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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보노보노] 23.1.27.모임 후기 [던전로드,어센션,하나비,블랙플리트,스마트10,카르카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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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아조
4
502
IP: 125.251.***.***
2023-03-15 15:31:02

카르카손

던전로드

하나비

검은 함대

스마트10

어센션: 10주년 기념판

 

 

안녕하세요~ 보드게이머 해아조입니다. ^-^

 

이번 글은 지난 23년 1월 27일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내 투썸 플레이스 파티룸에서 열렸던 번개모임때의 후기 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얍!

 

 

 

 

 

 

 

1. 승천 (어센션) 10주년

 

 

 지난 후기 때 무사히 택배로 도착했음을 알린바 있는 승천(어센션)입니다. 마침 또 바로 모임이 있어 빠르게 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날 모임에는 이 승천이라는 게임을 저에게 처음 소개 해준 바 있는 무지님&승중님 커플이 참석 하는 모임 이었었기에 이렇게 운명적 일 수 있는가!!를 외치며, 본능적으로 챙겨 갔었 드랬습니다 ㅋ

 

 

 

 이 게임은 원래 도미니언이 덱빌딩 장르에 불을 지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좀 더 발전 된 신선한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되었던 나름 고전게임인데요. 출시 이후에 도미니언 못지 않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실 지금까지 꾸준한 확장 출시가 있어 왔습니다. 다소 특이한점은 이 게임의 확장들 하나하나는 일반적인 덱빌딩 게임들에서의 확장들과는 좀 다르게 게임 자체의 틀을 크게 바꾸어 버리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확장 하나로 전혀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 만들곤 하는데요. 한글판 본판이 이제야 나온 마당에 그런 확장들까지 우리가 한글판으로 접할려면 한참은 시기 상조인듯 하지만, 그나마 그 시점을 조금이라도 앞당길려면 지속적으로 후기 라던지 언급 같은 것들이 좀 더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게임을 하기에 앞서 아직 옷도 제대로 못입은 새내기 게임이었기에 은근슬쩍 모임 참석자들을 잠시 강제 노예로 변환해 부려 먹어 보았습니다 ㅎㅎㅎㅎ 일당은 그저 오프로 먼저 돌려 볼 수 있는 영광 정도로 퉁쳐 봅니다 ㅋㅋ 

 

 그래도 마침 이날 참석자 4명 전원 모두가 승천을 앱으로 플레이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어서인지 오히려 다들 기대감에 부풀어 화기애애 한 분위기로 작업을 했드랬습니다 킈킈킈

 

 사실 뭐 저는 원래 평소에도 플텍 씌울 양이 많으면, 가족을 동원하거나 이렇게 은근슬쩍 모임원들을 잘 부려 먹는 편입니다 흐흐흐흐 ^^;;;;

 

 

 

 

 

 

 


 

 4명이라 순식간에 플텍을 씌우고는 바로 판을 깔았는데, 죄다 경험자들이라서 룰설명도 필요 없어 바루 신나게 돌려 보았습니다 ㅋㅋ

 

 

 아 이 게임은 일단 기본적인 형태는 여느 덱빌딩 게임과 유사한 점이 많긴 한데요. 이 게임만의 특징적인 요소를 좀 꼽자면은 기본적으로 참여인원 * 30점의 승점을 중앙에 전시 해 놓고 한턴씩 플레이를 하면서 선착순으로 야금야금 승점을 빼 먹다가 중앙의 승점이 다 떨어지면 말턴까지 하고 바로 종료 되는 레이싱 개념이 섞인 꽤나 신박하고 개성 강한 진행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처럼 4인 플레이다 그러면 30 * 4 니까 120점을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턴이 돌아오면, 자기덱 뭉치에서 핸드로 5장씩 가져온 뒤 원하는 카드를 내려 놓으며 플레이 하고 다시 5장 보충 받는식인데, 카드들은 크게 "영웅 카드" "건물 카드" 그리고 "병사 카드" 이렇게 3종류로 분류하면 될 것 같구요.

 

 카드들의 능력은 크게 보면 구입포인트전투포인트로 구분 지으면 쉽습니다. 구입 포인트로는 카드를 늘리면서 카드풀을 향상시키면서 카드 자체의 점수도 확보 할 수 있고 전투포인트로는 몹카드를 물리쳐서 혜택을 얻기도 하고 즉시 중앙의 승점보석을 내껄로 빼오는 식입니다.

 

 물론 그 세부적인 능력과 콤보는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특히 확장들은 정말 정말 다양한데, 본판만으로 하자니 아쉽지만 본판이 가장 심플하긴 합니다. 가볍에 여러판 돌리기엔 좋죠 ㅎㅎ

 

 

 

 

 

 



 

앱으로 AI랑 하면 5분 10분이면 한판이 끝나는데, 역시 인간들끼리의 오프 플레이는 플탐을 훨씬 더 잡아 먹는군요. 하지만 분명 오프만의 분위기가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원래 덱을 길게 짜서 찐하게 한판 하는 종류가 아니라 짧게 여러판 돌리는 종류라 운빨을 좀 타긴 하는데요. 오프로 하니 한판만 돌려도 제법 만족감이 찼습니다.

 

 

 

점수는 민구님이 77점으로 승리! 하셨고 제가 74점, 승중님 70점, 무지님은 초반에 잘나가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에 쳐저 59점으로 아쉽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ㅋ

 

 

 

 

 민구님 - 이미 10년전에 인정 받은 게임을 굳이 내가 평가 할 필요는 없을듯 =_=ㅋ 평점은 8점 정도.

 승중님 - 난 9점. 엄청 좋아하는 게임이다. 역시 재밌다. 고전명작의 귀환!

 무지님 - 저도 9점요. 확장들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ㅋ

 해아조 - 전 7점요. 시간 애매할때 가볍게 꺼내서 하기 딱 좋겠네요 ㅎㅎ

 

 

 

 

 

 

2. 똑똑이10 (스마트10)

 

 

 정말 사람들 모일때마다 돌리는 듯한 스마트텐입니다. 오늘은 무지님이 안해보셔서 체험 시켜 드리기로 했습니다.

 

 

 





 

 오우 역시나 할때마다 잼잼! 꿀잼입니다 ㅋㅋ 일단 사람 안타는게 제일 좋네요. 역시나 문제 있는 스코어 표시기는 사용하지 않고 아무 코인이라도 가져와 대신 사용하였습니다 ㅋ

 

 이날은 운이 좋아서 처음으로 1등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무지님이 중반까지 단독 1등이셨었는데, 가까스로 1점 차로 뒤집었습니다. ㅋㅋ 멋진 승부 였어요.

 

 

 

 해아조 - 16점 아싸 대역전 1등!

 무지님 - 15점 에이 방심했다 ㅜㅜ

 민구님 - 14점 .....

 승중님 - 12점 역시 유쾌한 게임 ㅋ

 

 

 

 

 

 

 

3. 검은 함대 (블랙 플리트)

 



 다음 게임은 검은 함대라는 나온지는 제법 된 패밀리 게임입니다. 출시 후 몇년간은 꽤 알려지고 제법 돌아 갔었나 본데, 요새는 후기도 보기 힘든 게임이라서 저도 22년도에 존재를 알게 되어 구입해 두었던 게임입니다.

 

 작년 기준으론 중고 시세가 워낙 저렴한 1만원대 였고 평점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수집 해 두었었는데, 드디어 돌려 볼 때가 되었다!라는 계시를 느껴 챙겨 왔습니다 ㅎㅎ

 

 

 

 

 

 



 

 제목과 일러에서 느껴 지듯이 해적테마의 해상게임이구요. 웨이트 2점 이하의 쉬운 게임이니 만큼 크게 전략적이라기 보단 가볍게 하하호호 웃으며, 사람끼리 어울려 노는 것에 더 촛점이 맞추어진 게임입니다.

 

 따라서 룰북도 매우 장수가 적은데요. 그 때문에 뭔가 전략적 갈증을 느끼시는 분들은 여러가지 하우스 룰을 개발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해보니 본 룰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자 상선 1대와 해적선 1대씩을 운용하게 되구요. 군함이라는 공용 전투함도 있는데, 각자 자기 차례에 이동카드 라는걸 1장씩 사용해서 이동을 하면서 배마다 1행동씩을 하면 끝입니다 ㅋ

 

 이동카드에는 "상선 이동력", "해적선 이동력", "군함 이동력" 이렇게 3종류의 함선에 해당하는 각각의 이동수치가 다 적혀 져 있어서 3가지 함선 모두 움직일 수가 있는데요. 

 

 

 

 "상선"은 기본적으로 당연히 무역을 할 수 있겠죠? 물자는 "빨강, 보라, 파랑, 노랑, 초록 색깔 큐브 5종"으로 구분하며, 맵 둘레에 항구들이 있는데 그 항구들 마다 딱 1종씩의 색깔큐브를 생산합니다. 또한 항구마다 딱 3종씩만 구매를 해줍니다.

 

 그리고 배는 딱 1종류의 색깔 큐브만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항구에 들어가서 생산하는 1가지 큐브를 가득 채운 다음 그 큐브를 구입하는 다른 항구로 이동해 가면 팔 수가 있는 식이구요. 당연히 가까운 곳 보다 더 먼 곳이 더 비싸게 사줍니다 ㅋ

 

 

 룰이 쉬운 게임이라 구매와 판매는 1행동으로 한번에 이루어 집니다. 정박하면 바로 다 팔아야하고 빈 배로 들어가거나 빈 배가 되면 바로 다 선적을 해 주는 식입니다.

 

 

 

 

 

 

 



 

 "해적선"은 다른 플레이어의 상선 옆에 도달하면, 큐브 1개를 뺏을 수 있고 공급처로부터 금화 2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급처에서 받는 다는건 좀 이상하지만, 룰북에 뺏는다가 아니라 얻는다라고 되어 있네요 ㅋㅋ)

 

 또는 뺏어 둔 큐브를 섬의 해안에 보물로 묻는 행동을 해서 꽤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2가지 행동 중 1행동을 할 수 있고요. 

 

 

 

 "군함"은 다른 플레이어의 해적선 옆에 도달하면, 해적선을 침몰 시킬 수 있고 역시 금화 2개를 공급처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ㅋ

 

 

 이런식이라 서로 공용 군함을 움직여서 (군함은 총 2대임) 다른 해적선을 죽이러 다니고 ㅋㅋ 내 상선은 상대 해적선들 피해서 무역하러 다니고 ㅋㅋ 내 해적선은 군함 피해서 약탈하러 다니는 우스꽝 스러운 게임이구요 ㅎㅎ 전 제법 재미 있더라구요 ㅋ

 

 

 

 



 

 행운카드라는 변수카드도 있어서 꽤 많은 변주를 주구요. 요건 사용하는 이동카드에 따라 카드 하단에 행운카드를 지불하거나 반대로 1장 또는 2장을 받으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요건 액티브 카드라고 보시면 되구요.

 

 

 

 또 패시브 카드 역할을 하는 개선카드라는게 있어서 상당한 패시브 효과들을 주는데, 요건 돈주고 사는 것이고 1턴에 1장씩만 구매할 수 있구요. 요 개선카드 4장을 각자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 4장을 먼저 다 구매하는 사람은 마지막 최종 승리카드를 구매 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최종 승리카드는 난이도에 따라 10원과 20원 짜리 둘 중 하나를 넣고 하면 되는데, 저희는 게이머들이라 초플부터 20원짜릴 넣고 했습니다 ㅋ

 

 그리고 최종 승리카드 전에 필수 구매 해야 한다는 개선카드 4종은 "5원, 8원, 11원, 14원" 짜리로 구분 되고요. 전부 좋은 패시브 능력이 있는데, 구매 금액만 같지 능력은 다른 여러 카드중에서 랜덤으로 나누어 받고 게임을 시작하는거라 여기서 좀 복불복은 있습니다.

 

 이 개선카드의 패시브 능력은 당연히 비싼 카드 일수록 확실히 능력이 더 좋다보니.... 어떤 분들이 첨부터 돈을 계속 모아서 비싼 개선카드를 먼저 사면, 그 능력이 너무 좋아서 차이가 확 벌어질 수 있다.... 라고 하는 얘길 들은게 있어서. 

 

 

 

 작은 하우스 룰로 "개선 카드 구매는 5원 -> 8원 -> 11원 -> 14원짜리 순으로 순차 구매해야 한다." 요것만 요렇게 정해서 했는데, 다행히 밸런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가볍게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일반인 영업 가능하고 준비성, 정리성 매우 좋다는 것도 장점. 그리고 퀄은 낮지만 심지어 메탈코인입니다 ㅋ 

 

 

 

 

무지님 1등 - 바다는 넓고 해적은 부족하다.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다 ㅋ 평점은 6점. 

승중님 2등 - 소항해시대네 ㅋ 평점 7.5.

민구님 3등 - 쏘쏘 ㅎㅎ 평점은 7점~

해아조 4등 ㅜㅜ - 게이머들을 유혹 할 리플성은 부족하다. 안해 본 사람이 있을 경우 한번씩 꺼내서 소소하게 즐기기엔 충분!! 저도 평점은 7점 입니다.

 

 

 

 

 

 

4. 꽃불 (하나비)

 



 제법 인정받는 순수 협력게임 하나비 입니다. 협력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필수로 해보셔야 하는 분류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볍게 웃고 즐기는 "더 마인드"라는 게임을 "심도 있고 심오하게" 바꾸면 그게 하나비다. 라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마인드가 한사람씩 돌아가며, 카드를 한장씩 내려놓되 오름 차순으로 내려 놓아 손패를 털어 내야 하는 게임 이듯이.

 

 

 

 

 

 

 

 

 하나비도 오름 차순으로 손패를 터는 건 같은데, 일단 "내 손패를 나는 볼 수 없다" 라는 충격적인 기본룰이 있구요. ㅋㅋ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할 바닥패가 1줄이 아니라 색깔별로 무려 5줄입니다 ㅋ

 

 아니 내패도 못 보는데 무려 5줄을 1부터 5까지 어떻게 알고 채우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게 되긴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게 바로 이 게임의 특징이자 묘미라서 룰 난이도는 1.69가 맞지만 클리어 난이도는 최소 더마인드 대비 5배이상... 아니 한 50배 정도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내 손패를 못 보니까 저렇게 뒤집어서 들고 있어야 하구요. 서로 상대방의 패들을 보고 그 사람이 어떤걸 내려야 할지 말을 하지 않고 오로지 눈치와 힌트토큰 사용 후 적법한 범위내의 힌트로만 정보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힌트를 줄때 숨은 의미를 담아 특정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 때문에 힌트를 받는 사람은 저자식이 대체 뭣땜에 저렇게 했지?? 눈치를 잘 채 내야 합니다 ㅎㅎㅎㅎ

 

 힌트 주는 사람 역시 아무 생각 없이 하면 안되고 옆사람이 쉽게 알아 챌 만한 행동을 해주어야 하는데, 힌트를 주는것도 힌트토큰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힌트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그래서 눈치 없거나 아무 생각없이 하거나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이랑은 하면 안되고 자칫 충분히 싸움이 날 수도 있습니다 ㅋㅋ 아레나에서는 종종 말싸움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_-ㅋㅋ


 

 

 이런 게임 특성 때문에 특정 행동마다 숨은 의미들이 배일 수 있다보니 아예 공식적인 행동들의 의미들이 도표화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앞 사람이 이렇게 플레이하면 그건 무슨 뜻이다.. 라는 공공연한 암호 랄까요? 그래서 게임이 진입장벽이 좀 높긴한데... 일단 배워 두면 정말 재미 있다고 하네요. 

 

 정말 간단한 방식에 플탐도 짧고 뭔가 "잘 압축 된 협력게임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게임입니다.

 

 


 

 

 

 

 

5. 지하감옥 지배자들 (던전 로드)

 

 

 빡껨 전문 작가 블라다 크바틸 형님의 독특한 테마의 게임 던전 지배자들(던전 로드)입니다. 크바틸 형님은 뭐 전세계적인 히트게임인 코드네임부터 픽토매니아, 갤럭시트러커와 같은 쉽고 유쾌한 게임부터 RPG 게임의 정수인 메이지나이트나, 문명계의 울트라 전략게임 쓰루 디 에이지스, 우주전략 게임인 스타트렉:프론티어 등 다방면에서 히트작을 보유하신 유명하신 작가시죠.

 

 이 분이 그 유명한 문명류의 탑 빡껨 쓰루 디 에이지스(시대를 통해)로 성공한 이후 몇년 뒤에 발표한 게임이구요. 테마부터 정말 특이함 그 자체입니다 ㅋㅋ

 

 

 플레이어들이 보통은 몬스터를 때려 잡는데, 이 게임에서는 오히려 몬스터가 되어서 동굴로 침략해 들어오는 영웅들을 물리쳐 내야 해요 ㅋㅋㅋㅋ 천재들은 역발상을 잘한다고 하는데, 역시 천재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2014년도에는 이런저런 확장들을 죄다 묶어서 기념판이 나오기도 했는데, 저는 다른 게임 사면서 본판만 덤으로 싸게 구해서 일단 쳐박아 놨던 건데요. 아 ... 드디어 이 골때리는 게임을 플레이 할 타이밍이 찾아 왔습니다 ㅎㅎ

 

 

 





 

 크바틸 형님이 보통 사람도 아니고 또 메이지 나이트나 쓰루 같은 게임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이 게임도 분명 호락호락 하지는 않겠다 예상은 했는데요. 음 이날 해보니까 웨이트 3.6에 걸맞는 잔룰들은 분명 제법 있었고 에러플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겨울-봄-여름-가을 이라는 계절 순으로 딱 2년만 진행하는 선형적인 형태인지라 .... 뭔가 그웨트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설명은 복잡한데 막상 해보면 쉽다고 해야할지....? ㅎㅎ

 

 게다가 잔룰들도 첫플때에만 좀 조심하거나.. .아님 뭐 첫플은 망치더라도 2번째부터는 충분히 올바르게 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룰이구요. 기본 진행도 메인보드판에 그려진 행동칸에 일꾼들을 내려놓고 일꾼을 하나씩 빼면서 행동을 하게 되는 일반적인 일꾼놓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행동 자체는 직관적이며, 배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행동칸에 들어가는 것이 완젼 프리가 아니라 8가지의 행동카드 중에 라운드당 3개씩만 골라 비공개로 놓고 모두가 순서대로 한장씩 오픈하면서 선착순으로 일꾼칸에 들어가는 비공개 프로그래밍 덱설계방식을 짬뽕해 놓은지라...... 잘 못하면 행동카드는 썼는데, 일꾼칸에는 못 들어 갈 수도 있구요.... 들어 갔지만 효과가 약한 칸에 들어가야 하거나.... 추가 비용을 내야해서 비용을 더 내거나 비용 없어서 못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는 등.... 게임을 좀 재미지게 꼬아 놨습니다 ㅋ

 

 

 

 

 



 

 요게 개인판인데... 좌측은 내 던전이구요 ㅋ 가장 중앙 위가 입구고.... 임프(노동자)들을 시켜서 굴도 뚫고 방도 만들고 몬스터도 고용하거나 맥여 살리고 함정도 설치하고 정말 할게 많습니다 ㅋㅋ 

 

하지만 크바틸 형님은 정말 .... 너무 빡껨을 좋아하시는지 게임 정말 빡빡합니다. 해년마다 쳐들어 오는 영웅 놈들 막는 일이 너무너무 빡쎄요 ㅋㅋ

 

 

 우측에는 행동카드가 보이네요. 아래쪽 비공개 3장은 이번라운드에 내가 하고 싶어서 내려놓은 카드들이구요. 위에 2장은 지난 라운드에 사용해서 이번라운드에 못쓰는 카드들 오픈해둔 겁니다. 사진상 가장 우측에 2장은 사용 후에 위로 올라가서 다음라운드에 못쓰거든요. 그래서 무슨 행동을 못하는지 남들 보라고 저렇게 오픈해 두는 것입니다.

 

 

 

 

 



 

 1년 동안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던전의 제왕이 되기 위해 죽어라 앵벌이를 해야 하구요. 가을이 되면, 지긋지긋한 영웅새끼들(?)이 거들먹거리며 쳐들어 옵니다 ㅋㅋ

 

 

 

 

 

 


 

 반대로 착하고 불쌍한 우리 몬스터들은 그 악랄한 영웅들을 막느라 쌍코피가 터집니다 ㅜㅜ 게다가 일꾼칸에서 이득이 큰 행동을 하게되면 보통 던전의 악명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일정 수치이상 악명을 떨치게 되면, 성기사라는 무시무시한 보스급 영웅이 "뭬야?? 어느 던전이 그렇게 행패를 부린다고?? 이것들이 뒤질라거!!" 하면서 바로 쳐들어 오는데... 겁나 무섭습니다 ㅜㅜㅜㅜㅜ

 

 그래도 정말 골때리는 테마에... 이것저것 잘 섞어 놓은 신박한 게임방식들.... 마치 어려운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숨막히는 전투방식.... 원하는 일꾼칸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게 만들어 놓은 크바틸 형님의 빡껨사랑은.....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그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ㅜㅜㅋㅋ

 

 

 

 

 



 

 최종 점수입니다. 다행히 룰마의 자존심을 지키며 1등을 했네요 ㅎㅎ 

 

 웃긴건 1등인 제 점수가 고작 16점입니다 ㅋㅋ 2등이 12점이고 3등이 7점이었구요. 꼴뜽은 -5점 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얼마나 빡씬지 이 게임 마이너스 점수도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ㅜㅜㅋㅋ

 

 몇몇 에러플들이 있긴 했지만, 덕분에 룰북 이해도가 급상승하여 에러플도 다 잡았고 조만간 또 돌리고 싶어지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민구님 - 아어.. 지긋지긋한 영웅놈들.... .. 오지마 무서워 ㅠㅠ .. 근데 게임 재밌다 평점 8점.

 승중님 - 와... 어렵군요 이게임 ㄷㄷ

 무지님 - ..... 멘탈 터지심....

 해아조 - 맨날 영웅들 한테 쥐어 터지는 불쌍한 몬스터들의 입장이 되어 보니... 그저 그들도 살고 싶었을 뿐인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의 평점은 8점 정도? 에러플 잡은 제대로 된 룰로 다시 해보고 싶다. 전투가 정말 빡쎄다. 몇마리 안되는 영웅들인데.... 마치 시커멓게 쏟아져 들어오는 중공군들을 보며 겁에 질리는 보급품 부족한 국군이 된 심정이랄까 ㅜㅜ 

 

 

 

 

 

6. 카르카손 

 

 

 빡껨으로 터진 멘탈도 회복할 겸, 카페 종료시간도 얼마 안 남아서 막겜은 가벼운 카르카손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겐 보린이때 해 본 게임중 가장 재미 없었던 게임 1위였던 이상하게 나만 재미없어 하는 것 같은 게임이 바로 카르카손입니다 ㅋㅋ 그래서 쭉 기피했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같이 플레이 한 참석자들 3분 모두 카르카손을 좋아하셨거든요...ㅜㅜ

 

 저의 초플 기억은 정말 좋지 않았지만...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름 성심 껏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본디 세상이란게 누군가 이득을 보면 반드시 누군가는 손해를 보거나 희생 되어야만 유지 될 수 있는 것 이다보니 이럴때 나를 깎으며, 성숙한 영혼으로 업글 되는 경험치를 쌓는 것이니까요 ㅎㅎ

 

 

 

 

 



 

 저는 카르카손에 문외한 이지만, 이분들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카르카손 시리즈를 가지고 계셨는데, 저는 잘 몰라서 이날 무슨 판본으로 돌렸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ㅎ

 

 여튼 초플땐 보린이때라 뭘 몰라 재미 없었던 것 일수도 있는 것이었고 이젠 보등학생 정도는 되었으니 좀 다를 수 있겠다 살짝 기대하며, 플레이에 집중 해 보았는데요.

 

 

 

 

 

 음......... ㅡ _ ㅡ ;;;;;;;;;;;;;;;;;;;;;;

 

 

 

 

 

 하... 모르겠네요... .ㅜㅜ 대체 이게 뭔재미람? ㅜㅜㅜㅜㅜㅜ

 

 

 

 

 



 

 리액션이라도 잘 해주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텐션이 뚝 떨어져서 그냥 묵묵히 플레이만 했던 거 같습니다 ㅋㅋ 괜히 미안해 지네요.

 

 점수는 당연히 꼴등입니다 ㅎㅎㅎㅎ 그냥 이걸 왜 하고 있어야 되는지 의문만이 가득했던 경험이었습니다 ㅜㅜ 대체 왜 그런건지 지금도 정확히는 알수가 없네요.

 

 그저 아마 타일 운빨이 쎈데, 파티한 게임은 아닌.... 그러니까 푸쉬 유어 럭도 아닌 전략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형태라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쨎든.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ㅋㅋ

 

 

 

 

 

 ㅡ 끄읏!^^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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