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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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보겜러 아찌입니다!
아찌
[잡담] 동네 친구가 잇었으면ㅠ
1,472 조회
2018.10.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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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아찌입니다!
보겜과는 전혀 관련없는 주절주절 입니다! (제목은 뭔가 보겜 관련 같잖아!!! 훼이크다 이 ......분들아!!!) ㅋㅋㅋ 그냥 몸담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보라뿐이라... 가장 친근한 커뮤니티!! 음...죄송합니다...ㅋㅋ
전 학교 앞에 살고 있어용. 근데 시간이 지나니 선배 동기 후배들이 다들 이동네를 떠나고 저만 덩그러니 남았네용...ㅋㅋㅋ 전 아직 학교에 있거든요...ㅋㅋㅋ(부끄)...
오늘 집에 가는길에 술한잔 생각이 사무쳐 동네는 아니고 인근(?)친구들에게 연락 해봤지만 역시 이시간에 놀아줄 직딩은 없어...ㅠ 결국 혼술 한잔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술집에 들러 돼지고기 숙주볶음과 황금보리 소주를 시켰어요. 이 술집에서 황금보리 소주를 처음 접했었는데, 향이 참 좋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주입니당.
혼술... 이 술집은 혼술러들의 천국이죠! 왕십리역 근처의 운우 라는 곳입니다. 술집 문에 조용할 사람만 들어오라는 궁서체 글씨도 있고... 최대 2인만 출입 가능한 조용하고 아늑한 술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격은 꽤나 되지만... 혼자 마실 곳이 여기 뿐이야!! 좀 비싸더라도(사실 비싼건 아니고... 대학가 술집 치곤 뭐...햏...)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이 좋은 곳입니다. 혹시 운우 아시는 동네분 계신가요?ㅋㅋㅋ
문득 궁금해집니다. 다른 곳에도 이런 혼술러 전용 술집이 있는지. 물론 바에 앉아 바텐더와 수다도 떨 수 있겠지만!! 뭔가 그런 바 말고... 뭔느낌인지 아시죠?ㅋㅋㅋ 뭔가 혼술 특화 술집?ㅋㅋㅋ 술마시고 싶은데 나오는 사람이 없을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집술, 보겜1인플 제외...)ㅋㅋ
동네친구가 좀 있으면 부담없이 불러서 시끌벅적한 술집에 앉아 세상이야기를 안주삼고 얼큰하게 취하기도 할텐데, 또 심심하고 시간남을 때 보겜이나 같이 할텐데!!!! 아쉬운 밤이네요..ㅋㅋㅋ 아쉬운거지 절대 슬프거나 서럽진 않아요...ㅋ
이런저런 잡생각하며 멍때리기도 하고 천천히 쓰다보니 벌써 소주 반병이 비었네요. 시간 자아아아알 간드아ㅏㅏㅏㅏ (요 소주가 25도 알코올 375미리리따...ㅋㅋ 얼굴에 뜨끈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싸늘해진 가을 밤에 피곤한 하루를 들큰한 술한잔과 정리하며 주저리 해봅니다~
좋은밤 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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