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풍미를 담은 "디스틸드"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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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0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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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틸드 (2023) | 상품을 구매하고, 양조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세계 최고의 증류주를 만드세요. | 1-5인 | 30 - 120 분 | 14세 이상 | 난이도 3.04/5 | 디자이너: Dave Beck | 아트웍: Erik Evensen by (보드게임몰 사진 제공 & Boardgamegeek 정보) ]

*보드게임몰의 제품 제공으로 이루어진 리뷰입니다.

*휴대기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인류와 함께한 술]

인간 유전자는 왜 술을 좋아하고 즐기게 적응이 되었을까? '디스틸드'를 하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의 DNA가 어느 순간 적응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채집 생활을 했던 인류의 조상들은 자연 발생적인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미치 신과 가까워지는 것 같은 이 좋을 걸 직접 만들 방법이 없을까 술을 빚기 시작했고, 보드게임의 탄생지라고 알고 있는 최초의 도시 '우르'에서 최초의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양한 세계 각지(아메리카, 아시아 &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증류주에 대한 배경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다. 실제로 게임에서 만들 기회까지]

그 이후 포도주 맥주 등 다양한 술의 형태가 있었지만 이후 증류주가 나온 건 한참 이후라고 한다. 더 높은 도수의 술을 만들 방법은 없을까? 이미 술이 금지되었던 중동에서 연금술의 일환으로 증류주 나왔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알코올(alchohol)이라는 어원도 증류주를 만들다가 산물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중동에서 서쪽 동쪽으로 퍼지게 되었고 한국의 대표 증류주인 '소주' 역시 고려에 몽골군이 주둔함으로써 발전된 술의 형태이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술과 그리고 증류주의 유래부터 이야기하는 이유는 '디스틸드'가 세계의 퍼져 있는 각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런 '디스틸드'가 보여주는 영혼이 난 너무 좋다.

*'오딘을 위하여'에서 수입으로 받는 '벌꿀주' 시작은 자연 발생적인 술이었다고 한다. '허니문'도 신혼에 벌꿀주를 마시는 바이킹의 풍습에 의해 나온 단어이다. 술과 문화는 정말 오래전부터 연결되어 있다.

[고급 재료와 기본 재료 시장: 전형적인 오픈 드레프팅 시장이다. 정말 메커니즘으로는 신선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데, 그런데 재미있다!]

[메커니즘의 신선함을 글쎄: 시장의 오픈 드래프트로 끝나는 게임]

심하게 이야기하면 '디스틸드' 룰북을 읽고 과연 이 게임이 재미가 있을까? 술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턴 순서에 술 제조를 위한 3대 요소인 효모, 물, 당분을 사 오면 된다. 추가로 더 좋은 기술, 더 좋은 용기 그리고 더 좋은 술병을 사 와서 술을 완성시켜 팔면 돈과 명성을 더 받아서 이기면 된다. 정말 게임 룰이 정말 단순하다. 그리고 초류와 후류를 뺀다는 내용은 테마적인 신선함이지 메커니즘적으로 게임의 신선함은 아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에 몰입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만큼 테마에 매료되게 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점점 성장하는 내 증류소]

디스틸드는 생각보다 초기 자금이 빡빡한 게임이다. 그러나 사업이 풀리는 재미가 있다. 실제로 증류주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간 것에 비해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술이 아니었다. 그래도 사람들은 높은 도수와 그리고 풍미, 개인적*으로는 뒤 끝까지 좋은 증류주를 더욱 원했을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미약하게 보드카나, 밀주인 문샤인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점점 제조법도 돈으로 구하고 다른 술도 만들어 볼까 하는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영리하게 7라운드 동안 모두에게 최대 7번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다는 점도 좋다. 라운드당 한 번의 술 재조에 집중하게 해준다.

그리고 술의 종류에 따라 오랜 숙성을 통해 더 좋은 풍미 보너스를 받게 해준다. 그리고 최대 3가지 증류소 업그레이드는 재료를 사고, 만들고, 숙성하는데 더 많은 이점을 준다. 약간의 게임의 엔진 같은 역할도 하게 된다. 바로 만들면 팔아야 되는 술도 있지만 숙성된 술을 늦게 팔 수록 풍미 보너스 점수와 그리고 돈을 더 벌 확률이 올라간다. 하지만, 결국 돈이 막히면 팔아야 할 임계점을 적절하게 잡아야 한다는 점도 큰 재미 요소이다. 결국 돈에 의해 위의 모든 것을 발전시키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류소 상단에 위치한 브랜드 라벨에 대한 보너스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중요한 촉매제 일뿐 아니라 자신의 양조장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적인 효과도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내 증류소가 점점 성장한다는 느낌이 매번 강하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증류주가 다른 술에 비해 숙취가 덜 한 것 같다.

[확장에 있는 멀티 당분(과일과 식물)의 레시피 제조! 알코올이 많은 수록 돈(우측상당)을 많이 벌게 된다. 특수한 당분이나 재료를 넣으면 돈과 명예(우측 하단) 점수까지! 후반으로 갈수록 초류 후류로 나오는 알코올의 존재는 상위 단계의 술 제조에 큰 시너지를 준다.]

[초류 후류의 운으로 터질 일이 의외로 없다 - 만능 알코올의 존재]

누군가는 이 게임이 푸시 유얼 럭 게임이라고 했지만, Boardgamegeek에서 보면 그 메커니즘에 없다. 이 게임은 '티펜탈의 선술집' 같이 내 운을 시험해 보는 그런류의 게임이 아니다. 사실 첫 라운드 빼고 운 요소가 없다고 봐도 된다. 첫 라운드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많은 돈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재료를 사고 할 여력이 녹녹치 않다. 1라운드에는 뭔가 술을 당장 팔아서 수익과 브랜드 보너스 수익을 받아야 뭔가 진행되는 느낌도 있다.

아까 말한 술의 3대 요소나 그 이상을 혼합기에 넣고 술을 만들면 된다. 이후 생성 과정이 테마적으로 재미있는데 초류에는 독성이 강한 메탄올이 있기 때문에 걷어내고 후류는 풍미가 좋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재료를 잘 섞은 더미에서 가장 앞과 뒤 카드를 빼게 된다. 그리고 당분에 의해 알코올의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당분 하나당 알코올이 더 들어간다. 이 두 가지 룰과 테마가 서로 잘 연결되어 있어 게임의 개연성을 한층 올려준다.

운 요소를 이야기하자면 1 라운드에 혼합기에 3개의 재료만 놓고 만든다면, 문샤인은 무조건 성공이고, 운이 좋아 당분이 남아 있다면 보드카가 나올 수도 있다. 이후 라운드에 레시피를 구매 후 소주를 만든다고 한다면 초류 후류 처리 후 더미에 반드시 곡물 당분*만 있어야 한다. 혼합기에 곡물 당분 카드를 3장을 넣으면 100프로 성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고급 레시피는 더욱 많은 당분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알코올 생성으로 실패 확률은 많이 줄어든다. 보통 요구되는 당분 + 1를 하면 원하는 술은 대부분 만들어진다. 실제로 모든 게임에서 2라운드부터 원하는 술을 만들기 어렵지 않다.

초류 후류의 운 요소를 시험해서 만약 소주에 하나의 당분만 넣고 성공했다고 하자, 그러면 이득(기본 당분은 명성과 돈을 주지 않고 쓰이지 않은 재료와 돈은 다음을 위한 원동력)이겠지만 실패에 대가는 항상 문샤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앞으로 나갈 원동력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도박적인 운에 기대해서 뭔가 플레이하기에는 고작 최대 7개의 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뭔가 잘 안 풀린다면 운에 의지할 볼만한 것 같기도 한데...

다음은 알코올의 사용법이 재미있다. 초류와 후류에 의해 돈을 공급해 주는 알코올이 빠져나가도 다음에 술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도 그렇고 알코올은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물로도 효모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가면 더 이상 돈 1원을 받기 위해 효모 구입을 하지 않게 된다. 이 게임에서 알코올의 존재가 정말 게임을 잘 흘러가게 해주고 테마적으로 뭔가 딱딱 다 들어맞는다.

결론은 운에 기대에 플레이하는 건 플레이어의 선택이지만 7번 술을 만드는데 그런 운을 시험한다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 같다. 운의 성공은 한편으로는 원동력이 되지만 한 번의 실패는 너무 뼈아프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운이 없는 게임으로 사실 보고 싶다.

*게임에서 당분은 곡물, 식물, 과일 당분으로 3가지 종류가 있다.

[풍미 카드에 있는 시음 일지 from 브금레터, 곳곳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많아 테마 몰입에 도움이 준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이디어가 테마에 연결성에 힘을 준다]

'디스틸드'는 너무 귀여운 아이디와 그에 따른 술통 그리고 술병들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확장을 처음부터 다 놓고 하는 걸 추천하는데 룰의 복잡도가 거의 증가하지 않고 더욱 다채롭고 다양한 카드 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테마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포인트를 집어보자면!

1. 제조법에 따라 술을 담는 통이 중요하다. 그리고 좀 더 좋은 술통에 담아서 숙성하면 더 높은 명예와 돈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테마적으로 좋다. 실제로 술은 어느 곳에 담아서 보관하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2. 그리고 술을 만들면 브랜드 라벨을 가지고 와서 그 위에 올려둔다는 점도 편의성에서 숙성실에 어떤 술인지 알게 된다. 내 양조장에 술이 있다는 보관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어서 너무 좋았다.

3. 그리고 숙성된 술을 팔 때는 각종 풍미 일지에 그 술에 대한 감상(플레이버 텍스트)과 스케치가 담겨 있어서 한층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 그리고 브랜드 라벨이 자신의 양조장에 간판에 달린다는 점도 재미있고 '우리는 이런 술을 만드는 곳이야!' 이런 자신감도 뿜뿜 풍기게 해준다. 물론 모든 간판이 '문샤인'으로 도배 되어있다면 암울하겠지만 ...

5. 술을 팔 때 술병에 담아서 팔게 되는데 판 술병은 자신 진열한다는 점도 뭔가 술애호가들이 많이 하는 것이라 술에 진심인 게임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 세계 각 지역의 술병 컬렉션은 또한 최종 점수와 관련되어 있다.

[룰북에서 제시하는 제조법 모음집에 따른 추천 증류업자들!]

[아! 다음번에는 다른 술의 레시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중동 & 아프리카' 확장이 없더라도 이미 이 게임은 다양한 리플레이성을 보여준다. 우선 초기 캐릭터인 증류업자의 능력이 비대칭이다. 그리고 딱 한 번 필살기같이 만들 수 있는 캐릭터의 시그니처 술을 제조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캐릭터에 따라 이 중요한 시그니처 라벨을 언제 자신의 증류소에 걸어두는 시점을 잡는 것도 재미있다. 많은 돈과 그리고 명성을 주기 때문이다. 정말 다양한 제조법 모음집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런 캐릭터 + 제조법 모음집의 초기 조건에 따라 매 게임 정말 다른 느낌을 준다. 플레이하다 보면 약간 좋아 보이는 캐릭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극복해 보는 것도 보드게임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점수판과 브랜드 라벨 보관 장소는 멋지지만 너무 큰 점수 마커는 거슬린다. 실제로 모임원이 농담으로 점수 앞에 점수 마커가 있으면 건너뛰기 규칙이냐고 물어봤을 정도이다.]

[그 외 단점]

앞서 말했지만 역시 이 게임의 메커니즘으로 신선함은 없다. 그러나 술 특히 증류주를 만드는 과정을 이처럼 재미있게 잘 풀어낸 것은 칭찬할만하다. 사실 요즘에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 기존 메커니즘을 얼마나 버물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며, 유로 전략 게임도 테마의 개연성은 무시한 게임은 점점 외면받게 될 것 같다. 확실히 신선한 메커니즘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망감을 줄 가능성이 있긴 하다.

아! 이건 디자인적으로 아주 마이너하지만, 모임에 모든 사람이 이야기하는 점수 마커가 쓸데없이 너무 커서 불편하다. 묵직하고 색상과 디자인도 이쁘고 커서 좋지만 편의성 부분에서 정말 좋지 않아서 다른 색상 큐브를 구매해서 넣는 게 좋아 보인다.

[음 브랜드 라벨 트레이는 정말 없으면 불편했을 것 같긴 하다. 분류가 잘 되어있고 따로 덮개가 있어서 그대로 보관이 잘 된다. 사진 from 브금 레터]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game trays의 트레이가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트리이 없이 파는 옵션이 없는 부분도 아쉽긴 하다. 그러나 트레이가 그만큼 편의성에서 가치를 하는 부분도 인정한다.

['디스틸드'도 벽 게임인가? 벽게임에 대한 고찰]

아무래도 시장의 선점 효과만 있고 게임 타블로 빌딩을 진행하는 게임들이 대부분 벽게임 혹은 솔로테어 느낌이 강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타블로 빌딩을 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오픈이든 히든이든 드레프팅 메커니즘을 동반한다. 이 부분은 저번 방송에 언급했지만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주어진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고 자신의 타블로에 집중하는 플레이어가 있는 반면 다른 플레이어의 상황을 봐서 그 카드를 앞에서 끊어먹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룹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이런 게임들이 솔러테어 느낌이 강하거나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화로운 '캐스캐디아' 같은 게임도 정말 그룹 성향에 따라 치열한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꼭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 게임을 어떻게 즐기는 건 개인의 몫이니까... 디스틸드에서 운 요소가 작동하는 부분은 시장의 변동성 정도인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카드가 사라지거나 반대로 원하는 카드가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는 그런 운 정도 일 것 같다. 이 부분은 모든 드래프트+타블로 빌딩 게임이 가지는 한계이자 재미일지도 모르겠다.

[여러 가지 장치들이 잘 어울려진 전략-테마 아니 테마-전략 게임!]

[맺음말]

'디스틸드'의 전략적인 깊이 부분에서는 그렇게 깊다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테마 때문에 게임을 집중하고 이끌어가는 힘이 충분히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난 이 게임을 전략성이 강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양조장을 잘 발전시키는 점이 좋아서 테마성이 강한 게임이라고 보고 싶다. '전략게임의 탈을 쓴 좋은 테마'게임이 아닐까 한다. 오히려 어설픈 전략을 표방했으면 이렇게 내가 집중해서 게임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시장에 물품 사고 술만 들고 그러나 곳곳에 여러 가지 세심한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 네가 좋아하는 '오를레앙'과 '업세션'과 같이 초심자나 경험자가 누구나 할것 없이 같이 해도 좋을 게임이다. 여러 가지로 친철한 술에 대한 룰북의 설명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고 보드게임을 통해 내 지식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부분도 우리가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지 모르겠다. 디스틸드도 그런 책 같은 게임이다. 아니면 말고...

다들 건강하길 바라며... 2023년 2월 20일 별밤 드림

p.s) 앞으로의 리뷰는 자주 평어체(반말)로 적을 예정입니다. 영화나 책 그리고 다른 리뷰를 보면 대부분 평어체로 적어서 글에 생동감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어체의 리뷰도 좋은 리뷰라고 생각하는데, 보드라이프의 평어체 리뷰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있다고 언뜻 들었습니다. 이런 경향은 보드라이프글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의 진솔함을 더 보여 줄 수 있어서 개인의 주관의 영역인 리뷰만큼은 앞으로 평어체로 적으려고 합니다.

근데 갑자기 평어체로 쓰려고 하니 정말 힘드네요 ㅠㅠ

Special thanks to

별밤님 디스틸드 리뷰 해보실래요?" 정말 보드게임몰의 항상 위트있고 배려있는 메일 받으면 리뷰를 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들더라고요. 술을 빚는 테마라서 너무 좋고, 리뷰 카피를 받은 건 '구독자의 것은 구독자에게로'를 실천하기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 언제 제품 제공의 리뷰를 다시 적을지 모르지만 이때까지 '숙제'를 내어주신 '보드게임몰'과 신 차장님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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