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12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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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3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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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열 두번째 페이지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무려 5일중에 4일을 보드게임에 투자해버리는 열정을 발휘했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월 20일 신촌 금요벙

평일저녁에 게임을 하기는 오랜만인데 연휴의 시작이기도 하니 무리해서 참석해보았습니다

예전처럼 평일벙에 참석하고 그럴 열정은 남아있지 않지만 최근엔 그래도 노력은 해보는 중입니다...

<차이나타운>

인성게임으로 악명 높은 차이나타운을 드디어 접해봤는데 음... 생각만큼 인성질을 하지는 않았지만 무슨 느낌인지는 알거 같습니다

초플이 3명이다보니까 상품타일과 자리의 가치를 잘 모르면서 거래가 진행되어서 숙련자와 초심자간의 밸붕이 좀 있었네요

숙련자분들이 가이드라도 좀 정해주고 하시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저도 나름 계산을 하면서 거래를 진행했지만 이쯤되면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사실상 승패가 중요해지지 않아 5라까지만 하고 그만뒀습니다

초심자에게는 거래했을때의 이익을 잘 챙겨주면서 플레이해야 될 거 같네요...

밑도 끝도 없이 '너랑 거래안해'하면서 인성질만 안하면 모임이 파괴될 정도는 아니지만 왜 모임에서 꺼내면 안 되는 게임에 순위가 있는지는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적어도 다음에 차타를 하자고 하면 왜 하고 싶지가 않은지 이유를 말할수 있는 점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노터치크라켄>

5인으로 크라켄을 진행하면 랜덤으로 선원과 해적이 빠지게 됩니다

이번엔 3판 모두 4:1 구도로 진행되었는데 해적 입장에선 매우 불리하지만 선원 입장에서도 해적이 한명인지 두명인지 헷갈려서 게임이 마냥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1인 해적으로 승리를 거둔 게임이 나와서 마냥 불리한 느낌은 아니네요

<와일드:세렝게티>

이날 벙이 열린 이유인 메인 게임입니다

시간이 애매하기는 했지만 연달아 2판을 진행했습니다

3인인데다 세팅과 정리시간이 세이브되어 그런지 2번째 게임은 더 스피디해서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첫 게임은 개코원숭이 전문가를 골랐고 모든 동물로 인정하지만 태그당 -4인 페널티를 얻는 전문가입니다

일단 어워즈를 빠르게 포기하고 태그가 없는 고점수 카드들을 쓸어담았습니다

게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른 두 플레이어를 한 바퀴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였는데 막판에 조금 방심을 해서 게임종료 점수 계산에서 다른 분이 근소하게 앞서면서 게임이 끝났네요

다른 두분은 하트싸움을 치열하게 하셨는데 하트로 다이아점수를 만들어주는 전문가가 더 강력했네요

결과가 아쉽다는 반응으로 이어진 두 번째 게임은 치타전문가를 골랐는데 이번에도 능력은 그렇게 잘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1~3칸 이동제한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이번엔 초반부터 발자국을 모아서 3라운드만에 10개를 달성했습니다

무난히 40점을 가져갈것으로 예상했으나 6라운드 어워즈에서 1등을 뺏겨버렸고 발자국과 하트에 집중한 결과 하트점수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1월 21일 신촌 토요벙

오늘은 공간대여로 파티룸을 대여하여 게임을 즐겼습니다

<좀비키튼>

워밍업으로 다 같이 좀비키튼을 했는데 폭냥이에 좀비가 추가되어 죽어도 되살아날 수 있는 룰이 추가되었습니다

언제 죽고 언제 살아날지 몰라서 조금 더 쫄깃하긴 한데 계속 죽고 살고를 하다보니 게임이 늘어지는 감이 좀 있네요

그래도 죽은 사람도 다시 살아날 여지가 있기에 소외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긴합니다

초반에 죽고 중반에 살아서 끝까지 좀비카드를 들고 생존했습니다ㅎㅎ

<라스베가스>

주사위를 추가해서 6인으로 즐겼는데 인원이 많아서 그런가 아주 피 튀깁니다...

한 곳만 파는 불나방부터 주사위 운이 안 따라주는 똥손까지 매 라운드 아주 예상치 못한 재미와 반전으로 정말 재밌었던 게임입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네스팅박스>

오늘은 작은펭귄을 골랐습니다

보너스카드가 강에 사는 새를 모아야 하고 3라운드 목표가 밑에 놓인 카드가 있는 새여서 이번 게임은 강에 집중하기로 하고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강에 4라운드 시작전에 5마리를 깔아야 하는데 4마리 밖에 못 깔았고 뻐꾸기도 뒤늦게 깔아서 큰 이득은 보지 못했습니다

까마귀를 깔았으면 들에도 새를 좀 깔아야 하는데 강에 까느라 이득을 챙기지 못했네요

점수는 생각보다 높게 나왔지만 매우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황금앙크>

지난번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호인 게임입니다

다행히 지난번처럼 앙크 때문에 턴을 날리는 경우는 없었고 초반에 호루스를 빠르게 땡기고 창고도 2개나 먹어서 효율을 추구했는데 중반에 창고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뒤부터 게임이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결국 깡점수와 야누비스 콤비에게 패배하고 말았네요...

<페이퍼사파리:피카츄>

필러로 돌린 페사입니다

썬더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게임 흐름은 잔잔했는데 서로 다음 사람이 버린 좋은 카드를 가져가는 통해 희비가 엇갈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ㅋㅋ

제일 먼저 6장을 완성 시켰는데 피카츄가 위 아래여서 -4가 아닌 0점이네요...

<아크노바>

윙스팬과 같이 시작한 아크노바가 저녁을 먹을때까지 끝나지를 않는 통에 대기가 좀 있었지만 숙련자 4인플은 굉장히 스피디하네요

기본프로젝트를 모두 빼는걸 목표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원숭이 2개는 빠르게 먹었지만 아시아 2개를 놓치면서 포기를 하고 초식은 뒤늦게 늘어갔지만 혼자 들어가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유럽을 들어가기 위해 깔았던 뱀 3마리는 유럽4개를 뺐기면서 도루묵이 되어버렸고...

수용+2 맵 효과는 아시아코끼리를 까는데만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네요...

막턴에 동물이주 후원자 효과로 아시아 코끼리를 풀어주면서 5점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눈앞에서 뺏기면서 3점으로 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의아니게 견제를 좀 당한거 같아서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코끼리가 가져다준 개인목표 점수는 다행히 2점이나 되어서 후원자 점수까지 추가해서 양의 점수는 나오기는 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4명 모두 +점수를 받으면서 게임이 끝났네요

<로맨틱크로코다일>

나가기 직전에 매우 조금 남는 시간에 플레이했습니다

끝까지 도착한 뒤로 아무도 못 오겠지하고 한 번더 끝까지 갈 수 있는데도 그 앞에서 멈췄는데 결국엔 최종 점수를 뺏기고 5점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게임에 따라 다른데 알 개수가 적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퀄리티가 좀 아쉬워서 알컴포라도 업글을 하려고 고민중인데 예쁘면서 쌓아지는걸 찾아보려니 아직까지 딱 떠오르는게 없네요...

1월 23일 홍대 월요병

이날은 출근 이후 집벙에 참여했습니다

<웰컴투>

오랜만에 돌려보는 웰컴투라서 룰도 좀 가물가물합니다

목표 중 하나가 마지막도로의 모든 공원과 수영장을 완성시키라고 해서 수영장에 올인을 했으나 공원적을 칸이 도저히 안나와서 위기가 생겼습니다

숫자가 15까지 있다는걸 간과하고 애매한 수를 수영장에 써버린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게임은 누군가가 건설을 3번 실패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점수계산하기전에 사진을 찍어버렸군요.,. 점수는 비공개에 부치는 걸로...ㅎㅎ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네스팅박스>

이번에 코뿔새를 골라서 플레이했습니다

지난번에 아쉬웠던 필리핀 수리를 다시 호기롭게 집어갔지만 계속 허탕이다가 마지막 라운드가 종료되고 드디어 쥐신께서 부름에 응답을 하셨습니다

덕분에 소소하게 2점은 챙겼네요

5인이라 라운드목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일단 크게 뒤지지는 않았네요

점수는 좀 아쉽지만 그런데로 만족스러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아크노바>

이날은 와일드:세렝게티의 미플을 사용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기대한것보다 막 퀄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게임이 좀 입체적으로 보이기는 하네요ㅎㅎ

이번 연휴에 아크노바를 하도 많이 해서 어떤 게임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연구아이콘을 모은거보니 개인목표를 위해 달렸고 아마 연구태그 프로젝트도 내렸을겁니다

협회로 대학과 자매결연 점수 못 뺀건 아쉽네요

세렝게티 미플은 다음에도 사용해보겠습니다

10시쯤 집벙 일정이 마무리되었고 홍대에 밤새범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아크노바>

첫 게임은 아크노바로 시작합니다

대형동물전문가를 내리고 자매결연을 이용하여 초반부터 아프리카와 호주대륙의 대형동물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후원자와 자매결연 시너지로 7원씩 할인 받으니 매우 달달하네요

다만 우리 건설 비용이 좀 쎄게 들어갑니다...

이 날은 보존프로젝트를 역대급으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은 점수를 여러개 들어갔고 후원자점수가 없어서 점수는 크게 내지는 못한 점은 아쉽네요...

수의사덕에 4파워로 협회 들어가는게 크긴 합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대형동물 테크를 운 좋게 해보게 되었는데 초반엔 휴식마다 동물 하나 내리면 돈이 없어서 빈털터리가 되지만 매력을 금방 끌어올릴수 있고 동물원도 시원시원하게 덮어나가는게 좋았네요

<웨이파인더스>

정말 오랜만에 돌려보네요

초플에서 자원뽑기로 게임을 허무하게 끝난적이 있어서 그런 점만 아니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은 전략을 잘못짜서 조금 망했네요...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짜야하는데...

<센츄리골렘:endless world>

센추리3도 오랜만에 돌려봅니다

언젠가부터 1을 합친것보단 3 본연의 맛을 더 즐기고 있습니다

1이 추가되면 교환 카드의 운이 심해지는 기분이라...

3도 원하는 테크타기 위해 타일 가져와놓고 그에 맞는 카드 기다리다보면 잘 못 하면 게임이 골로 가는 경우가 생겨서 타일보다는 카드에 맞게 전략을 짜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도 테크가 망해서 망치만 엄청 집어왔네요...

6시가 되어 모임장소를 나왔는데 오늘 체감 기온이 –25도라죠? 연휴라고 국밥집이 다 문을 닫아서 밥 먹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거리를 헤매다가 승천해서 국밥먹을뻔 했네요...ㅠㅠ

1월 24일 신촌 화요벙

연휴의 마지막날도 보드게임과 함께합니다ㅎ

<도그파크>

언어의 압박이 있지만 아크노바처럼 카드가 다 다른게 아니라 윙스팬처럼 카드능력이 비슷비슷합니다

그냥 비슷하면 귀여운 강아지 집어오면 됩니다...ㅎ

처음에나 어렵지 몇 라운드 보다보면 단어들이 익숙해져서 초플이더라도 곧잘 게임하게 됩니다

초반에 배팅으로 점수를 좀 많이 땡겼는데 꾸준히 3마리씩 산책 시키고 브리딩에서 점수를 나름 뽑아서 처음으로 1등을 해봤습니다!

<덕인토우>

큰 그림은 늘 잘 그리지만 오리가 안 도와주고 먹이가 안 도와주는 통에 제대로 된 게임을 못 합니다...ㅋㅋㅋ

먹이가 진짜 지 맘대로 뽑히는데 돌아버릴 노릇이네요...ㅋㅋㅋㅋ

카드 6장은 뭔가 아쉬움 느낌이 있어서 다음엔 카드 수를 늘려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늘 게임을 하다보면 아쉬운 타이밍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말이죠

<아크노바>

마무리는 아크노바로 합니다

소형프로그램이 시작패에 잡혀서 소형동물테크로 가려고 했는데 협회를 본의 아니게 견제당하면서 후원자를 내려놓는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중반부부터 후원자 효과를 발휘해서 소형동물을 3마리씩 깔기는 했는데 큰 보존프로젝트를 들어가지 못하면서 점수는 아쉬웠습니다

마지막턴에 조금 아쉬운 플레이를 했는데 다른 분이 아시아 프로젝트를 깔아준 덕에 간신히 점수는 냈네요... 휴...

전날에 대형동물테크를 타고 이 날은 소형동물테크를 탔는데 전날만큼 만족도는 없었지만 나름 재밌었던 테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초식동물의 공생테크를 좋아하는데 요즘엔 초식동물이 손에 잘 안 잡히네요...ㅠ

1월 28일 신촌 보드웨이 정모

1월의 마지막 정모입니다

신입 분들도 몇분 나오시고 오랜만에 다 인원으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갔습니다

<스플렌더듀얼>

정모 시작전까지 2인으로 간단한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초반에 검정(보석이름을 또 까먹었네요...)카드를 모아나갔는데 상대방도 쫓아오네요... 아니 왜 쫓아오세요오오

상대는 왕관을 모으는틈에 저는 착실히 점수를 모았고 막판에 왕관 6개를 빠르게 먹으면서 귀족점수까지 챙겨서 역전을 하게 됩니다

스플렌더의 심리전을 2인이서 하니 재미가 더 배가 되네요

보석을 쥐고 놓아줄지말지 보드판을 채울지말지 싸움이 가장 키포인트입니다

게임은 정말 재밌는데 가지고 있어봐야 같이 할 사람이 없으니 필요가 없네요...ㅎ (이게 웃는건지 우는건지...)

<장미전쟁>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룰이 매우 간단하네요

서로 카드를 1장 보충하거나 카드를 쓰기만 하면 됩니다

카드에 적혀있는 방향과 숫자대로 왕관을 이동시켜서 본인 가문의 문장을 놓으면 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상대에게 가로막히거나 보드판의 제한으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러면 액션을 할때까지 패스를 해야됩니다

이게 사람에 따라 호불호로 작용할 수 도 있을거 같네요

게임 중 4번 상대문양을 뒤집어 본인의 문양으로 만들 기회가 있는데 이를 적시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무려 13개로 큰 땅을 노리는 것을 정확히 한 가운데를 짤라 들어가면서 점수를 반토막을 내버렸습니다 ^______^

게임 종료후에 상하좌우로 연결된 문양들은 개수의 제곱으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최대한 문양들을 이어주는게 주요합니다

<코드네임>

다인원이고 신입도 오시고 해서 분위기를 좀 올려볼겸 코드네임을 했습니다

출제자의 텔레파시 캐치에 실패하여 거의 뭐 6:2 수준의 게임을 했네요ㅋㅋㅋ

이정도면 올해 코드네임 할당량은 한거 같네요...ㅎㅎ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네스팅박스>

보너스카드가 달성하기 어렵다 싶은게 걸렸는데 다행히 받침대에 접시모양둥지를 가지는 새들이 보였고 별 모양 둥지도 보이기에 냉큼냉큼 집어왔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뽑은 보너스카드도 먹이3개라니... 산넘어 산이네요 아주...

힘겹게 두 개의 보너스카드를 모두 달성했고 먹이가 많이 필요하다보니 넥타르를 열심히 가져와서 넥타르 점수도 냈고 라운드목표는 다른 두분이 동점인 상황이 자주 나와서 저 비용으로 3등점수라도 챙겨간게 주효했습니다

게임은 잘 풀렸는데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콜바론>

초반부터 점수 높은 카드들로 점수를 쭉쭉 치고 나갔는데 후반부가 되니 일꾼들이 좀 남기 시작합니다

나품서를 하나라도 더 챙겨올걸 그랬네요

역시 검은 석탄을 가져가는게 여러모로 유리하긴 합니다

<와일드:세렝게티>

지난번에 결과가 아쉬웠던 개코원숭이를 다시 플레이해봅니다...

초반 손패에 태그들이 많아서 잘 되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무태크 고득점 카드들이 많이 깔려서 게임 중후반부에는 다른분들과 100점 가까이 차이를 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게임 종료 전문가 점수와 하트점수 앞에는 또 무릎을 꿇게 되었는데 100점 차이도 안심을 못하네요...

중간에 조금 안심을 한게 어느정도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전문가들 능력을 고르기가 애매하기도 한데 다음부터는 4장중 1장을 고르는 룰을 적용해볼까 합니다

<셀레스티아>

마지막 게임은 어거지 7인으로 셀레스티아를 진행했습니다

마헤를 할까 했는데 이미 돌아갔다고 하니까...

7명이니 비행선이 미어터지려고 하네요ㅋㅋㅋㅋ

초반부터 쭉쭉 나아가줘야 하는데 선장들이 능력이 없어가 비행선이 자꾸 고꾸라집니다ㅠㅠ

한분이 순식간에 50점을 만들고 저도 안전하게 2등이라도 하려고 내렸는데 다른 두분이 50점을 넘겨버려서 중간점수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말 디스틸드 시음회를 참여하려고 대기를 했는데 워낙 순식간에 품절이 나버렸네요

이게 이렇게 인기가 많다구요...??

눈물을 머금고 이번주말도 그냥 모임이나 나가야겠네요...ㅎ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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