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보드게임 합숙기 with 겜머, 슬픈단잠, 시안 그리고 다섯 힐링 냥이 (2023 1월 14~15일)

별밤

2,323

2023-2-5 오전 12:11

IP: 125.18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4

안녕하세요. 후기가 점점 밀리고 있는 미친듯한 1월을 보낸 별밤입니다. (월간 마다 쓰는 리뷰도 늦어지지만 12개는 다 채울려고요...)

새해 보드게임 여정 이후 바로 다음 주 다시 서울에서 진행된 1박 2일 합숙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처럼 '슬픈단잠'님 댁에서 처럼 2박 3일의 합숙 일정을 다 소화하고 싶었는데 밀린 일 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본 합숙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겜머', '슬픈단잠', 그리고 '시안'님(항상 가나다순) 어떻게 보면 가장 오래된 인연이도 2회차로 보는 상상동물이 아닌 실제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 블로그에서 오래 알고 지내신 분들입니다.

'겜머'님은 귀국에서 보드게임 합숙이라는걸 '겜머'님 댁에서 처음 해보았습니다! 그때도 정말 즐거웠거든요. 취향도 저랑 비슷해서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ㅎㅎ [겜머하우스 후기]

'슬픈단잠'님의 탑100 시리즈와 블로그를 하시길래 블로그를 해볼까 해서 시작했고 처음으로 서로이웃이 되신 분이기도 합니다. 14개월 전에 직접 만나서 '시안'님과 함께 밤새도록 놀기도 했고요! [서울나들이편]

'시안'님는 다른 보드게임 커뮤니티에서부터 가장 오래 알고 지낸 분이시고요 :D 정말 현장감 있는 글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_+

흔쾌히 집을 열어주시고 게임 소개와 룰설명을 다 해주신 '슬픈단잠'님에게 특히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우선적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참여하지 못한 금요일에는 '백과사전' 그리고 '브라스: 버밍엄"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둘 다 제가 해본 게임이라 '슬픈단잠'님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삐요와 꽁치! 투샷 ㅋㅋ]

비가 축적 축적 오는데 '슬픈단잠'님이 고맙게도 역까지 직접 마중 나오셨습니다. 댁에 가니 12시였습니다. '단잠'님 댁이 좋은 이유는 5냥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입니다. 잠시 맡아서 살아본 적도 있어서) 항상 말하지만 냥이들은 사랑입니다! 아니 이런 힐링 플레이스에서 보드게임을 하다니 "이곳은 천국인가요" 그리고 탐나는 단잠님의 컬렉션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도착하니 '겜머', '시안'님이 벌써 파자마 바람으로 있더라고요ㅋㅋ 컨샙이 파자마 보드게임 Day라서 저도 파자마로 갈아입었습니다 :D 바지 다 입은 거 찍어야지 했는데 보드게임하고 냥이들 하고 논다고 깜빡했네요.

점심은 맛있는 중국식으로 먹고 바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저도 '초코벌레'님 처럼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음식 사진은 매번 깜빡하네요 ㅠ.ㅠ

[리바이브, Revive (2022)] 4인, 2시간 15분

이 게임은 정말 플레이하면서 저의 특유의 재미있다 병이 도진 게임입니다. 모임원들은 잘아는 그 병... 역시 정말 잘 만든 게임이고 제가 좋아하는 요소요소를 리바이브에 다 때려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인상은 보드판도 그렇고, 인물들의 일러도 그렇고 "명성대로 더럽게 못생겼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소라면, 카드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액션입니다. 그래서 전 뉴턴도 상당히 좋아하고요. 리바이브의 이 카드 프로그램적인 요소는 기존의 작품 보다 좀더 진보된 형태를 보여줍니다. 선배들의 좋은 장점을 스펀지같이 다 빨아드린 경우입니다. 일단 이미 '리스보아'의 위아래 카드 태그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리스보아 보다 좋은 건 휴식을 통해 카드가 다시 핸드로 돌아와 탐험을 통해 얻는 카드들이 순환한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리스보아' 보다 종합적으로 더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리스보아'는 유로전략의 태산북두입니다.)

그리고 개인 타블로에서 3가지의 기술의 테크를 올리게 되는데 서로 얽혀 있어서 한 가지를 다 민다고 프리 액션 토큰 기술들이 개방되지는 않더라고요. 어느 것을 밀어야 할지 고민도 상당했습니다. 특히 개인 타블로에 필요한 인물 카드 그리고 프리 액션 토큰들이 시장 선점 요소가 있어서 인터액션도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프리 액션의 사용에 따라 정말 여러 가지 콤보가 생기는 점도 좋았고요.

이 게임인 개인 타블로에서 끝났더라면 별 볼일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타블로의 카드 액션뿐 아니라 탐험, 건설 등등의 액션을 통해서 맵을 확장하며 그를 통해 인물 카드를 얻고 건설을 하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의 핵 전쟁으로 지표면에서는 아무도 못 살 줄 알았던 곳이 5000년 후에 나와 보니 살만한 곳이 되었고 탐험을 통해 새로운 종족과 조우하고 문명을 다시 꽃피운다는 내용입니다. 해보시면 모든 메커니즘이 잘 엮여서 테마도 잘 보여줍니다. 타블로와 그리고 공용 보드에서 연계를 정말 잘해둔 유로 전략 게임 같습니다.

정말 처음 보았을 땐 못생겼는데 "다시 보니 선녀더군요!" 그리고 생각 보다 자신의 턴에 몇 가지 액션 중에 2가지만 선택해서 배우는 난이도는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정말 '슬픈단잠'님도 증언했지만 제가 게임하면서 수백 번 이 게임 재미있다고 중얼거린 것 같습니다.

[Trekking Through History, 트레킹 쓰루 히스토리 (2022)] 4인, 1시간 16분

슬픈단잠님이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한글판 나와야 한다고 평소에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게임도 '패치워크'나 '글랜 모어 연대기'처럼 뒷 사람 선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임 트랙 게임이라기도 하는데, 저 타임 트랙이 시장에서 가지고 온 카드에 따라 앞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래 그려진 자원을 받게 되고 주어진 판에 요리조리 잘 채우시면 점수가 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카드들도 그림과 같이 연대기 별로 오름차순으로 나두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서로의 견제가 심해서 바로 근처 년도에 잘 안되더라고요. 저게 오름차순이 깨지게 되면 옆에 나두고 새로 세트를 만들면 되는데 길면 길 수록 당연히 점수를 많이 주게 됩니다. 정말 어떤 카드 게임 보다 수려한 일러와 그리고 뒤에는 역사적인 사실도 적혀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재미있게 할 가족 전략 게임 같습니다 :D

[Habitats, 서식지들 (2016)] 4인, 59분

요즘 타일 놓기 게임들이 많은데 이 게임은 정말 특별한 미플들과 타일들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일단 타일을 가지고 가는 규칙이 노 빠구 자동차가 자신의 정면 좌우로 움직여 타일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일을 연결하면 다인 정말 간단한 게임인데 라운드 목표도 있고 타일을 동물들이 살기 좋게 여러 서식지를 연결해야 동물들이 뿅하고 나와서 점수를 먹게 되는 간단한 게임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전부 이 동물 미플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보는 맛이 상당합니다.

일단 타일 위에 그려진 동물을 찾는 재미 부터 시작합니다 ㅎㅎ 그 다음에 동물을 고이 눞혀둡니다. 그 다음에 조건이 맞으면 동물을 저렇게 새우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저 자동차의 움직으로 타일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인터액션이 재법 생기더라고요.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압도적인 동물 미플들 너무 마음에 들고 게임도 간단하고 나름 머리도 써야하는 점도 좋습니다! 비쥬얼적으로 너무 아름다워서 조만간에 구매를 하지 않을까?

저녁 먹은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맛나는 분식을 시켰습니다. 로제 떡복기도 있었는데 정말 매웠습니다. 저번주의 실수가 생각났지만 '슬픈단잠'님이 화장실 막써도 된다고 그러셔서 그냥 신나게 먹었습니다.ㅎㅎ 제가 먹어본 분식집중에서 손꼽힐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엽떡 보단 덜 매워서 죽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휴... 화장실은 자주 갔지만 역시 ㅠㅠ

[우드크래프트, Woodcraft (2022)] 4인, 2시간 11분

3가지 종류의 주사위 나무를 키우고 가공해서 가구를 만든다는 컨샙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계약서를 많이 달성할 수록 보너스도 많이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인 카드들을 가지고와 작업의 효율을 올려줄 수 있고요.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게임은 '수치' 작가의 전작인 '왕국의 수도: 프라하'와 같이 선택한 부채꼴 모양의 타일의 액션을 수행하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액션을 선택하면서 보상을 소급적용한다든지 프리액션을 전후 관계없이 사용한다는 점은 프라하와 거의 판박입니다. 그리고 사용한 타일의 축적되는 방식도 어찌 보면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프라하 보다 더 저의 취향에 부합하는 게임 같았습니다.

프라하 곳곳에서 여러가지 승점 포인트와 지속적인 점수 계산이 테마적으로 무의미한 수준으로 자주 일어나서 게임이 뭔가 감흥이 없더라고요.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좋은 지표가 되긴 하지만 긴장감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나 우드크래프트가 결국 하나를 바라보고 가는 게임이라서 좋았습니다. 뭔가 계약서에 적혀 있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키우는 수고를 들이며 그리고 가공을하고 부수적인 걸 진행한다는 점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물론 점수 루트라 여러군데에서 일어나지만 계약서의 진행 없이는 승리가 어려운 게임이긴 하거든요. 여러가지 액션의 재미를 다 설명드리고 싶지만 이 게임은 나무만 잘심고 잘 뽑아서 되는 게임이 아니고 가진 자원을 어떻게 사고 파는가도 중요한 게임이여서 좋았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의 계약서를 위한 집중하는 방식을 어느 정도 닮아있고 생산을 통한 사고 팔고 한다는 점이 비슷하면서 정말 자원이 만만치 않은 점도 유사점이!

이런 자원의 제한과 빡빡함이 주는 퍼즐적인 요소는 난이도를 떠나 유로 전략이 지향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 게임과 앤드 게임 점수의 밸런스도 좋은 편입니다. 정말 개발 할 수 있는 프리 액션도 많지만 다 절대로 개방 할 수 없는 점도 다양한 테크를 연구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계약서에 따라서 임기 응변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게임이지만 그리도 장기적인 관점도 정말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간 장신구들로 지붕을 건설하는 부분은 뭔가 가우뚱하는 부분이지만 그 부분을 점수를 많이 땡기시는 분도 있다고 하니 인정은 됩니다. 그러나 약간 그게 있어야지 재미있을까 질문하신다면 전 없어도 더 게임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뭔가 자신의 퍼즐이 계약서 달성과 척척 들어 맞았을때 쾌감이 좋은 게임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2010)] 4인, 1시간 53분

대부분 주식 게임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우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제 영접해봅니다! 과연 정말 파티성도 좋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지만 룰이 그렇게 단순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어떻게 진행했는지 기억이 잘안날 정도로 저에게는 직관적이지 않았지만 다들 잘하시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정말 2시간 정도나 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뭔가 계속 진행이 반복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긴장감은 계속 유지 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 해보고 더 깊게 이야기 하고 싶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Snow Tails, 스노우 테일 (2008)] 4인, 50분

개썰매 레이싱 게임! 어떻게 이 게임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죠 ㅎㅎ 테마도 특이하고 메커니즘도 좌우로 숫자의 차이 만큼 좌우 조절이 되고 그리고 뒤의 숫자와 앞의 두 숫자 만큼 나가는 점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핸드 관리도 재미있고 같은 숫자 카드는 1장에서 3장 까지 내려 놓을 수 있고요. 그리고 코너에서 특정 속도 이상 달리면 패널티 카드가 핸드에 들어가게 되어서 사용 할 수는 있는 핸드의 수가 점점 줄어 들게 합니다.

네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던 컨샙이고 이걸 약간 비틀어 놓은 게임이 '히트'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마 '히트'의 작가들도 이 게임을 많이 참조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간단한 핸드관리로 정말 숨막히는 레이싱과 그리고 케치업 메커니즘도 어느 정도 잘 갖추어진 게임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게임의 발전된 형태가 '히트'이고 확실히 '히트'가 더 재미있는거 사실이지만 '스노우 테일'만의 단순하고 긴장감있는 레이싱이 너무 좋았습니다. 둘다 정말 보석 같은 레이싱 게임입니다.

이 게임 마치고 장시간 보드게임 수다를 나눈것 같습니다!

[다음 정차역 런던, Next Station: London] 4인, 52분

이미 새벽 5시를 넘어가고 있는데 약간 전 잠이 너무 많이 왔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재미있는걸 어떻게 ㅎㅎ 한붓그리기 잘해서 요리저리 점수를 챙겨야 하는 게임인데 색깔 볼펜을 시계방향을 돌려가면서 사용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는 방법은 간단해요. 'ㅇ' 동그라미 카드가 나온다면 마지막 지점에서 그리는 룰에 맞게 동그라미가 있는곳으로 선을 쭈욱 그어주면 끝입니다. 생각보다 점수 체계가 참신한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롤 앤 라이트'였습니다!

[하품하는 태식 ㅋㅋㅋ 자고 있는데 옆에 와서 부비부비 거리는 녀석 완전 개냥이 ㅋㅋ 틈만 나면 옆에와서 헤드 번팅 하는 녀석 :D 이 녀석 보고 있으니 뭔가 뭉클하네 ㅠㅠ]

각자 방에서 6시 잠이 들었는데 태식이가 봐서 옆에 있거나 부비부비 거려서 행복했습니다. "난 외롭지가 않아 전혀 외롭지가 않아. 남들이 ..." 잠는 그래도 10시에 눈이 떠져서 고양이들이랑 놀면서 빈둥빈둥 거렸습니다. ㅎㅎ 12시쯤 다들 기상하고 간단하게 햄버거 시키고 정말 간단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파머스마켓, Downtown Farmers Market] 4인, 24분

초기에 주어지는 조건을 위쪽과 왼편에 저렇게 깔고 시작합니다. 그러면 4열 혹은 4행에 조건에 맞게 타일을 가지고와서 나두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은그 견제도 심하고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가볍고 언제든 하기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일러가 마음에 드는!

'겜머'님과 '시안'님은 먼저 가시고 눈치 없이 내려가는 버스를 저녁에 예약해서 '슬픈단잠'님이 제가 들고온 '팍스 르네상스'가 궁금하다고 하셔서 나름 빠르게 설명해드리고 게임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둘다 약간 피곤한 상태라! 결국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단잠님의 여러 미개봉 보드게임을 까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특히 '쇼군의 카나타'의 반짝거리는 금색 검들이 기억에 납니다. ㅎㅎ 그리고 일레븐의 잔디도 카 !!! 개봉도 같이 하고 그리고 찐한 공포 영화도 한편 보다가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뭔가 근데 아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삐요 괴롭히는게 아니라 저렇게 꽉 잡아주면 좋아하는 냥이었습니다 +_+]

정말 슬픈단잠님 댁에 와서 보드게임을 한번 힐링하고 틈만 나면 고양이들과 함께 해서 힐링하고 "여기 힐링 캠프인가요?"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D 오랜만에 '겜머'과 '시안'님을 만나뵈니 정말 즐거웠고 같이 놀아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겜머'님은 저번 보다 너무 유쾌해지고 개구장이 같아서 너무 웃겼습니다! ㅋㅋ 시안님은 언제나 한결 같이 보드게임 바보 시안님이셨습니다. 특히 친절한 룰설명과 그리고 따뜻한 집에서 머물게 해주신 '슬픈단잠'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단잠'님 픽도 하나 같이 너무 재미있었고요 ^^b 담에도 이멤버 그대로 다시 뭉치기로 했습니다. 긴 합숙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p.s) 제가 만나본 룰마가 많지는 않지만! '멜로대디'님과 함께 보드게임 설명을 가장 잘하는 투탑을 뽑으라고 한다면 '슬픈단잠'님을 뽑고 싶습니다. 약간 독특한 스타일인데 비유와 그리고 자신만의 순서도가 있는것 같은데 듣고 나면 항상 플레이가 잘됩니다! ㅎㅎ

p.s1) 오늘은 요즘 집사들을 위한 노래인 요즘 빠져 있는 미노이의 '3M'으로 마치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별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