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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엔 처가댁에서 보드게임 - 1편[미니빌/아티초크/겟빗/푸시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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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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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82.213.***.***
2023-01-23 03:43:54

겟 빗!

미니빌

미니빌 항구

스시고 파티!

푸시피시

르네상스의 거장들: 위대한 로렌초 - 카드게임

아티초크

7 원더스: 건축가들

캔디랩

타쏘 바나나

설날을 맞아 본가에서 차례를 모시고, 바로 처가댁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설날의 목표는... 이제 약 3~4회차로 보드게임에 슬슬 맛을 들린 처형에게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경험시켜 주는 것.

 

 

(챙겨야 되는 설날 양복 및 복돈은 안챙기고, 다음날 할 보드게임부터 챙기고 보는 철부지 남편이자 사위)

 

본가에서 12시 출발하여, 처가댁 도착은 2시경, 밥도 먹고 커피도 먹었기에 잠깐 근황 토크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갑니다.

장모님은 갈비를 조리중이신지라, 우선 저와 와이프와 처형까지 3인 플레이 가능한 간단한 게임 부터 시작합니다.

 

<미니빌 + 미니빌 항구 확장>

  • 대략 한줄 설명하자면... 카드를 사서 나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눈에 맞춰 행동하는 게임.
    • 목표: 위에 보이는 회색 N개의 목표 카드들을 가장 먼저 건설한다.
    • ​초록색&보라색: 내가 굴린 주사위만 동작 / 파란색: 나&상대가 굴린 주사위에 동작 / 빨간색: 상대가 굴린 주사위에 동작
      • 상대 주사위에도 내가 행동이 발생하기에, 상대 턴에도 집중 하는 좋은 게임!

첫 게임은 간단하게 머리도 풀겸 미니빌 + 항구 확장.

원래는 저렇게 많은 카드를 쓰진 않지만... 궁금하니깐 다 꺼내놓고 하자는 의견에 맞춰 총 22개를 깔아 놓고 플레이 진행.

다만, 이렇게 하는 것을 추천 하진 않습니다. 뭐랄까요... 빌드가 오히려 너무 많아 지니깐 집중이 안되는... 

악덕 카페 및 레스토랑 사장으로 취업해버린 와이프가 돈을 휩쓸며 승리!


밤 늦게 집에갈 예정이였으니, 와인도 한잔 곁들여 가면서!

 

 

갈비 조리를 마친 장모님이 추가로 잡채를 준비하고 계셔서... 철없는 사위와 딸들은 조금더 게임을 즐기기로 합니다.

다만, 이미 잡채는 마무리 단계이기에, 장모님도 같이 금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분 미만의 짧은 게임을 찾아서 하나더 꺼냅니다.


<아티초크>

  • 본격 덱 빌딩 & 파괴 게임. 여러가지 야채 카드를 수확하여, 나의 덱에서 아티초크들을 제거하여 승리해야 한다.
    • 목표: 내 차례 마지막에 덱에서 카드를 5장 뽑았을 때, '아티초크' 카드가 1장도 없다면 승리한다.
    • 처음 10장의 아티초크로만 이뤄진 덱을 사용하여, 가운데 깔려있는 총 10종의 야채들을 하나씩 덱에 섞어서 빌딩하여 아티초크를 줄여가는 게임.
      • ​각각의 야채들의 효과들로 인한 인터렉션이 재미있다. 
      • 다만, 야채 각각의 효과가 적혀있는 별도 참조 카드가 없기에, 별도 설명이 필요하다.



사실 이 게임은 최초 구매후 2번 플레이 동안 그다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기에... 마지막 테스트나 해볼까 해서 꺼내봤습니다.

옥수수와 감자를 활용하여 엄청나게 빠르게 아티초크를 지워버린 와이프의 압도적인 승리!

처형 및 와이프의 평가도 역시나 소소한걸 보니... 회사 모임에서 몇번 더 돌리고 방출해야 될 것 같네요 ㅠㅠ

덱 파괴라는 컨셉 자체는 참 좋은데, 뭐랄까요... 특별한게 없는 심심한 맛?

 

<겟 빗!>

  • 상어를 피해 달아나는 선원들을 대피시키는, 눈치 싸움 카드 게임.
    • 목표: 마지막 2명이 남을때까지 레이싱을 진행하여, 맨 앞 사람이 승리한다.
    • 각 플레이어는 1~7 카드를 들고 하나씩 카드를 제출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작은 숫자 부터 수영하여 앞으로 이동하고, 숫자가 겹칠 경우 이동할 수 없다.
      • ​각 라운드 별 맨 뒤에 위치한 캐릭터는 상어에게 팔x2 /다리x2 /머리 를 뜯어먹혀 사망한다.
      • 상어에게 뜯어먹힌 플레이어는 자신이 냈던 모든 카드를 돌려 받는다.
        • (여기서는 에러플을 발생하여, 모두가 6장 사용후 카드를 돌려 받았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 재미있었군요)

 

(살긴 살았지만... 팔다리를 모두 잃은 파란 플레이어...)

 

레고와 같이 관절들이 떨어지는 구조이기에, 팔 다리를 빼서 상어에게 먹이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아래 판떼기의 경우, 설명서의 뒷면이 해적선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서 테마를 살려줍니다.

 

어째선지 팔한짝 뜯겨먹힌 상크스가 되어버린 처형의 초록색 캐릭터. 

그저 웃음만 나오는 파티게임인지라, 한번 4~5판을 연속으로 진행했습니다.

 

<푸시 피시>

  • 집에서도 가능한 낚시 보드게임. 찌를 던지고, 알까기를 하여 물고리를 낚아 점수를 획득한다.
    • 목표: 낚시하여 잡은 물고기의 점수 및 추가 미션 점수가 높은 사람의 승리. 종료는 짧은 게임(목표 5개) / 중간 게임(목표 7개) / 긴 게임(목표10개)로 수행한다.
      • ​오늘은 밥먹기 전 마지막 게임으로 짧은 게임을 수행!
    • ​지금까지 해봤던 덱스터니리티 게임과 확연하게 다른 시스템이라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 ​하지만... 손가락도 크고, 힘 조절이 전혀 안되서 실제로 게임이 끝날때까지 잡은 물고리는 3마리도 채 되지 않는다.

​​

각 캐릭터별로 귀여운 낚시대 및 특수 효과들을 가진다. (특수 효과는 캐릭터 명함 뒤에 작성되어 있음.)

 



이렇게 깔려있는 물고기들을 향해... 낚시대에 올린 미끼를 던져 물고기를 잡는다.

 

(낚시대의 가장 끝쪽 [SS]에 놓은 낚시 미끼를 멀리서 던져서 물고기 카드에 들어가도록 수행!)


이후 미끼의 상태에 따라 낚시대를 선택하여, 



요렇게 노랑색 나무 컴포넌트를 알까기 처럼 때려서, 물고기에 맞는 영역에 멈춰서야 낚시가 성공합니다.

 

이 게임 역시... 어째선지 오늘따라 보드게임의 강자가 되어버린 와이프가 거의 혼자 13마리의 물고리를 잡는 기적을 선사하여 승리!

평소에 게임을 안해주던 것은 사실은 저를 배려함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2편으로 이어져서 이후 게임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이제 게임 4개 소개하였으니, 딱 절반 왔군요! 총 9개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2편 링크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846&tb=community_post&view=new&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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