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바오밥 신작 니말리아 후기!!

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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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8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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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행복한바오밥 서포터즈를 모집하길래 신청했다가 덜컥 선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취향이 동물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은 어지간해선 전부 좋아하는 편인지라

니말리아 / 파머스마켓 / 펭트하우스 중 비주얼적으로 가장 시선을 확 잡아끌었던 니말리아를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고 선택하여 이번 월요일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발매 전?인 게임이라 어느 정도 정보가 풀린 파머스마켓이나 펭스하우스와는 달리 기존 정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표지에 그려진 동물들이 너무 귀엽네요~ 그냥 뿌듯뿌듯하네요ㅎㅎㅎ

컴포 구성은 생각보단 단촐합니다.

라운드 카드 1장, 룰북, 동물카드 60장, 점수트랙카드 5장, 양면목표카드 11장, 플레이어토큰 4개와 색깔표시점수토큰 4개, 라운드카운터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하 플레이는 게임을 받고서 아직 제가 모임 약속을 잡을 수 없던 상황이라

혼자서 3인플을 연출하고 찍어봤습니다. 실제 지인들과 플레이는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해볼 예정입니다.

게임 케이스의 크기는 제 생각보다도 훨씬 작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팟 케이스의 약 4배, 제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상당히 작은 편이라서

어디 나갈 때 어지간한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라 휴대가 굉장히 용이합니다.

점수트랙카드를 나열해 점수판으로 사용하고 저 위에서 플레이어 마커를 움직이게 됩니다.

게임은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는 3가지 행동을 하게 되는데, 라운드 시작시 각 플레이어는 3장의 동물카드를 받게 됩니다.

보호구역 만들기(카드 놓기) - 카드드래프트(1,3,5라운드에는 왼쪽으로 / 2,4라운드에는 오른쪽으로 - 라운드 카운터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 카드 전부 사용 후 라운드 점수 계산

목표카드는 색깔별로 1장씩 총 4장을 선택하여 라운드마다 다른 조합의 목표 카드로 점수를 계산하게 됩니다.

1라운드에서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파랑색과 녹색카드만이 목표카드이며, 라운드 종료시 이 카드들만으로 점수계산을 하게 됩니다.

목표카드에는 1~3개까지의 나뭇잎으로 난이도가 표시되어있으며

이번 플레이시에는 1이 적혀있는 첫플용 목표카드들을 사용해보았는데

나뭇잎 2개짜리 카드인 빨간색 카드가 확실히 달성하기가 어렵더군요.

라운드마다 드래프트 방향이 바뀌는데, 저는 이번 연출플레이시 전라운드 같은 방향으로 드래프트하는 에러플을 저질렀네요.

확실히 혼자서 3인플을 연출하려니까 중간중간 막 헷갈리더라구요.

게임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룰이 하나 있는데, 보호구역의 크기는 절대로 6X6을 넘겨서는 안되는데

두 플레이어의 가로줄을 7칸을 넘기는 에러플이 잠깐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중요한 룰이라면

배치하는 각 카드는 반드시 기존에 놓았던 카드의 한 구역 이상은 덮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제일 처음 놓는 카드 제외)

그리고 보호구역에 있는 기존 카드 밑으로는 새로운 카드를 집어넣어선 안된다는 거죠.

금번 플레이에서는 중요 룰들 중에서는 6X6 룰에서만 에러플이 발생했었네요. 뭐, 사진찍고서 바로 발견하고 정정했지만요.

4라운드와 5라운드부터는 목표카드가 3장씩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점수를 먹을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처음에 카드를 막 놓으면 기존에 배치 달성한 구역이 덮어지기에

충분한 생각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룰북에 나와있지 않는 내용 중 손에 들고 있던 카드를 전부 털어내야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카드가 1장이상 남은 상태에서 6X6이 달성되면 어떻게 해야될지가 헷갈리기는 하는데

어차피 중요룰 중 1구역 이상 놓아야한다는 룰이 있기에 기존 카드 구역을 다 덮는 식으로 놓으면 될 것 같긴 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은채 카드를 전부 털긴 했지만요.

처음 게임을 받아 케이스 뒷면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약간 캐스캐디아 같은 느낌인데? 했는데

실제 플레이를 연출해보니 게임 방법은 다르지만, 충분한 생각과 전략성, 목표카드의 다양한 조합으로 인한 리플레이성 등이 돋보이는

추상전략게임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게임명인 니말리아는 실제로 현존하는 지역 이름은 아니고, 가상의 섬인 니말리아에 최고의 동물보호구역을 만드는 게 이 게임의 본질입니다.

아이들과 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성인들끼리 하면 더욱 재밌는 성인파티게임으로도 볼 수 있어요~

색깔표시점수토큰에 양면으로 50+/100+가 표시되어있는데 목표카드 달성만 잘하면 진짜 100점 이상의 점수를 달성 후 게임을 종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동물 소재의 게임엔 유독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는 편인지라(캐스캐디아라든가 파우나라든가...)

게임의 단점은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이상 행복한 바오밥의 서포터즈로서 처음 플레이(?)해본 니말리아의 간단한 후기였구요.

실제 플레이에서도 같은 느낌일지 이번주 토요일에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라든가 느낌은 다들 개개인마다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발매후 각자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바오밥 #서포터즈

행복한바오밥 인스타그램 - @happy_bao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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