점이 재밌었습니다. 내가 이 액션을 하면 저걸 뺏기지 않을까? 뭐가 우선순위일까? 이런 고민을 안겨주는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비토쿠는 그런점에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앞서 언급했던 일러 문제이고, 두 번째는 턴오더 보정 문제입니다. 선이 매우 유리한 게임이고 선을 뺏는 액션을 하는 것도 꽤나 소모값이 크고 비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시작할 때 턴오더에 따른 보정치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운빨이 꽤나 작용하는데 실제 제가 플레이 했던 판에서 게임 시작 시 각자 특정요소를 수집하면 점수를 얻는 일종의 개인미션 같은 것들을 랜덤으로 받고 시작하는데 저는 갓파 요괴카드를 필요로하는걸 받았는데 게임 끝날 때 까지 요괴카드 공급처에 갓파카드가 아예 한 번도 안깔렸습니다. 이외에도 라운드마다 요괴카드를 묻어서 점수를 얻는 요소가 있는데 요괴카드마다 점수를 얻는 방식이 다르고 이게 랜덤으로 깔립니다. 그런데 게임 중 누군가는 건물을 많이 짓고 누군가는 크리스탈을 많이 획득했다고 했을 때, 점수카드가 게임 내내 크리스탈로 점수 얻는 요괴는 안나오고 건물로 점수 먹는 카드만 깔리는 등 꽤 점수획득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운적 요소들이 산재해있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누가 하자고 하면 할 의향은 있는데 앞서 언급한 단점들 때문에 굳이 구매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은 게임입니다.

 

 


8. 미드가르드의 약탈자들 7.8/10

출시했을 당시 워낙 미가챔을 좋다했던 저라 약탈자에 대한 궁금함이 많았었는데, 그 당시에 가이아만 하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겜들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잊혀졌던 게임입니다. 우연히 좋은 중고매물을 발견하여 아묻따 구매 후 플레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네요. 본판 재미 기준으로 미가챔보다 훨 재밌어요. 규칙도 간단하고 플탐도 그리 길지 않으면서 몬스터 때려잡기 일변도였던 미가챔의 단순한 점수테크를 다양한 요소들로 분산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9. 류리크 8.1/10

갠적으로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 매우 취향인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이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인데 액션을 비딩하고 수행하는 방식이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영향력 게임인 만큼 서로를 직접 공격하는 인터액션이 존재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평이 갈릴 것 같기도 합니다. 영향력 겜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기대 안했다가 의외로 재밌게 즐긴 겜 중 하나였네요.

 

10. 다윈의 선택 4.5/10

저는 그냥 에볼루션 할 것 같아요. 그냥 괴생명체 만들어서 뻘하게 웃긴거 말고는 카드빨 망겜 + 자리차지 겁나 많이함 + 그와중에 카드 계속 와리가리 붙였다 뗐다 해야되서 산만하고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내가 만든 종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를 따져가면서 변이를 시키든 서식지를 옮기든 해야되는데 직관성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나중엔 일일히 체크하기 귀찮아져서 걍 굶어 뒤지던가 말던가 하게됩니다. 게임적으로도 매 라운드마다 깔린 서식지들에 따라 필요한 특성들이 달라지는데,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거래풀에서 플레이어가 각자 턴마다 무제한으로 교환을 할 수 있다보니 무조건 라운드 첫 턴 잡은 선플레이어가 그 라운드에 유리한 특성을 가진 카드들을 싹 다 쓸어가져가고 시작합니다. 안그래도 카드빨 망겜인데 선 몰아주기까지ㅋㅋ 3인플하는데 4라운드라 한 명이 두 라운드 선잡았고 당연하게도 그 사람이 승리했습니다. 이거 테플은 해보고 겜을 낸건지 모르겠어요;; 괴생명체 만들어서 깔깔거리는 개그겜 만드는게 목표였다면 성공하시긴 했습니다.

 


11. 다이스 세틀러 7.9/10

긱 평점도 낮은 편이고 후기들도 썩 좋지는 않아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 했는데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생각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중고로 싸게 구매했는데 한글화와 컴포정리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후기에서 제가 운 요소에 대한 비판을 자주하는 편인데 정작 저는 미가챔 미가약 같은 대놓고 주사위 겜인 겜들은 운에 대해 전혀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사위겜 좋아해요.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진지빡겜으로 접근하면 말도 안되는 운빨 망겜이지만 애초에 이름부터가 다이스 세틀러이니 감안하고 즐기는거고 그랬을 때 겜 자체는 잼썼다 이런 느낌입니다. 4인플 했는데 같이 한 사람들도 잼썼다고 하네요. 확장 western sea의 평이 워낙 좋아서 확장을 꼭 구하고 싶은데 해외에서도 매물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ㅠ 혹시 구할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신 분은 제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2. tiger & dragon  7.0/10

전혀 몰랐던 겜인데 지인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후기 쓰면서 찾아보니 2021에 발매된 겜인데 아직 유명하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근데 어느 해외 유튜버는 올해 오잉크 겜 중 최고다 라며 리뷰하기도 했네요. 투표를 5명밖에 안하긴 했지만 긱웨이트가 1점으로 그만큼 간단한 게임이기는 합니다. 독특한 형태의 트릭테이킹?류 게임이라고 보면 되는데 컴포도 귀엽고 브릿지 겜으로 즐기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일본가는데 가서 하나 살까 생각중이에요 컴포가 예쁩니다ㅋㅋ 다만 웨이트가 낮은 만큼 몇 판 해서 익숙해지고 나면 운빨망겜 or 찍기게임(like 다빈치코드)이 되기도 해서 기대없이 가볍게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13. 상인들의 항구  8.0/10

개인적으로는 비대칭요소가 있는 게임들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아예 플레이어마다 액션의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고 기대가 됐습니다. 근데 확실히 룰마하기 빡세긴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전략적 깊이가 깊지는 않고, 또 서로 각자의 보드에서 서로 다른 액션을 하다보니 자기 것만 신경쓰게되어 벽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허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다음 번에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니 꽤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즐기고 나면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것 같기는 하네요.

 

 


14. 듄 풀확장 (익스+불멸)  7.5/10

예전 후기에서 듄 별로라고 후기 썼던 적이 있는데, 풀확장은 다르지 않을까 해서 풀확장으로 함 더 즐겨봤습니다. 근데 여전히 별로에요 왜이리 고평가를 받고 긱평점도 미친듯이 높은지 잘 모르겠어요. 덱 순환이나 덱 압축 요소가 별로 없고 이로 인해 카드간의 팩션에 따른 시너지 발동도 매우 어려워 덱빌딩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게 쉽지 않으며 포인트가 있어도 굳이 카드를 구매하지 않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랜덤상점 운빨도 크구요. 또 일꾼액션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데 손에 카드가 안잡혀서 원하는 액션 칸에 못들어가는 일이 생겨 치명적으로 손해를 입기도 하고 책략카드 운빨은 말할 것도 없죠. 그냥 굳이 이 게임에 '덱 빌딩'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게 최선이었나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특히나 정해진 라운드 내에 고득점을 뽑아내는 게임이 아닌 남들보다 빨리 특정 점수에 도달해야하는 레이싱게임인 특성상 앞서 서술한 단점들이 더 크게 부각되는 상황들이 나옵니다. 사실 저는 덱빌딩 겜을 매우 좋아하고 특히 클랭크도 엄청 좋아하는데 여느 덱빌딩을 하면서는 핸드 운을 굳이 논하지 않고 그게 덱빌딩의 당연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이 게임에서는 덱빌딩이라는 시스템이 가진 부정적 요소들이 게임의 시스템과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는 느낌이에요. 이겨도 딱히 제가 잘해서 이긴 느낌도 아니고 어이없는 운빨로 한 끗 차이로 지면 망겜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하구요. 허나 이날 19시간동안 보드게임 달리면서 그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했던 터라 더 멀쩡한 정신에 한 번 쯤은 다시 해볼 의향이 있긴 합니다. 앞에 나온 류리크 컴포로 컴포 대체해서 겜하면 굳이 피규어확장 필요 없을지도..?

 

 

15. 카운슬 오브 포 7.3/10

옛날 목재컴포 시절에 해보고 가볍게 하기 괜찮다고 생각했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해봐도 역시 가볍고 깔끔하게 즐기기 괜찮네요. 카드 뽑을 때마다 망겜망겜 거리면서 했지만 결국 이겨서 갓겜. 허나 이정도 난이도의 겜을 굳이 피규어를 넣어가며 부피를 키워서 재판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16. 몬스터카페 7.7/10

숨겨진 갓겜. 왜 이 겜 5처넌에 세일할 때 사지 않았을까.. 코보게 5천원 꿀매 3대장 골드러쉬, 퍼틸리티, 몬스터카페 중 제가 몬스터카페를 몰라봤네요. 박스가 그지같다는 것만 빼면 생각보다 게임성도 좋고 사용하는 카드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나서 리플레이성도 높은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담에 또 5처넌 세일 때리면 꼭 사야겠어요.

 

 


17. 우드크래프트 롤앤라이트 7.1/10

pnp로 뿌린 게임이라던데 그냥 딱 한 번 해보면 나쁘지 않을 겜이었습니다. 얼른 우드크래프트 선주문한게 왔으면 좋겠네요.
 

 

18. 아크노바 6.0/10

- 저는 테포마를 안좋아합니다만 아크노바가 워낙 핫해서 그래도 한 번쯤은 해봐야지 하고 했는데 역시는 역시 였습니다. 액션 선택 메커니즘 때문에 테포마보다 나은 것 같기도 했지만 오히려 카드빨은 더 심해진 느낌이라 끝나고 나니 시간이 아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암튼 다시는 안할 것 같습니다. 

 

19. 하드리아누스 방벽 6.0/10

- 1인플로 즐겨봤습니다만 다인플로 해도 딱히 감상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은 벽겜 of 벽겜이었네요. 발매 당시 롤앤라이트 끝판왕이라며 전략성 높은 롤앤라이트로 칭송받아서 구매했었는데 오랫동안 짱박아놨다가 이제서야 했는데 생각보다 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냥 웰컴투더문이랑 황혼의비문이 훨씬 재밌어요. 일반적으로 롤앤라이트에서 주는 재미는 다음 번에 나에게 어떤 선택지가 주어질지 모른다는 랜덤성과 그 확률을 고려해가며 플랜을 세우고 결국은 주사위에 울고 웃게 되는 그 쫄깃한 과정을 즐기는게 재미요소라고 생각하는데 하드리아누스방벽은 그냥 주어진 자원을 어디에 분배할지 고민만 하면 되는 게임이라 전혀 결이 다른 느낌이었고 일반적인 롤앤라이트랑 재미포인트도 달랐습니다. 굳이 롤앤라이트로 이거 해야되나 싶기까지해서 암튼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20. 비스트 8.3/10

 

19. 

4인플로 총 3회를 즐겼고 한 번은 비스트, 두 번은 헌터를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밸런스는 잘 모르겠네요. 세 판 다 이겼는데 제가 비스트 했을 때는 비스트가 유리하다고 느끼면서 했는데 막상 헌터했던 판들에서는 헌터가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허나 밸런스와 별개로 게임 자체가 재밌고 비스트는 비스트 나름대로, 헌터는 헌터 나름대로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런 류의 게임이 헌터가 재미없을 수가 있는데 이 겜은 헌터할 때도 재밌더라구요. 헌터들끼리 게임의 모든 과정에서 최대한 소통을 많이하는게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비스트는 위치노출을 너무 두려워 하지 않고 소환수를 잘 활용하는게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즐겨보고 밸런스에 대해 논해보고싶네요. 

 

 

21. 라마랜드  6.8/10

 

- 숙련자용 규칙을 모두 적용하여 금색 미션카드와 마지막에 놓은 타일에만 라마를 배치하는 규칙을 적용해서 3인플로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워커하딩 작가를 좋아해서 꽤나 기대했던 게임인데 기대가 컸던건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런파크보다 진저브레드하우스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배런파크는 제 기준에선 타일놓기의 탈을 쓴 레이싱게임이었고, 같은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레이싱이다보니 내게 주어진 최선의 선택지도 거의 정해져있어 별 고민할 거리가 없다는게 단점이었습니다. 진저브레드하우스는 게임마다 배런파크처럼 공동미션이 있는 것이 아닌 자기 점수테크를 선택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단순 레이싱보다 효율성을 위한 퍼즐요소들이 더 강조된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테마도 독특하면서 더 좋았구요. 라마랜드는 이 둘의 요소들을 결합해놓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정작 가져올 수 있는 타일 풀이 최상단만 노출되며 타일 내용이 랜덤이다보니 효율적으로 퍼즐을 맞춰가며 설계하는 느낌이 약해져서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한 판 해본 후기로는 진저브레드하우스가 더 재밌는 느낌인데 조만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좀 애매하네요

 

22. 크루세이더 7.3./10

 

- 이 게임도 오래 전에 산 게임인데 드디어 해보았네요. 트라얀류 론델만칼라를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지만 리플레이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긴 하네요. 허나 이 게임 당시 코보게에서 3.3에 팔았었는데 컴포 퀄리티를 봤을 때 참 혜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보드게임들 비싼거 생각하면..ㅠ 확장 평이 좋아서 소장후 확장을 구매하여 다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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