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수, 데이터주의)고궁(자금성)디럭스 버전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병장정지혁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궁 디럭스가 왔네요. 히히히히히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해주신 택배기사분께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택배 박스가 크네요.
택배 박스가 큰 이유는 2개를 주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박스 무게가 꽤 나가더라구요.
두개 모두를 개봉한건 아니구요. 왼쪽이 본박스, 오른쪽이 박스 슬리브입니다.
나머지 1개는 받은 그대로 두고 영원히 소장... 하려 했으나, (ㅋ)
지인분께서 얼마전에 고궁 킥스타터 페이지를 보시고 나서
라는 말과 함께(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제 고궁을 구입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게임 많이 사주신 끝 모 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히히
박스 슬리브 안쪽에는 게임 제작사의 감사인사가 적혀있습니다. 깨알같은 부분이네요.
윗박스 안쪽 일러스트입니다. 룰북을 잠깐 봤는데 '선물 교환(이라 쓰고 뇌물 이라 읽습니다.)'의 모습인거 같습니다.
윗박스 뚜껑을 열면 한글 룰북과 일본어 룰북이 있습니다. 제작사에서는 총 4개의 룰북을 제공한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나머지 2개는 이 글 아래쪽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할게요. 사진 화질이 저화질이라 글자가 좀 깨지는데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다시 찍기 귀찮아요 히히히)
룰북을 들어내면 개인지급물품이 각 트레이에 담겨 있습니다. 지퍼백에 따로 담겨있는건 하인 말인데요.
제작사에서 2개의 스페어를 넣어줘서 플레이어당 총 14개의 하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더블 하인은 따로 1개가 트레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으니...
개인트레이에 14개의 하인을 모두 넣을경우 뚜껑이 좀 뜨는 상황이 발생해서 결국 12개만 넣고 스페어는 따로 보관했습니다.
사실 큰 문제는 아니네요. 히히
뭐 그냥 넘어갑시다. 흠흠.
개인 트레이를 들어내면 메인 보드판이 등장합니다. 보드판 두께도 3mm로 늘어나서 무게가 좀 나가고 무엇보다
보드판이 생각보다 꽤나 넓습니다. 크기 비교를 하기 위해 박스 슬리브를 놓아보았습니다.
5인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큰 테이블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의외의 단점이네요.
하지만 보드판 크기로 절대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아그라의 보드판과 비교했을때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여윽시 킹갓 아그라!!
(이딴 걸로 안꿀리지 말란 말이야!!! 어흑흑...)
보드판을 들어내면 개인판, 각종 타일, 그외 컴포들이 담긴 아래쪽 트레이가 등장합니다.
디럭스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날짜마커, 다음 라운드 선마커(은색), 이번 라운드 선마커(금색) 입니다.
메탈로 이루어져있어서 생각보다 묵직하고 이쁩니다.
디럭스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옥 컴포 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두껍습니다. 색도 이쁘게 잘 나왔네요.
옥도 2개가 스페어로 제공되어 총 22개가 있었습니다.
각종 나무마커의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약 3mm 정도 되어보이더라구요. 두께 확인을 위해 근접 촬영을 해봤습니다.
손이 못생긴건 안자랑.
3개의 운명 주사위 입니다. 주사위 숫자가 각각 전부 다르더라구요. 같은 숫자를 최대한 맞춰보았습니다.
주사위: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어!!
개인판을 들어내면 안쪽에 카드를 보관할수 있는 부분과 슬리브가 담겨있습니다.
아직 카드는 뜯어보질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트레이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슬리브 끼운 상태에서도 무리없이 잘 들어갈 듯 합니다.
얼마전 고궁 디럭스 킥스타터 업데이트 에서 영문 룰북이 박스 맨 아래에 있다고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트레이를 들어내면 영문 룰북과 중국어 룰북이 들어가 있습니다.
룰북을 들어내면 적혀있는 깨알같은 문구
"축하합니다. 박스 밑을 발견하셨습니다."
여기까지 고궁 디럭스 게임 개봉기(를 빙자한 자랑질 히히히.)를 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드판 크기가 꽤나 걱정이네요. 5인 풀로 채워서 하려면 상당히 큰 테이블이 필요할 듯 합니다.
p.s: 역시 믿고 사는 틈지 디럭스!!!!
(나레이션: 그리고 그는 고궁 디럭스 게임을 1번 플레이 해보고 자신과 맞는 게임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